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국민일보 앞면에
사진과 함께 실린 카피 글이다.
거리에 나가보니
차들이 많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추석 밑이어서 그런가?
재난 지원금 때문인가!
아무튼 활기차서 좋다.
시골풍경과 노인네들이 추석에
오지마라는 문구까지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하다.
얼마나 기다리던 명절인가 그러나
자식들 생각해서 우리는 괜찮단다
선물은 택배로 붙치고 인사는 휴대폰으로 하면 되니 이상적이다 싶다.
코로나 대 유행병이 끝나도 이런 식으로 하고 모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 아닌가?
현실적 재리(財利)에 밝은 현대인들에게 그럴 가능성이 크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교회도 헌금만 보내고 집에서 편하게 예배드리면 그만이 아닌가 생각할까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다.
영국의 유명한 해변에 갈매기 떼가 수를 헤아릴수 없을 만큼 죽어 있었다.
당국에서는 무슨 원인이기에 그 많던 갈매기가 이렇게 떼 죽임을 당했을까?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유명한 해변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찿았고 갈매기가
사람들에게 가까이 하는 것에 익숙하고 또 사람들은 먹이를 주며 즐겼습니다. (계속)
해변에는 먹이를 파는 곳 까지 생기고
갈매기는 점 점 많아 졌고 사람들은 기뻐하며 즐겼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코로나 펜더믹 때문에 사람들이 해변에 나오지를 않게 되자
관광객이 주는 먹이에만 익숙했던 갈매기는 자연 속에서
스스로 먹이 찾는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새들도 자신의 먹이를 찾고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 치열한 것을 다큐에서도 봅니다.
심지어 새들도 어미가 먹이를 잡아와 둥지 속에 있는
여러 마리 새끼들 중에 가장 크케 입을 벌리는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 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적 전투로 표현 했습니다. 우리의 전투는 혈과 육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이 영적 전투를 간과(看過)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것을 실패하면 모든 것에 실패하게 되는데도 말입니다.
갈매기 꼴이 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주 월요일 모처럼 캠프장을 다녀왔습니다.
센터일에 매달려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센터에 캠프장에서 가져온 연장을 도로 갖다 놓기도 하고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을 버리기 위해서
김승호 형제와 둘이 캠프장에 갔습니다.
풀은 우거지고 칡넝쿨은 데크까지 기어올라와 어지러웠고 슬펐습니다.
캠프장에게 미안했습니다.
코로나 펜더믹이라고 나를 이렇게 대우 하십니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둘이서 점심 먹는 시간 까지 아껴가며 일을 했더니 훤해졌습니다.
“추석 지나고 또 올께!”하고 캠프장을 떠났습니다.
젊음과 열정으로 사역했습니다.
내 아들 말 처럼 원 없이 사역했습니다.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얼마나 피곤했든지
더블캡 트럭 안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김승호 형제는 말없이 운전만 했습니다. 히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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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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