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11-12 09:17

18년 11월 1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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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비결, 하나님을 의지함​   역대하 13:13~22

 

인도자를 위한 예화

토스카니니의 연주는 강인한 리듬과 굵은 골격을 바탕으로 장대한 스케일의 음악이 당당히 울려 퍼지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오케스트라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함께 연주하던 단원들은 그의 열정에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어 도취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지휘자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토스카니니는 처음부터 지휘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심각한 근시로 고생했습니다. 19세 때 그는 오케스트라 첼로 연주자로 있었습니다. 근시여서 악보를 잘 볼 수 없었던 그는 늘 연습 전에 악보 전체를 암기했습니다. 한번은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지휘자가 큰 병으로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주 날은 다가오는데 지휘할 사람이 없어 새로운 지휘자를 구해야 할 처지였습니다. 이때 곡 전체를 암기하고 있던 토스카니니가 지휘자로 뽑혔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무명의 청년은 훗날 세계적인 대지휘자로 명성을 얻습니다. 토스카니니는 나쁜 시력 때문에 남들보다 오히려 더 열심히 노력했고, 그것으로 인해 큰 기회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입니다. 위기 가운데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은 언제든지 그 위기가 기회로 바뀌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 응답받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역대하 13:13~2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분열왕국 이후, 남 유다에서는 르호보암에 이어 제2대 왕으로 아비야가 등극합니다. 르호보암 때처럼 아비야 때도 여로보암과 전쟁이 있습니다. 아비야는 왕이 된 후 용감한 군사 40만 명을 택해 80만 명이나 되는 여로보암의 큰 용사들을 상대로 전쟁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북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나 북 이스라엘 전체 군사력의 60퍼센트가 넘는 50만 명의 군사가 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이런 대반전의 이유는 남 유다 군사 전체가 겸허한 모습으로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고, 그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비야에 관해 열왕기는 죄 가운데 행하며 다윗같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행하지 못한 왕으로 기록하고(왕상 15:1~8), 역대기는 하나님을 찾고 섬긴 왕으로 기록합니다(13장). 아마도 그가 집권 초기에는 하나님을 경외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로보암의 대군을 향해 했던 아비야의 연설을 보면,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과 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북 이스라엘의 위협이 줄어들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죄의 길로 행합니다. 아비야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남 유다를 통치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북 이스라엘 군대가 앞뒤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유다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나요? 그때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나요?(13~17절)
 
앞에도 적병이 있고, 뒤에도 복병이 있는 상황에서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붑니다. 그들이 소리 지를 때 하나님이 북 이스라엘을 치셔서 적군 50만 명이 죽임을 당하고 유다는 승리합니다. 
아비야의 선친 르호보암은 애굽 왕 시삭에게 크게 패하는데, 솔로몬의 금방패들을 비롯한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길 정도로 참담하게 패배합니다. 그 패전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아비야가 북 이스라엘과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릅니다. 호전적인 북 이스라엘은 큰 용사 80만 명으로 40만 명의 남 유다 군사를 압박합니다. 여로보암은 우세한 군사력에 전술도 뛰어나 복병술을 활용해 남 유다를 포위하고 큰 위기에 빠트립니다. 누가 보아도 북 이스라엘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14절은 남 유다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소개합니다. 자신들을 포위하며 압박해 오는 대적들을 보면서 남 유다 군사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그들의 선택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이 손을 들어 북 이스라엘을 치시자 북 이스라엘 군사 50만 명이 죽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전략과 전술로 전쟁에 임하는 대적들을 크게 패하도록 하십니다. 반면 그분을 신뢰하고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사람에게는 크고 비밀한 일들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사방이 막힌 것같이 괴롭고 힘들 때, 대체로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여로보암이 80만 명 군사를 이끌고 복병 전술까지 사용하며 압박할 때에 남 유다의 백성이 이를 지켜보며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포자기하며 악한 대적들 앞에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특정 소수의 사람들만이 아닌 모든 군사가 하나님께 일제히 부르짖습니다. 백성의 영적 리더인 제사장은 여호와의 구원을 요청하는 나팔을 붑니다. 왕과 제사장과 모든 백성이 마음을 합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아비야와 남 유다 군사들이 보여 준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하나님은 위기 상황에서 부르짖는 자녀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함께하시며 도우십니다. 

관찰과 묵상 
역대기 기자는 유다가 북 이스라엘을 이긴 이유를 무엇이라고 기록하나요?(18절) 그 후 여로보암은 어떻게 되었나요?(20절)
 
역대기 기자는 유다 자손이 이긴 이유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라고 기록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여로보암은 강성해지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으로 죽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십니다. 그분이 손을 들어 치시면 당할 자가 없습니다. 15절의 ‘치시니’는 정확히 번역하면 ‘그가 치시니’입니다. 이는 북 이스라엘의 군사 50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가며 남 유다가 거둔 큰 승리의 주체가 남 유다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16절의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는 북 이스라엘을 징벌하실 때에 하나님 홀로 하신 것이 아니라 남 유다 군사들이 행할 몫도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신뢰하는 남 유다 군사들과 함께 싸우신 것입니다. 18절에서는 하나님이 왜 남 유다 편에 서서 북 이스라엘을 징벌하셨는지 그 이유가 드러납니다.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고 세상에 도와줄 사람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이 주시는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에 우상 숭배가 가득하게 한 여로보암을 치십니다. 북 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북 이스라엘을 버리실 만큼 악한 왕이었습니다(왕상 14:16). 그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두고 온 백성으로 우상을 섬기게 했으며, 여호와의 절기도 자기 마음대로 시기를 변경하여 드린 악한 왕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결국 여로보암의 집안은 바아사의 모반으로 모두 멸절됩니다(왕상 15:28~30). 

적용과 나눔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적이 있나요? 슬픔과 좌절이 소망과 비전으로 변화된 경험이 있다면, 그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사탄은 성도들의 대적이 되어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벧전 5:8). 이에 대해 성도들은 늘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말씀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해야 합니다. 북 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이 온갖 술책으로 남 유다를 침공하는 모습은 마치 사탄의 공격과 유사합니다. 북 이스라엘이 엄청난 공세로 큰 위기에 빠졌을 때 남 유다 모든 군사가 마음을 같이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간절한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그 결과로 예상을 뒤집고 남 유다가 대승을 거둡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승리하는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아비야의 아들 아사가 간절히 기도할 때에 구스의 백만 대군을 물리치게 하셨고,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여호와를 송축할 때에 모압과 암몬과 세일산 연합군에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성도라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보다,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보다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고 그분의 도우심을 최우선으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주 여호와십니다.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우세한 군사력과 수많은 전쟁 경험, 전술 등을 앞세워 유다를 앞뒤로 포위함으로써 승리를 목전에 둡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아비야와 유다 백성이 간절히 부르짖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간절히 부르짖는 사람은 크고 비밀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이 세상은 환난, 곤고함, 위험 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보다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고 그분의 도우심을 최우선으로 구할 때,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고난과 역경 가운데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선택을 하도록 
-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아무리 커 보이는 문제나 대적도 하나님 손안에 있으니,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으로 인해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확신하며 담대하게 하소서. 
1. 감사가 메마른 사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때를 따라 햇빛과 비를 주셔서 수확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추수 감사절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아편 중 약 90%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마약으로 휘청거리는 아프가니스탄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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