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예배 여선교회특송, 시계방향으로 송이자매부터...칠번째 안은진자매 슬픔을 위로하며 승합차 두대로 창원까지 조문하고 왔습니다)

==아버지와 딸 ==

좋은 아버지는
딸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딸은 이를 기억하며 산다. 이것이 혼자 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아버지의 사랑과 지원은
딸이 스스로를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삶을 긍정적이고 진지하게
살아나갈 수 있게 해준다.

- 플로렌스 포크의《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중에서 -

* 아버지는 딸에게 한 그루 나무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말 없는 사랑의 그늘이 되어줍니다.
계절이 바뀌고 바람이 불어 잎이 지고 가지가 꺾여나가도
그루터기로 남아 조용히 눈물 쏟으며 딸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어머니의 사랑과 기도로 자란
딸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제게 그런 한그루 나무가 되어주시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지 40년
긴 시간 제게 그늘이 되어주시고, 지붕이 되어주셨던 그분의 부재는

제 인생에서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구멍으로 남아있습니다 .
이제는 제가 나의 아들,딸에게 그 어떤 경우에는 믿음을 거두지 않는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길고도 어려운 길인것 같습니다.

동부가족들~가을이옵니다 좋은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