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가을 햇살이 따스한 선교 센타에서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갈 때 나는 평택에 있었습니다.
시설이사 목사님이 태풍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지만
그래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밖에 오래 놓아둔 제초기가
습기 때문에 괜찮은지
시험도 해 볼 겸 시동을 걸어 보았다.
잘 돌아간다.
햇살 좋은 가을 날씨에 취해
내친김에 뒷마당 잔디를 깍아 보았다.
금방 훤해 졌다.
기계를 멈추고 땀에 젖은 옷을 벗어 놓고
정자에 앉아 땀을 닦으며 이 정자를 기증한
‘고 이 용대 목사’를 생각했다.
고즈넉한 가을에 당신이 기증한 정자에 앉자
이렇게 심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먼저 간 선배들을 줄줄이 생각 했습니다.
늘 가을 하늘에는 그리움이 떠 있지만
오늘은 좀 더 남다름이 있습니다.
추석 무렵이어서 그런가?
벧전 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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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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