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 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완숙한 여인’ 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 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의 ‘오월’중에서 -
이런 오월이 가고……
6월이 오면 창립 주일이다.
창립 주일이라고 해서 별다른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그 날은 기다려진다.
긴 세월 함께 해온 형제자매들이
너무 절실하고……
47년의 긴 세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는
남다른 주일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또한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형제자매들이
쓰~윽 나타나는 상상을 하며…… 엡 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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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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