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편지

해외선교처
14-09-06 23:00

인도네시아 - 주안에서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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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0주 동안의 한국에서의 시간을 잘 보내고 19일 아침에 파푸아에 도착하였습니다.  

 


총 38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파푸아에 도착하니 드디어 집에 도착하였다는 안도감(?)과 무질서하고 낙후된 환경이 가져오는 피곤함이 함께 밀려 왔습니다.

지난 한국에서 보냈던 시간을 통해 10개의 후원 교회들에서 선교보고와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에 동역하고 계신 소그룹들을 방문하여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선교보고를 드리지 못했던 교회들을 우선적으로 찾아 선교보고를 드릴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교회들마다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것들을 보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희도 부족 마을에서의 사역이 저희만의 사역이 아니라 후원교회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선교사역임을 나눔으로 후원교회들도 선교에 큰 도전과 격려를 함께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낸 짧은 기간 동안 어머님과 처가의 필요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 있음으로 인해 미쳐 돌아볼 수 없었던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그들의 필요를 가까이에서 채워 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선교사로 헌신하여 선교지로 갔지만 가족들도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있음을 알기에 이번 기회가 너무나 소중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여러 검진을 통해서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단지 김혜진 선교사의 피 수치가 낮아서 계속 철분약을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산부인과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 쎈따니에 머무는 10일 동안 다 회복되어 부족 마을에서 건강히 사역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9월 1일에 모롭 부족 마을로 들어갑니다. 아직은 우기 날씨가 완전히 걷히지 않아서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9월 1일로 비행 일정을 잡고 남은 시간 보급품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요한이 세은이 두 아이는 그저께부터 다시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밝은 아이들이라 쉽게 적응하고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요한이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세은이는 중3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맡기고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는 선교사 자녀학교가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라는 아직 2년 더 저희와 함께 부족 마을에서 지내면서 홈스쿨링을 해야합니다.

한국에서 지낸 10주 동안 모롭 부족 언어를 다 잊어버린 것 처럼 생각이 감감합니다. 아마도 머릿속 어딘가에 잘 보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을 집 정리를 속히 마치고 다시 모롭 언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단계 언어 시험까지 약 800시간의 언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인내로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선교사역을 후원해 주심으로 파푸아의 모롭 부족에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동역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수고가 열매맺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21일
파푸아 쎈따니에서
이지성, 김혜진(요한,세은,세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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