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이렇게 한 해가 가고 있다.
우리는 낯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비대면 예배라는 생소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하나님께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살고 있다.
신종어 언택트라는 말은 사람과
접촉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낯설고 어색한 시대를 맞았다.
쓸쓸한 성탄절이지만……
그러나 집 콕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오붓한 성탄의 기쁨을
맞이하기를 기도했다.
순교한 독일의 본 회퍼 목사는
‘하나님이 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라!’
이 말은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하나님의 침묵이 길게 느껴질 때도……
“코람데오” 묵묵히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을 만나 최고의 경배를 드린 현자 일행은
목숨을 걸고 헤롯왕의 호의를 피해 다른 길로 조용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낮선 시대지만 먼저 가본 다니엘처럼 사는 것이다.
‘전에 하던데로, 믿음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
다니엘도 기름진 바벨론의 삶에 방식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것이다. 마태복음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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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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