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1-17 18:30

16년 1월 2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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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 놓인 두 길  마태복음 7:13~29

 

인도자를 위한 예화

2010년 7월 과테말라에서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던 3층 건물과 주변 집들이 한꺼번에 땅 밑으로 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2007년 4월에도 100m 가까운 깊이의 싱크홀(sink hole)이 생겨서 20채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하수가 빠져나가 지반이 약해져 있었는데, 그 위에 무분별하게 건물을 지은 결과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여름이 되면 장마로 인해 곳곳에서 축대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는 바람에 많은 집이 무너지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이 땅만은 안전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아서 그 집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마태복음 7:13~29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본문은 마태복음 5장에서 시작된 산상 수훈의 결론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은 두 부류의 사람들을 비교하며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우선 내 앞에 있는 문이 영생으로 인도하는지 영벌로 인도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이는 가치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넓은 길일지 모르나 결국에는 사망으로 이끄는 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참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때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20절)라고 말씀하심으로 언행일치를 중요한 조건으로 드십니다. 우리는 행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증언하기에, 주님의 이름을 즐겨 부르는 사람일지라도 행함이 없다면 그 동기의 순수함을 의심받게 됩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는 격려의 말씀도 같은 맥락입니다.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13절),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19절), ‘주여 주여 하지만 아버지의 뜻대로 하지 않는 사람’(21~22절), ‘예수님의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26절)은 모두 동일한 선택을 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들은 같은 운명을 맞을 텐데 곧 그들의 결국은 멸망입니다.
예수님은 신앙생활에 대해 지극히 높은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기만 해도 간음죄이고, 형제를 미련한 자라고 욕하기만 해도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이 기준을 만족시켜 보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합니다. 정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몇 번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의 노력은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바라보고 철저히 절망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목표이기에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면서 ‘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기를 바라십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 )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으로 가는 문은 크고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 )으로 가는 문은 좁아 찾는 자가 적습니다(13~14절).
2. 예수님께 ( ) (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고, 다만 하늘에 계신 ( )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21절).
3.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 ) 자는 그 집을 ( )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습니다(24절).

정답) 1. 좁은, 멸망, 생명 2. 주여, 주여, 아버지의 뜻 3. 행하는, 반석

(우리말성경)
1. ( )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 )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험해 찾는 자가 적습니다(7:13~14).
2. 예수님께 ‘( ) (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 )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갑니다(7:21).
3.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 ) 자는 그 집을 ( )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습니다(7:24).

정답) 1. 멸망, 생명 2. 주님, 주님, 아버지의 뜻 3. 실천하는, 바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좁은 문과 넓은 문(13~14절)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좁은 문’과 ‘좁은 길’로 비유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인생에서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게 됩니다. 그 갈림길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크고 넓은 문을 선택하고 넓은 길로 걸어갑니다. 당장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위해 택한 그 길이 멸망으로 이어져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좁은 문은 곧 거칠고 위험한 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좁은 문을 택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좁은 길을 가다가도 좀 더 편하고 인정받는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며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본문 연구 2: 참선지자와 거짓 선지자(15~20절)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탁받고 그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말씀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빙자해 말씀을 선포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뒤집어쓴 이리와 같아서 몰래 다가가 양들의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중동 지역에서 목자들은 흔히 안에 털을 넣은 가죽옷을 입고 추운 들판에서 양 떼를 치곤 했습니다. 험한 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엘리야와 같은 예언자들도 그와 같은 복장을 하곤 했는데, 이처럼 외투를 입었다고 해서 모두 예언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언자로 부름받지 않은 사람이 예언자 차림을 하고 다니며 자기가 가르친 대로 행하지 않고 온갖 욕심을 쫓아 행한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니 그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연구 3: 참제자와 거짓 제자(21~23절)
이 단락은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는지에 대한 매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합니다. “주여!”(ku,rie퀴리에)라는 단어는 초대교회에서 예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그 고백과 모순되게 행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본문 연구 4: 지혜로운 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24~29절)

집을 건축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첫 과제는 입지 선정입니다. 단단한 반석을 기초로 삼아야 온갖 풍상을 견딜 수 있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굳건한 기반 위에 신앙의 기초를 세우지 않는 이들은 사소한 유혹의 비바람이나 시련의 홍수가 몰아치면 금세 신앙이 흔들리고 미혹당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입니다.  

 

묵상 포인트 

주님은 하나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시고 두 부류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우리는 어느 쪽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길을 선택하면 믿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이들은 힘들고 외롭지만, 반석이신 예수님 안에 안전히 거하며 결국 승리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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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탄해 보이고 많은 사람이 가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죄의 길을 갔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악한 길과 진리의 길을 분별할 지혜를 주십니다.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잠 1:15). 이와 같은 선택의 상황에 대해 모세도 의미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 30:15~19). 여호수아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수 24:15). 사도 바울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라고 말하며 믿음의 길을 걷고자 하는 자는 환난의 길을 피할 수 없음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의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힘들지라도 그 보상은 확실합니다. 영생과 상급이 준비되어 있는 좁은 길을 선택해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날마다 주를 의지하며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2. 순종 없는 주권 고백은 공허합니다. 예수님을 향해 “주여!”(나의 주인이여!)라고 고백하는 마음과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는 두 가지 강조점이 있습니다. 첫째, ‘아버지의 뜻대로’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철저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여”라고 고백하고 난 뒤에 “나의 뜻을 나의 때에 나의 방법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수많은 기적을 행했다 하더라도 천국 문 앞에서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 주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주님,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행하는 자’입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행함’이란 믿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적인 결단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구원을 천국이라는 섬에 도달하기 위한 경주처럼 생각합니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무진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자력으로 천국이라는 섬에 도달할 수는 없습니다. 그 섬은 우리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간극을 메워 줍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행위의 분량이 아니라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의 결단입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의 참된 주인이 누구며 그 마음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를 보십니다. 

기도문 
주님 뜻대로 행할 능력이 제게는 조금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제게 능력으로 채워져 주님 뜻에 순종하는 걸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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