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4-03 10:35

16년 4월 1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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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파수꾼의 사명 앞에서  에스겔 33:1~20

 

인도자를 위한 예화 

한 목사님이 하루 사역을 모두 마치고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동안 많은 일로 무리했기 때문에 온 전신이 노곤해지면서 잠이 몰려왔습니다. 그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목사님은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전화를 받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끊어졌던 전화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일어나 전화를 받아 보니 성도 한 사람이 급히 병원으로 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믿기를 강하게 거부하시던 아버님이 갑자기 구원을 받겠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내일 가겠다고 말할까 생각했지만 목사님은 마음을 고쳐먹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병원으로 가서 성도의 아버님께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약 이 목사님이 자기 사명을 다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웠다면 한 영혼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파수꾼은 자기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할 때 불지 않으면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에스겔 33:1~20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에스겔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24장), 다른 나라에 대한 심판(25~32장), 이스라엘의 회복(33~48장)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인 33장은 이스라엘 회복 부분의 도입으로서 에스겔의 소명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알려야 하는 파수꾼이었습니다(3:16~21). 에스겔의 예언대로 BC 586년에 예루살렘은 바벨론에게 함락됩니다. 이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을 위한 새로운 메시지를 주십니다. 그 메시지는 심판 후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파수꾼의 임무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파수꾼은 고지대나 망루에서 적이 접근하는지 살피고 백성에게 경고해야 했습니다. 파수꾼이 자신의 임무를 잘 감당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공동체의 생사가 달렸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새 성전에서 새 예배를 드리게 될 영광스러운 날을 선포하기에 앞서, 이를 만방에 알려야 할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에스겔에게 다시 확인하시고 유다 본토의 남은 자들과 바벨론 포로로 잡혀 온 자들에게 영적 각성을 촉구하십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파수꾼의 경고를 듣고 따르지 않으면 그 ( )가 자기에게 돌아가지만, 경고하지 않으면 그 죄를 하나님이 ( )의 손에서 찾으십니다(5~6절).
2. 하나님은 ( )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 길에서 ( )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11절).
3. 자신들이 당한 처지에 대해 ( )이 바르지 않다고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길이 ( ) 않다고 말씀하십니다(17절). 

정답) 1. 피, 파수꾼 2. 악인, 돌이켜 떠나 3. 주의 길, 바르지

(우리말성경)
1. 파수꾼의 경고를 듣고 따르지 않는 자신의 ( )이지만, 경고하지 않으면 그 죄를 하나님이 ( )의 손에서 물으십니다(33:5~6).
2. 하나님은 ( )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자기의 행동으로부터 
( )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33:11).
3. 자신들이 당한 처지에 대해 주의 ( )이 공평하지 않다고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행동이 ( ) 않다고 말씀하십니다(33:17).

정답) 1. 책임, 파수꾼 2. 악인, 떠나 3. 방식, 공평하지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파수꾼의 사명(1~9절)

파수꾼은 성벽의 높은 곳, 즉 성의 망루에 자리 잡고 적군의 동태를 주야로 살피면서 늘 경계해야 했습니다. 에스겔의 사명이 파수꾼의 임무에 비유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은 것입니다. 파수꾼이 성실하게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메시지를 들은 사람이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 죽는다면 파수꾼은 그의 피에 대한 책임을 면제받습니다. 그러나 파수꾼이 제대로 알리지 않아서 그러한 비극이 초래되었다면 죽은 자의 피에 대해 파수꾼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편 백성이 해야 할 일은 파수꾼이 알린 사실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재난이 닥쳐온다는 파수꾼의 경고를 듣고도 무시한다면 그 책임은 백성 자신에게 있습니다.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 가리라”(5절). 2절에서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고 한 것은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제유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영적 파수꾼은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임박했음을 알려야 합니다. 

본문 연구 2: 악한 자의 회개(10~20절)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 어찌 능히 살리요”(10절)라는 말씀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목전에 다가온 것을 알고 자포자기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사회에는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라는 속담이 있었는데(18:2), 이는 조상의 잘못이나 선한 행위에 대해 후손들이 보응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을 ‘조상의 죄’ 때문인 것으로 여길 뿐 자신의 죄는 회개하지 않는 불신앙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에 대한 책임이 각자에게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12~1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잘못된 신앙을 지적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한번 악인은 영원한 악인으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고, 한번 의인은 영원한 의인으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공로를 인정받는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악인들은 죄의 길을 떠나지 않고 절망 속에서 더 악한 길로 빠져들었으며, 의인들은 과거의 의로운 행위만을 믿고 교만과 위선에 빠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판단이 공정하지 않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이 공의롭게 판단하신다는 것을 간과하고 그들 불행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 행하는 대로 심판하시겠다고 엄중하게 말씀하십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파수꾼의 책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 경고를 듣는 백성의 잘못된 절망과 교만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파수꾼의 책임감과 그 소리를 듣는 백성의 올바른 반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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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게 주어진 파수꾼의 사명은 어떤 것인가요? 나는 영적 파수꾼을 통해 듣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파수꾼은 자신이 행할 일의 결과를 예측하기보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파수꾼의 책임은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멸망하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거룩한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파수꾼이 백성에게 경고하기 위해 나팔을 불어야 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잠자는 심령을 깨울 만큼 강하게 외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나팔의 역할, 파수꾼의 역할을 올바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내가 파수꾼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구원과 회복을 얻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내게서 찾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을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삼으셨습니다. 파수꾼인 우리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이 달린 일임을 깨닫고 절박한 심정으로 용기를 내야 합니다. 또한 ‘칼이 임함’(3절), 곧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7절) 영적 분별력을 갖춰야 합니다. 말씀을 깨달았다면 그 경고에 올바로 반응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다시 전해야 합니다. 

2.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핑계를 대며 절망하거나 과거 공적으로 교만에 빠져 하나님께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내게는 없나요?
모든 것을 조상 탓으로 돌리며 자기 삶에 대해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 역시 조상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어설 마음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악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선포하십니다. 구원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그 사실을 무시한다면 언제나 다른 사람과 상황만 탓할 뿐 자신의 죄는 찾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게을리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절망감 아래 숨고자 했던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18:31)라고 외치셨습니다. 
구원은 개인적일 뿐 아니라 현재적입니다. 과거에 아무리 흉악한 악인이었어도 회개하고 지금 예수님을 믿고 의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를 의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그러나 과거에 의인이었어도 현재 죄를 짓고 있다면 그는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입니다. 회개란 지금 죄악을 끊고 악한 행동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고난당하면서도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이 공평치 않다고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과거 내 모습이 아니라 지금 내 모습을 보시며 공평하게 판단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문 
저를 지명해서 부르시고 파수꾼의 사명을 주신 하나님! 세상에 주의 길을 알리며 바른길을 걸어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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