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7-17 19:23

16년 7월 2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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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를 되새기며 전하는 공동체   여호수아 4:15~24

인도자를 위한 예화 

천성문과 순례자들 사이에는 강이 하나 가로놓여 있는데, 이를 건너갈 수 있는 다리는 보이지 않았고 강은 매우 깊어 보였습니다. 순례자들이 “물이 아주 깊습니까?” 하고 묻자 “아니요. 당신들이 저곳 임금님을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더 깊어질 수도 있고 더 얕아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두 사람이 답했습니다. 물에 들어간 크리스천은 자기 몸이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자 친구인 소망을 보며 외쳤습니다. “큰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치도다.” 그러자 소망이 말했습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내 발은 땅에 닿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크리스천이 부르짖었습니다. “친구여, 죽음의 슬픔이 나를 둘러싸니, 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지 못할 것 같군요.” 소망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느끼는 불안과 고초는 결코 하나님이 당신을 버리셨다는 표가 아니라, 당신이 지금까지 받아 온 그분의 선대를 기억하고 있는지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그때 크리스천이 크게 외쳤습니다. “이제 내 눈에 그가 다시 보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라’(사 43:2).” 이에 두 사람은 용기를 내어 강을 건넜고 천성문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천로역정의 한 장면입니다. 당신이 마주한 강물의 깊이는 당신의 믿음에 비례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물 가운데에서도, 불 가운데서도 당신을 지켜 주십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여호수아 4:15~24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요단 강은 가나안 정복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요단 강 서안에 위치한 가나안 족속에게는 자연적인 방어선을 제공해 주며, 반면 가나안 진공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에게는 반드시 건너가야 할 장애물이었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볼 때 홍해 사건은 인간이 죄의 사슬을 풀고 나온 거듭남의 과정이며, 광야 40년 연단은 성화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요단 도하 사건은 연단을 마치고 완전한 성결의 상태인 영화의 단계로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요단 강을 건너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모든 행렬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그분은 경외의 대상이기에 그분보다 앞서는 것도, 너무 가까이 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궤를 멘 제사장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해 온 백성이 요단 강 도하를 마칠 때까지 꼼짝 않고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4만여 명도 이미 자신들의 땅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실함을 지키며 앞장서서 요단 강 도하를 완료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셨던 것처럼 모두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고 두려운 존재로 높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요단 강 바닥에서 돌 열두 개를 가져와 길갈에 세우고, 그것을 모든 세대의 귀한 교훈으로 삼으라고 명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여호와의 ( )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에서 나와 ( )를 밟는 동시에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습니다(4:18). 
2. 여호와께서 ( ) 물을 이스라엘 앞에서 마르게 하사 그들을 건너게 하신 것이 출애굽 때 ( )를 말리심과 같았습니다(4:23).
3. 요단에서 가져온 ( )을 길갈에 세우고 이 일을 기념하게 하신 것은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강하심을 알게 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를 항상 ( )하게 하려 하심입니다(4:20, 24). 

정답) 1. 언약궤, 육지 2. 요단, 홍해 3. 열두 돌, 경외

(우리말성경)
1. 여호와의 ( )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에서 나와 ( )에 디디는 순간 물이 제자리로 돌아와 전과 같이 강둑에 넘쳤습니다(4:18). 
2. 여호와께서 ( ) 물을 이스라엘 앞에서 마르게 하사 그들을 건너게 하신 것이 출이집트 때 ( )를 말리심과 같았습니다(4:23).
3. 요단 강에서 가져온 ( )을 길갈에 세우고 이 일을 기념하게 하신 것은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강함을 알게 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를 평생 ( )하게 하려 하심입니다(4:20, 24).

정답) 1. 언약궤, 뭍 2. 요단 강, 홍해 3. 12개의 돌, 경외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믿음으로 순종해 건넌 요단 강(15~18절)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물을 건너야 하는 시기는 보리와 밀을 추수하는 때로, 요단 강이 범람하는 때였습니다(3:15). 오늘날로 보면 3~4월경에 해당합니다. 이때는 이른 비가 내리고 북쪽의 산에서 눈이 녹아 내려 요단 강은 홍수가 난 것처럼 범람했습니다. 그럼에도 제사장들이 범람하는 강물에 발을 담그는 순종으로 인해 요단 물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북쪽에 멈추어 쌓이는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끝까지 신실하게 요단의 마른 땅을 지키며 서 있는 동안 무장한 두 지파 반인 4만의 병력이 백성보다 앞서 강을 건넜고, 백성도 마른 요단을 건너 여리고 평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어 제사장들이 언덕 위를 밟는 순간 쌓여 있던 물은 다시 예전처럼 흘러 언덕에 범람했습니다.요단 강 도하는 40년 전 조상들이 홍해를 건너 애굽의 속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던 것처럼, 지금의 이스라엘도 광야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본문 연구 2: 길갈에 세워진 기념비(19~24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요단 강 건너기를 마치자 각 지파 대표들에게 요단 강에서 취해 온 돌 열두 개의 돌을 길갈에 기념돌로 세우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후손에게 알게 하고 이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후손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들이 요단 강을 건넌 후 길갈에 기념비를 세운 날이 정월 10일이라는 사실은 40년 전 애굽에서 정월 10일에 양을 취했다가 14일에 어린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발랐던 출애굽 당시의 유월절 의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40년 전의 첫 유월절과 이날을 연결시킴으로써 요단을 건넌 이날이 그분께서 다시 한 번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날임을 상기시키시고,동시에 보름이면 도착할 수 있었을 거리를 40년 동안 방황한 조상들과 달리 후손은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기념돌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땅의 모든 백성’도 이 돌을 보며 여호와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알게 함으로써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를 얻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가깝고 쉬운 길이라도 멀리 돌아가게 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걸어갈 때, 요단 강을 말리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보배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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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요단 강처럼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을 주위에서 보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출애굽 1세대 60만 명이상 시험을 보았는데, 단 두 명만 합격했습니다. 수능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애굽 1세대 가운데 광야를 지나 무사히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이 단 두 명 뿐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무엇이 그들의 운명을 갈랐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에 대한 순종과 신뢰의 여부였습니다. 홍해를 건너기 전에 부모 세대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했고(출 14:10~12) 앞뒤로 놓여 있는 장애물과 위협 앞에 절망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자녀들은 달랐습니다. 이들이 요단을 건넌 시기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로 많은 비와 헬몬 산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해 강이 범람하던 때였으므로 홍해 못지않은 두려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40년 전에는 홍해가 이미 갈라진 것을 보고 건넜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증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들은 발이 잠길 때까지 믿음의 행진을 계속했고 언제 다시 물이 범람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백성은 그 뒤를 담대히 따라 나갔습니다. 그들의 영이 광야의 연단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백성 중 아무도 불평하거나 불신하지 않았습니다. “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면 …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이것이 그들의 행진가였습니다. 

2. 다음 세대에 신앙이 계승되도록 가정이나 교회에서 지키는 전통이 있나요? 어떤 활동과 방법으로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수해 줄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행하는 밥상머리 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주요한 절기마다 가족이 둘러앉아 행하는 의식은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신앙과 세계관을 전수받는 중요한 자리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각종 절기와 기념일을 지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하지만, 패배와 실패의 경험도 잊지 않고 뼈에 새깁니다. 전승일도 기억하지만, 600만 명이 학살당한 날도 기념합니다. 유월절 음식을 먹을 때, 출애굽의 기쁨을 기념하면서도 쓴 나물과 소금물, 거친 빵을 먹으며 노예 생활의 고통과 수치, 생명을 걸고 탈출하던 긴박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다른 민족들이 하나같이 빛나는 승리의 날을 기념하고 경축할 때 이들은 과거 쓰디쓴 패배의 날을 기억하며 3,500년이 넘도록 역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겼던 것입니다. 20세기 초에 미국은 경제가 곤두박질하는 대공황을 맞습니다. 이때 많은 미국인이 재산을 잃고 앞날을 비관하며 자살했습니다. 이에 반해 유대인들은 수없이 재산을 잃고, 고향에서 쫓겨나고, 모든 것을 빼앗겼어도 패배로부터 새로운 교훈을 배웠기 때문에 다시 출발해 오늘의 부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아랍 제국은 1948년 이스라엘 독립 전쟁에서 몇 배나 우세한 병력을 가지고도 이스라엘에게 패배해 넓은 영토를 상실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않아 실패를 반복하는 민족이 될지, 그 교훈을 자녀들에게 전수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전진하는 민족이 될지 결정해야 합니다. 

기도문 
삶 가운데 절망과 걱정과 두려움의 강물이 넘실댈 때,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발을 내딛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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