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5-01 11:45

16년 5월 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조회 수 9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2:1~10

 

인도자를 위한 예화

어릴 때 저는 산에서 가까운 동네에 살았습니다. 새벽마다 산에 있는 약수터에 올라가서 물을 떠 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0년 정도 하다 보니 산에 오르는 것에는 능숙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높은 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등산이라면 그동안 다져진 경험이 있었고, 체력에도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산 중턱까지는 별 문제 없이 잘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발을 떼 놓고는 멈춰 서서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산에 오르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친구들이 정상에 다녀올 때까지 쓸쓸히 혼자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태산도 넘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제 삶을 되돌아보니, 모태 신앙인 제 자신의 믿음이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동네 뒷산을 오르락내리락하듯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그저 의미 없이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세상 어느 민족에게든 땅끝까지라도 복음 들고 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웃을 전도하기 위해 그 집의 초인종을 누를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 연약한 사람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 더욱 성숙하고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과 훈련을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날마다 계속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베드로전서 2:1~10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베드로전서는 기독교가 박해받는 상황을 견뎌야 하는 성도를 격려하기 위한 책입니다.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 곧 당시 소아시아에 있는 성도는 ‘흩어진 나그네’와 같았고(1:1), 여러 가지 시험으로 근심하고 있었으며(1:6), 이방인들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받기도 했으며(2:12), 선을 행하면서도 비난받고 있었습니다(3:16).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해 마귀에게 삼킬 위험에 처한 성도도 있었습니다(5:8). 베드로는 그들을 근심하게 하는 여러 가지 시험은 잠깐일 뿐이고(1:6),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웠으며(4:7), 성도는 그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고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을 받을 것이라며 그들을 위로합니다(1:7~9). 그리고 구원에 대해 예언자들이 전한 것을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피며,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증언하고 지시하시는 것을 상고하라고 권면합니다(1:10~11). 영혼의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야 하며(1:13), 그들을 성도로 부르신 거룩하신 분 곧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고(1:15~17),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하며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되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라고도 권합니다(1:22).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성도는 ( )에 이르도록 자라기 위해 ( )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순전하고 ( )을 사모해야 합니다(1~2절).
2. 우리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려면 하나님이 택하신 보배로운 ( ) 곧 모퉁잇돌 되신 ( )께 나아가야 합니다(4~6절).
3. 하나님이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왕 같은 ( ), 소유 된 백성으로 삼으심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 )을 선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9절).

정답) 1. 구원, 모든, 신령한 젖 2. 산 돌, 예수 3. 제사장, 덕

(우리말성경)
1. 성도는 ( )에 이르도록 자라기 위해 모든 ( )와 거짓과 위선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신령하고 ( )을 사모해야 합니다(2:1~2).
2. 우리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려면 하나님이 택하신 보배로운 ( )이신 
( )께 나아가야 합니다(2:4~6).
3. 하나님이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왕 같은 ( ),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심은 하나님의 ( )을 선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2:9).

정답) 1. 구원, 악의, 순전한 젖 2. 산 돌, 예수 3. 제사장, 덕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1~3절)

베드로는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 가기 위한 비결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비결은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갓난아이가 엄마 젖을 간절히 찾는 것처럼, 힘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마 18:3; 막 10:14~15).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한편, 성도로서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악독’이란 단순한 ‘악의’를 뜻하지 않고 남을 해하려는 무자비한 모든 악을 의미합니다. ‘기만’은 누군가를 속인다는 뜻으로, 헬라어 원어로는 ‘미끼로 끌어들이다’라는 속뜻이 있습니다. ‘외식’은 사람의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뜻합니다. ‘시기’란 자기 우월감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타인이 잘되는 것을 방해하는 죄입니다. ‘모든 비방하는 말’은 악의에 찬 마음에서 비롯되는데, 타인을 중상 모략하거나 헐뜯고 악담하는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으라(4~8절) 
두 번째 비결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신령하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을 맛본 사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됩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처럼,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셨지만(막 8:31) 결국에는 진정한 건축자이신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시 118:22; 사 28:16; 행 4:11). 이처럼 성도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산 돌이신 예수님과 연합해 하나님의 집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뤄야 합니다(고전 3:16; 엡 1:22~23; 2:21~22; 3:6). ‘산 돌’은 유대인들에게 메시아를 상징하고,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모퉁이의 머릿돌’(마 21:42), ‘신령한 반석’(고전 10:4), ‘기초석’(고전 3:11), ‘심판의 돌’(단 2:34)로 비유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거치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사 8:14)가 되십니다. 

본문 연구 3: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라(9~10절) 

세 번째 비결은 각자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의 참맛을 알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존재의 변화를 겪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베드로는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라는 구약성경을 인용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백성으로서 특권을 가졌지만 이제 그 특권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것으로 확대되고 완성되었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이 어두움이며, 이제 그 어두움에서 나와 빛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과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묵상 포인트 

성도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 가려면 모든 악을 버리고,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갓난아기가 젖을 찾듯 사모해야 합니다.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 성도는 자신의 신분을 거룩하게 바꿔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아름답고 선하신 분인지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
-----------------------------------------------------------
-----------------------------------------------------------
-----------------------------------------------------------

1.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기 위해 일상 속에서 어떤 것을 버리고,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성도는 구원에 이르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말씀을 더욱 사모해야 하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야 하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건이지만, 구원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은 일생 동안 이루어 가야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말씀을 더욱 깊이 알아 가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삶이 말씀대로 변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날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삶으로 체험한 하나님의 역사를 다른 이에게 나누며,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구원자이심을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이 이웃과 세상 속에 전해질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내 마음과 삶이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한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리라 기대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베드로는 성도의 신분을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으로 설명합니다. 첫째, ‘택하신 족속’(사 43:20)은 그리스도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얻은 영적 신분으로서(요 1: 12) 그리스도인이 ‘영적 이스라엘’임을 나타냅니다(1:23; 신 7:6~7; 사 44:1~2). 둘째, ‘왕 같은 제사장’(출 19:6)은 왕인 동시에 제사장이라는 뜻입니다(롬 5:17). 이는 그리스도인이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는 동시에,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제사장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셋째, ‘거룩한 나라’(출 19:6)는 성도가 현재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하고 있으며 하나님이 쓰시고자 택하신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출 19:5; 사 43:21; 말 3:17)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라는 특별한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그분의 언약 백성으로 삼으셨음을 말합니다(행 20:28; 엡 1:7; 살전 5:10).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은 결과 자신이 이러한 귀한 존재로 변화되었음을 안다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덕을 선포함으로 영적으로 날마다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 가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
-----------------------------------------------------------
-----------------------------------------------------------

-----------------------------------------------------------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