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8-03 17:21

16년 8월 7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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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에 근거한 도움과 놀라운 응답   여호수아 10:1~14

 

인도자를 위한 예화 

미 서부 지역 신문 스포츠 전문 기자인 A기자는 기사를 잘 작성하지 못해 신문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늦은 퇴근길에 우연히 불량배들에게 맞고 있는 노숙자를 도와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 노숙자는 죽은 줄로 알려진 유명한 전직 복싱 챔피언이었습니다. 기자는 그의 화려했던 이야기를 기사로 내보냈고, 그 기사로 인해 신문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급기야 방송국에서까지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약 지역 스타가 된 기자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알고 보니 그가 기사로 내보낸 전직 복싱 챔피언은 실제 복싱 챔피언이 아닌 죽은 챔피언의 이름을 사칭하고 다니던 자였습니다. 그래서 실제 챔피언의 아들이 돌아가신 부친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챔피언의 아들이 고소한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정직한 기사만을 쓰겠다고 한 어린 아들과의 약속이었습니다. 명예를 잃고 실직하는 것보다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더 힘들었던 기자는 용기를 내어 어린 아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정정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아들은 그러한 아빠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온전히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더라도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할 때 진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도우십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여호수아 10:1~14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난공불락의 여리고를 무너뜨린 후 오히려 그보다 작은 아이 성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전리품을 몰래 취한 유다 족속의 아간과 그의 가족을 몰살하는 혹독한 정결의 과정을 거친 이후 아이 성을 정복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금세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는데, 아이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기브온 족속과 화친 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여호수아 9:14은 여호수아가 그들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며칠 후 기브온 사람들의 거짓 신분이 드러나지만 여호수아는 그들과 맺은 화친 조약으로 인해 그들을 진멸하지 못하고 종으로 삼습니다. 그들이 맺은 조약은 단순한 공조가 아니라 평화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약속이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신 20:17)과 기브온 사람들과의 조약 사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여호수아는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합니다.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과 화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브온을 치러 온 것입니다. 이에 기브온은 화친 조약을 근거로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여호수아는 쌍방 합의에 의해 조약을 맺었기에 그들을 도와야 했습니다. 여호와께 묻지 않고 결정한 잘못된 화친 조약이었지만 여호수아는 그 조약을 지키기 위해 창을 들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이 불리한 약속이라도 지키고자 하는 여호수아의 손에 아모리 족속을 붙이신 것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기로 결의한 것은 기브온이 ( )와 ( )과 더불어 ( )했기 때문입니다(4절).
2.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 ) 말라고 하시며, 한 사람도 여호수아를 ( )가 없다고 하십니다(8절).
3.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었을 때 ( )이 머물고 ( )이 멈추었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 )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음을 보여 줍니다(13~14절).

정답) 1. 여호수아, 이스라엘 자손, 화친 2. 두려워하지, 당할 자 3. 태양, 달, 목소리

(우리말성경)
1.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기로 결의한 것은 기브온이 ( )와 ( )과 더불어 ( )했기 때문입니다(10:4).
2.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 ) 말라고 하시며, 한 사람도 여호수아를 ( )가 없다고 하십니다(10:8).
3.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었을 때 ( )이 머물고 ( )이 멈추었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 )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음을 보여 줍니다(10:13~14).

정답) 1. 여호수아, 이스라엘 자손, 화친 2. 두려워하지, 당할 자 3. 태양, 달, 목소리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 책임을 다한 지파들(1~6절)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들을 살려 준다는 약속도 합니다(9:15). 이 약속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화친(샬롬) 조약입니다. 이 조약은 그들을 살린다는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서로 간에 전쟁이 없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영원토록 공존하며 안식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상태에서 번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모리 족속 연합군이 기브온을 치러 왔을 때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자신들을 도우러 빨리 오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화친 조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기브온은 당시 규모가 아이 성보다 크고 강한 민족이었기에 아모리 족속은 연합군을 구성해서 그들을 쳐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약을 맺을 당시 여호수아가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을지에 대해서 여호와의 뜻을 묻지 않은 것입니다(9:14). 묻지 않았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내린 결정은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진멸의 대상이었지만, 기브온과 맺은 화친 조약으로 인해 여호수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탈취한 것을 형제와 나눔(7~9절)

아모리 족속의 다섯 연합군이 기브온을 공격해 왔습니다. 기브온은 화친 조약을 맺은 여호수아에게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움을 요청받은 여호수아는 이 전쟁에 대해서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켜야 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묻지 않고 맺은 정당하지 못한 화친 조약이었지만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돕기로 하고, 여호와께서는 불의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이 전쟁을 도우시기로 결정하십니다(8절). 가나안 정복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실수를 연발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들의 실수보다 더 큽니다. 아이 성과의 전투를 실패로 돌아가게 한 아간의 죄도, 속아서 맺게 된 기브온과의 화친 조약도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 안에서는 그분이 사용하시는 도구였던 것입니다. ‘네 손에 넘겨주었다’(8절)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 ‘네타팀’은 ‘주다’라는 뜻의 동사 ‘나탄’의 완료형 시제로, 이미 주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가나안 땅을 네게 주겠다’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아모리 족속 다섯 왕과의 전쟁은 기브온과의 잘못된 화친 조약으로 인해 발생한 예기치 않은 전쟁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이미 가나안 정복이라는 커다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비록 기브온 주민에게 속아서 맺은 조약이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출전한 전쟁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됩니다. 우리가 경솔하게 한 약속이라도 지키고자 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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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약속을 신중하게 하는 편인가요?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계획에 없던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매 순간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의도와는 다른 결정이나 약속을 해야만 하는 때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점령과 아이 성 공격 실패와 재탈환을 연이어 겪었지만, 신분을 감추고 찾아온 기브온 사람들에게는 쉽게 속고 말았습니다. 아이 성에서의 뼈아픈 실패가 뚜렷하게 남아 있었지만 여호와께 묻는 것을 또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기브온 사람들의 허름한 옷차림을 보고 그들을 가나안 족속이 아닌 멀리서 온 타 민족으로 오인해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습니다. 이 같은 여호수아의 실수는 진멸의 대상을 오히려 보살펴야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아모리 연합군이 기브온을 쳤을 때 여호수아는 그들을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화친을 맺어 자신의 종으로 삼은 자들을 위한 전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한번 한 약속과 결정은 돌이키기 어렵기에 성도는 매 순간 신중하게 결정하고 약속해야 합니다. 

2. 실수로 자신에게 불리한 약속을 했을 때, 신실하신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불리하고 어렵게 맺은 약속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약속이라는 것 자체가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린 아들에게 늘 정직만을 강조하던 기자 아빠는 자신의 기사가 거짓으로 밝혀지고 난 뒤 갈등합니다. 아들에게 이 사실을 밝힐 것인가, 그냥 덮을 것인가 고민하던 아빠는 결국 어린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기사를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고 난 뒤 어린 아들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힌 아빠를 오히려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불리한 약속이라 할지라도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할 때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다시 범죄할 것을 아시면서도 물로 심판하지 않기 위해 무지개를 통해 스스로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형벌이라는 불리한 조건임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아들을 내어 주셨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롬 1:2). 그리스도인은 불리한 약속이라 할지라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기도문 
주님께 묻지 않고 제 뜻대로 결정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실수투성이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제 삶에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 뜻을 이루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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