금주성경공부교재

19-09-05 09:49

19년 9월 22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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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위로와 소망의 말씀

시편 119:41~56 

 

인도자를 위한 예화

19세기에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년 3월 19일~1873년 5월 1일)이 말년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수여식에 앞서 리빙스턴은 학생들 앞에서 아프리카 탐험과 선교에 대해 자신이 겪은 진솔한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무덥고 짜증나는 한낮이 계속되고, 또 춥고 소름끼치는 수많은 밤을 지내는 동안 내적 싸움이 치열했다는 리빙스턴의 고백에 많은 학생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또한 그는 온갖 사나운 짐승의 공격과 인디언들의 방해로 겪었던 극심한 고통의 순간도 나누었습니다. 당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연설할 때 리빙스턴의 오른팔은 사자의 공격으로 불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연설을 마치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일어나 물었습니다. “선생님으로 하여금 그토록 힘겨운 아프리카 생활을 이겨 내도록 한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리빙스턴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별한 비결은 없었습니다. 단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의 십자가가 나를 끝까지 붙들어 주었을 뿐입니다.” 그의 대답은 삶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본문 읽기
시편 119:41~56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119편은 하나님 말씀인 율법을 사모하고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특이하게도 122절과 132절을 제외한 모든 절에서 율법 혹은 율법을 의미하는 동의어(계명, 율례, 규례, 법도, 증거, 교훈, 말씀, 법 등)를 사용해 주제의 통일성을 이룹니다. 이 시에서 율법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약속과 경고, 지시 등 각종 교훈을 담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뜻합니다. 이 시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시편 기자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구원의 간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시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구성된 답관체(踏冠體) 형식의 시로, 22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2개 연은 각각 8개 구절씩 총 176절(=22x8)입니다. 한 연에 속하는 8개 구절의 첫머리는 그 연의 시작과 동일한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됩니다. 41~56절은 6연과 7연에 해당합니다. 41~48절은 히브리어 여섯 번째 알파벳(w, 와우/바브)으로 시작합니다. 시편 기자는 권력을 가진 대적들의 비방 앞에서 주의 교훈을 당당히 말하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49~56절은 일곱 번째 알파벳(z, 자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이 고난 가운데 위로와 소망이 되기 때문에 말씀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고, 조롱받을 때도 말씀에 성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비방하는 자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시편 기자가 간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말씀에 대한 그의 마음과 다짐은 어떠한가요?(41~48절)
 
시편 기자는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도록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임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그는 주의 말씀을 의지하고(42b절), 주의 율법을 항상 영원히 지키며(44절), 스스로 즐거워하고 작은 소리로 읊조리겠다고 다짐합니다(47~48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 말씀이 성취되어 구원받고 그 결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가 말씀의 성취와 구원을 기대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41절) 때문입니다. ‘인자하심’은 보살피시고 공급하시고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는 말씀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삶 가운데서 경험될 때 악한 세력들과 담대히 맞설 수 있으며 그들의 날카로운 비난의 말들이 잠잠해질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진실하기에 그 말씀을 더욱 의지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러한 주의 말씀에 대한 소망 때문에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주의 공의로우신 판단을 기다려 왔다고 고백합니다(43절). 이어 그는 평생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그 진리에 순종하겠다고 다짐합니다(44절).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자신을 온전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45절)는 ‘넓은 공간에서’라는 뜻으로, ‘자유롭게 걸어갈 것’은 풍성한(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은 왕들에게 증거할 때조차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46절). 시편 기자는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며 즐거워해 손을 들고 묵상하겠다고 고백합니다(47~48절). 손을 든다는 것은 축복, 기도, 찬양, 경배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전적인 의뢰’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말씀에 대한 사랑은 마음에서 우러납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어떤 마음 자세로 말씀을 대하는지, 말씀 앞에서 주로 어떤 결단과 다짐을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세상은 변하고 사라져도 하나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때론 하나님의 구원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확신하는 사람은 세상 속도가 아닌 하나님의 리듬에 따라 자신의 계획과 삶의 속도를 조율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결정에 기초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 성취는 하나님과 그분의 길을 신뢰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불가능한 현실에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 약속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헌신할 때,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불가능의 가능을 경험하게 됩니다. 

관찰과 묵상 
시편 기자가 고난 중에도 소망을 가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만한 자들이 조롱할 때 그는 어떻게 대처했나요?(49~53절)
 
시편 기자가 고난 중에도 소망을 가진 것은 하나님 말씀이 고난 중에 위로가 되었고 말씀이 그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자들이 심히 조롱할 때도 그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않았고, 옛 규례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했으며, 율법을 버린 악인들에 대해 분노를 품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49절). 하나님은어떤 것을 잊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억하소서’라고 간구한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것을 성취해 주시길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성취는 세상의 고통과 환난 가운데서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위로가 되고, 구원의 힘이 되며, 영혼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능력이 됩니다(50절). 시편 기자와 그의 믿음은 교만한 불신자들에게는 조롱거리였습니다(51절). 여기서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러 행하는 자입니다. 교만한 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성도들을 조롱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러한 교만한 자의 심한 조롱에도 불구하고 시편 기자는 결코 주의 법을 떠나지 않았고(51절), 주의 옛 규례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했다고 고백합니다(52절). 하나님의 옛 규례란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 원리로서의 말씀, 곧 지나 온 모든 시간 속에 하나님 백성을 통해 입증된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원하고 믿을 만한 것이기에 시편 기자는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또 한편 시편 기자는 적극적으로 하나님 율법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해 분노합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짓밟는 악행에 대한 의로운 분노입니다. 

적용과 나눔
고통과 환난 가운데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나를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게 한 말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누구나 인생의 어둔 밤을 지납니다. 그러한 고난의 시기에는 살아갈 용기가 사라지고, 인생이 온통 허무한 것만 같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모든 일이 시들해집니다. 인생을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품고 사는 사람은 결코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강물이 불어나면 고립된 사람들이 강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던져 그들을 구조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고난에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밧줄과 같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할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등 절망의 늪에 빠져 들어갈 때 들려오는 말씀 한 구절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비록 눈앞에 펼쳐진 고통스런 상황은 변하지 않고 밀씀이 우리 마음에 와 닿을 때 우리는 상황을 다르게 보게 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소망을 두고 인내함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라져도 하나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 지식으로만 이해하던 것들을 마음으로 깨우치게 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게 됩니다. 이는 어떠한 고통이나 환난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키는 힘이 되며, 영혼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또한 말씀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그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때론 하나님의 구원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성도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경험할 것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오직 하나님 말씀에 소망을 두게 하시고, 약속의 말씀이 삶에서 이루어지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더욱 기쁨으로 순종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제게 온전한 위로와 소망은 오직 하나님 말씀임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말씀을 통해 제게 이루신 구원의 능력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응답하게 하소서. 
1. 정신 질환으로 인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범죄가 사회적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중증 정신 질환자들의 치료와 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2.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결혼을 위한 여성 납치가 하루 약 30건 정도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의 참의미를 국민 모두가 깨닫고, 악한 관습이 끊어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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