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3-02 11:09

16년 3월 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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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마태복음 22:15~22

 

인도자를 위한 예화 

예수님을 잘 믿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믿었기에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에 늘 감사했습니다. 가난해서 농사에 필요한 기구를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 써야 할 때도, 누군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빌려주기만 해도 감사했습니다. 농부는 성실하게 일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재물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필요한 농기구를 하나씩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난할 때 가졌던 감사의 마음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들인 농기구가 고장이라도 나면 짜증스럽고 더 많은 돈이 없는 것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역시 이 농부처럼 변덕스럽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던 마음이 점점 사라지면서 하나님이 자기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모든 업적을 자신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지 만물과 그 속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맡아서 사용할 뿐, 이 모든 것의 소유주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마태복음 22:15~22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마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상인과 환전상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상인들은 제사장들과 담합해 사람들에게 제물을 비싸게 팔아 제사장들에게 뇌물을 바쳤고, 환전상들은 로마 화폐를 유대 세겔로 바꾸는 과정에서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거룩한 집이어야 할 성전이 장사꾼의 소굴로 타락한 것을 보시며 질책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런 행동은 종교 지도자의 권위에 도전하고 그들의 이권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였습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께 그 권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묻습니다. 상인과 환전상을 쫓아낼 권한이 예수님께 없음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 질문을 통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활동을 제재할 근거를 찾고 그들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십니다. “침례 요한의 침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종교 지도자들은 이 질문에 당황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이 사건 이후에 예수님은 두 아들의 비유(21:28~32)를 통해 순종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인에게 땅을 빼앗고자 했던 포도원의 악한 농부(21:33 ~44), 왕의 혼인 잔치 초청을 거절한 자들이 받게 될 심판(1~14절) 등을 말씀하시며 하나님께 불순종한 이스라엘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말의 ( )에 걸리게 할지 상의하면서 ( )에게 ( )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질문합니다(15~17절).
2.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 )을 아시고 “( )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하십니다(18절).
3. 예수님은 동전에 새겨진 ( )과 글이 누구의 것인지 물으시며 “가이사의 것은 ( )에게, 하나님의 것은 ( )께 바치라” 하십니다(19~21절).

정답) 1. 올무, 가이사, 세금 2. 악함, 외식 3. 형상, 가이사, 하나님

(우리말성경)
1.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의 말을 트집 잡아 ( )에 빠뜨리게 할지 상의하면서 ( )에게 ( )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질문합니다(22:15~17).
2.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의 ( )을 아시고 “( )들아, 왜 너희가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하십니다(22:18).
3. 예수님은 동전에 있는 ( )과 글자가 누구의 것인지 물으시며 “가이사의 것은 ( )에게, 하나님의 것은 ( )께 바치라.” 하십니다(22:19~21).

정답) 1. 함정, 가이사, 세금 2. 악한 속셈, 위선자 3. 얼굴, 가이사, 하나님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예수님을 시험하는 바리새인(15~17절)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실패하자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고자 또다시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것은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인두세를 내야 하는가라는 문제였습니다. 로마의 통치에 반대하던 바리새인들은 그들과 달리 로마에 납세하는 것을 찬성하는 헤롯 당원들을 자기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예수님이 납세를 반대하실 경우, 헤롯 당원은 로마 총독에게 예수님을 고발해서 반역죄로 처벌받게 할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이 납세를 허용하신다면, 예수님을 선지자로 생각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실망할 것입니다. 
당시 갈릴리 지방의 분봉왕 헤롯은 유대인이었으므로 그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종교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대 지방은 아켈라오가 폐위되고 당시 가이사인 티베리우스 황제(AD 12~37년 통치)의 직속령으로 재편성되어 황제가 임명한 총독이 다스렸기 때문에, 유대 백성이 내는 세금은 로마 황제에게 직접 바치는 셈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 지방에서 세금 문제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었습니다. 

본문 연구 2: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18~22절)
당시 가이사인 티베리우스 황제는 각 지방에서 바쳐야 하는 세금의 총량을 결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했습니다(눅 2:1). 그런데 인구 조사를 해야 할 시기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이방 왕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그를 왕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 왕이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행 5:37).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가이사에게 납세하는 문제는 계속해서 논쟁의 대상이었습니다. 헤롯 당원들은 그들의 정치적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로마에 대한 세금 납부를 찬성했고,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이 이방 군주에게 세금을 내는 것은 가이사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리는 것이므로 절대로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들 모두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계신 예수님은 지혜로운 답변으로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을 모두 놀라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세금으로 바치는 로마 동전을 가져오게 하시고 그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데나리온의 앞면에는 황제의 형상이 부조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가이사의 것이라 답했고, 예수님은 그것을 그 주인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고 하심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소유주이심을 천명하시고, 국가에 대한 의무와 하나님께 대한 의무가 충돌하지 않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더 많이 갖기 위해 내 속에 방치해 둔 욕심과 악한 생각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만물의 주인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고 믿는지 매 순간 점검해야 합니다. 세상 법을 지키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정하며 드러내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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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간절히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 그것을 예수님 때문에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 속상하다면, 어찌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있다고 자처하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뱀의 질문, 곧 사탄의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뱀이 하와를 유혹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 만들었던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참조, 창 3:1). 그들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높이면서 접근합니다.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다”라고 아부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 목적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은 견해가 다른 헤롯 당원들과도 손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서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 세상과 타협하거나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신앙 전통과 양심에 어긋나는 일인데도 하나님 말씀에 정확한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자기 생각을 합리화하거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하고 있지 않습니까?

2. 세상 법을 지키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나요? 삶 속에서 찾아보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고자 어려운 질문을 던졌지만, 예수님은 갈등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먼저 파악하신 것은 바리새인들 안에 있는 악함이었습니다(18절). 사람들 안에 있는 ‘악함’이 늘 문제가 됩니다. 사실 기독교를 박해하는 나라에 살고 있지 않다면, 세상 법을 지키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에는 충돌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다면 이 세상의 법을 지키는 것도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내 속에 있는 악함, 즉 악한 속셈이 다시 살아나 활동하는 것을 내버려 두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 뜻과 어긋날 때 사람들은 갈등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있다면 그런 갈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할 때는 병균이 몸에 들어오더라도 이겨 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약할 때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약해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님을 알면서도 세상의 법을 악용해 자기 이익을 얻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우리 속의 악함이 문제입니다.

기도문 
제가 주인인 양, 시간과 물질 등을 마음대로 쓰려 했던 악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선포하며 살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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