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2-17 18:13

16년 2월 2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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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으로 변형되신 예수님​   마태복음 17:1~13

 

인도자를 위한 예화 

영국의 과학자인 알프레드 윌레스는 곤충의 세계를 관찰하다가 놀라운 교훈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 알프레드는 천잠나방 새끼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애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 천잠나방이 고생하는 것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서 그는 누에고치를 가위로 찢어 주었습니다. 나방이 쉽게 나오도록 도와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는 누에고치에서 나온 새끼 나방을 계속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어린 나방은 날개도 제대로 자라지 않고 천잠나방의 자랑인 아름다운 색깔과 무늬도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얼마 안 되어 죽고 말았습니다. 알프레드는 이 일을 통해서 새끼 나방이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사력을 다해 발버둥을 쳐야만 비로소 날개가 튼튼히 자라고 몸에 힘이 생기며 아름다운 색채를 갖추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누에고치를 잘라 주어 어린 나방은 애처로운 고생은 면제받았지만 그로 인해 완전히 자라지 못하고 일찍 죽어 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좌정하신 것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마태복음 17:1~13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1절에서 말하는 ‘높은 산’은 전통적으로 다볼 산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산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예수님이 영광으로 변화되신 사건의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 직전에 예수님은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16: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가지신 분임을 보여 주는 한 가지 증거입니다. 이 사건 속에 등장한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대화했고(눅 9:31),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 한 번 예고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왕권, 곧 하나님 나라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암시합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기에 앞서 그 길을 예비하기 위해 자기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았던,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세상의 힘과 권력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꺼이 감당하셨기에 부활 영광을 누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 역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합니다(16:24).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세 명의 제자 앞에서 ( )되셔서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지신 예수님은 
( ), ( )와 더불어 말씀하십니다(1~3절).
2.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이는 내 사랑하는 ( )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 )을 들으라” 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5절).
3. 예수님이 “( )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라고 하시자 제자들은 그가 ( )인 줄을 압니다(12~13절).

정답) 1. 변형, 모세, 엘리야 2. 아들, 말 3. 엘리야, 침례 요한

(우리말성경)
1. 세 명의 제자 앞에서 ( )되셔서 그 얼굴이 해처럼 빛나며 옷이 빛처럼 새하얘지신 예수님은 ( ), ( )와 이야기하십니다(17:1~3).
2.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이는 내가 사랑하는 ( )이다. 내가 그를 기뻐한다. 너희는 그의 ( )을 들으라.” 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17:5).
3. 예수님이 “( )가 이미 왔으나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했다고 하시자 제자들은 그가 ( )인 줄을 깨닫습니다(17:12~13).

정답) 1. 변모, 모세, 엘리야 2. 아들, 말 3. 엘리야, 침례자 요한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변화산의 예수님(1~8절)

예수님의 변모 사건은 베드로가 신앙 고백을 하고 엿새 후에 일어났습니다. ‘엿새 후에’라는 말은 ‘칠 일째’라는 의미로, 모세가 산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칠 일째에 여호와의 음성을 들은 것을 연상케 합니다(출 24:16).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셨는데 이것은 모세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를 데리고 시내 산에 오른 사실과 유사합니다(출 24:1).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은 시내 산을 오르는 모세와 닮았고,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난 것은 시내 산에서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에 비친 광채를 떠올리게 합니다(출 34:29). 그러나 모세와는 달리, 예수님 얼굴의 광채는 반사된 영광의 빛이 아니라 그분 자신의 빛 곧 하나님 영광의 본체였습니다(요 1:14; 빌 2:6). 
한편 예수님의 변모 사건은 십자가 사건과 병행되면서 대조를 이룹니다(27:33~54).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옷은 빛과 같이 희어졌지만(2절), 골고다 언덕에서는 병사들이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나눠 가졌습니다. 변화산에서는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의 양옆에 서 있었지만(3절), 예수님의 십자가 양쪽에는 두 강도가 있었습니다. 변화산은 빛난 구름으로 덮였지만(5절), 골고다 언덕에는 어둠이 임했습니다. 변화산에서는 베드로가 놀라워하며 그곳에 머무르기를 구했지만(4절),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도주했습니다. 변화산에서는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하늘 음성이 들렸고(5절), 예수님이 죽으실 때는 이방인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 

본문 연구 2: 엘리야에 대한 질문(9~13절)
산에서 내려올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9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왜 서기관들은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가르치는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시 서기관들은 말라기 3:1; 4:5에 근거해서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조금 전에 변화산에서 보았던 엘리야의 출현이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면, 지금 마땅히 그 사실을 공표해야 하는데 왜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지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엘리야의 육체적 재현이 아니라 영적이고 사명과 관련한 재현을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지하고 완악한 사람들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눅 1:17)을 가진 침례 요한을 알아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를 배척하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셔서 그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신 예수님께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지만 세상은 그분을 메시아로 환영하기는커녕 오히려 배척하고 끝내는 죽음에 내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이 임박했음을 예고하시고, 가장 중요한 십자가 사명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자들에게 침묵을 명하신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변화산의 영광은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와 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영광 보는 법을 배우고, 영광에서 십자가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침례 요한이 영광의 주님을 보고 엘리야의 사명을 감당했듯,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과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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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의 영광에 동참하기 위해 지금 감당해야 할 고난과 십자가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제자들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을 수행합니다. 구름 속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직접 증언했고 제자들은 이 모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가리켜 ‘인자’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심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광의 왕이신 동시에 고난받는 종이십니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의 사자인 동시에 어린양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신비로운 정체성을 생각할 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 역시 그와 같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고난과 고통, 심지어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지만, 영광스러운 천국, 영광의 왕, 승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자신의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2. 서기관들이나 제자들처럼 주님의 말씀에 대해 오해하지 않고 바른 분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서기관들은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올 것이라는 말라기의 예언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침례 요한이 바로 그 사람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엉뚱한 사람을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지만, 베드로는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16:22)라고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습니다. 베드로 역시 마찬가지로 엉뚱한 메시아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침례 요한은 엄청난 표적과 기사와 권능을 행하는 엘리야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침례 요한은 앞으로 닥칠 일을 경고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예수님도 세상적인 권력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희생적인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행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변화산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난의 길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고난의 길을 가시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기도문 
힘든 현실 속에서 제 눈을 열어 영광의 주님을 보기 원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날마다 상고하며,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따라가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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