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8-27 23:14

16년 8월 2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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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충성할 때 부어 주시는 은혜    여호수아 22: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대표적인 전쟁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2차 대전의 가장 큰 격전지 중 하나였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성공한 직후 미 대통령은 한 가지 보고를 받습니다. 참전한 한 집안의 4형제 중 3명이 죽고 제임스 라이언이라는 막내만 살아 있다는 보고입니다. 마지막 남은 아들 한 명만이라도 어머니의 품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대통령의 결정이 내려지자, 최전선에 있는 그를 구하러 가기 위한 소수의 수색대가 꾸려지고 존 밀러 대위가 책임을 맡습니다. 그들이 라이언을 구하러 가는 길에는 많은 위험이 있었고, 사상자까지 발생합니다. 밀러 대위는 임무 수행 중 아끼는 부하를 잃어 임무에 대해 회의가 들자 이렇게 말합니다. “라이언이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야지.” 우여곡절 끝에 라이언 일병을 찾지만 그는 자신이 돌아가면 남아 있는 동료들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합니다. 그의 투절한 동지애로 인해 밀러 대위는 어쩔 수 없이 라이언의 101공수부대와 함께하기로 합니다. 이어 결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밀러 대위를 포함한 수색대원들이 목숨을 잃어 가면서도 라이언 일병을 끝까지 지켜 결국 그를 구출해 냅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인 스티븐 앰브로즈는 2차 대전 중에 있었던 실화를 영화의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배경으로 회의와 갈등을 극복하고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여호수아 22:1~9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이미 요단 동편의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들은 가나안 정복을 위해 5년, 땅 분배가 마치기까지 2년, 도합 7여 년을 싸웠습니다. 그들에게 이 기간은 힘들고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위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항상 전쟁의 선두에서 활약했고, 여호수아의 명령을 성실하게 준행했습니다. 비록 자신들의 기업을 얻기 위한 조건적 참전이긴 했지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줄 아는 희생정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전쟁을 마치고 귀환하는 요단 동편 지파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실 두 지파 반 용사들은 약속에 의거해 당연히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지만, 여호수아는 그들의 수고를 잊지 않고 충분한 보상을 해 줍니다. 그는 전쟁에서 얻은 많은 전리품을 주면서 전쟁에 나가지 못한 형제들과 나누라고 말합니다. 이는 전리품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난이나 불평의 여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지만, 전쟁에 직접 참여한 자나 혹은 후방에서 지원하던 자 모두 전리품을 나누는 이스라엘 사회의 원칙을 따른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지파들의 연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가 본받을 일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오랫동안 그들의 형제를 ( )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 )을 다 지켰습니다(3절).
2. 여호수아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 )하고 보내자 그들은 자기 ( )으로 돌아갑니다(6절).
3. 여호수아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원수들에게서 ( )을 그들의 ( )와 나누라고 명합니다(8절). 

정답) 1. 떠나지, 책임 2. 축복, 장막 3. 탈취한 것, 형제

(우리말성경)
1.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오랫동안 그들의 형제를 ( )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 )을 다 지켰습니다(22:3).
2. 여호수아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 )하고 보내자 그들은 자기 
( )으로 돌아갑니다(22:6). 
3. 여호수아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원수들에게서 ( )을 그들의 ( )와 나누라고 명합니다(22:8).

정답) 1. 떠나지, 책임 2. 축복, 장막 3. 탈취한 것, 형제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 책임을 다한 지파들(1~6절)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은 그들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을 완수하고 여호수아와 다른 지파들의 축복 속에서 전리품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갑니다. 그들은 모세와의 약속대로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해 안식을 누립니다. 안식이란 가나안 정복 정착 전쟁이 끝나 누리게 된 평화와 안정을 의미합니다. 군인은 전쟁 중에는 안식할 수 없었기에 이 안식은 더욱 소중합니다. 안식을 얻기 위해 그들은 7년을 전쟁터에서 보냈는데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가족과 재산이 모두 요단 동편 땅에 있었기 때문에 가족을 돌보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야 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돌아가지 않고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를 다한 것은 투철한 책임 의식과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 나라의 일도 이러한 책임 의식과 희생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유혹을 이기고 끝까지 믿음의 싸움을 싸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싸움을 싸울 때, 그래서 이 전쟁이 완전히 끝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업을 얻고 안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았지만 기업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다 싸운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딤후 4:7~8)라고 고백합니다. 

본문 연구 2: 탈취한 것을 형제와 나눔(7~9절)

여호수아는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는 르우벤과 갓, 므낫세의 반 지파 용사들에게 많은 전리품을 주면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형제들과 나누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사회의 한 가지 원칙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리품을 전쟁에 직접 참여한 사람이나 후방에서 지원한 사람 모두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칙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한 형제와 자매라는 공동체 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공동체를 연합하게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된 성도에게 요구되는 삶입니다. 초대 교회가 그토록 외부인들로부터 칭찬받은 것도 그들이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 주는 나눔의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 형제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양극화되어 버린다면 하나님은 너무나도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초대 교회 성도의 나눔의 삶을 실천할 때,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공동체로 거듭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치고 모든 지파가 기업을 분배받은 후 이스라엘은 비로소 안식을 누립니다. 이는 이기심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책임을 다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성도는 공동체의 유익을 구하며, 주님께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눠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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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싸움을 끝까지 감당하고 승리와 안식을 누리기 위해 나 자신과 공동체가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박노해 시인은 그의 책 「오늘은 다르게」에서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지 않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다른 지파의 정복 전쟁을 끝까지 돕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했습니다. 전쟁 중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필요했고, 임무를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필요했습니다. 또 강인한 인내력도 있어야 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은 개인의 이기심입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다른 지파의 기업을 위한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많은 문제가 이기심 때문에 발생합니다. 지구에는 충분한 식량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기준으로 하루에 10만 명, 5초에 1명의 어린이가 기아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식량이 없어서가 아니라 식량을 ‘제공받지 못해’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 근저에는 국가 이기주의가 있습니다. 두 지파 반은 개인과 지파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무장했기에 정복 전쟁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2. 우리가 본받아야 할 나눔의 모델을 생각해 보고, 이번 한 주간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세요.
나눔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이에 대한 좋은 예가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입니다. 극한 환경이 펼쳐지는 남극에서 겨울 동안 번식하기 위해서는 추위를 이겨 내야 합니다. 영하 45도에 이르는 혹한과 초속 50미터의 강풍이 몰아치는 얼음판 위에서 수컷 황제펭귄은 발 위에 알을 올려 놓은 채, 새끼가 태어나고 암컷 펭귄이 먹이를 구해 찾아올 때까지 4달 가까운 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황제펭귄들은 얼어 죽지 않기 위해 몸을 밀착시켜 무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쪽을 향해 고개를 숙인 채 기왓장처럼 몸을 붙입니다. 바람을 맞는 바깥쪽은 영하 40도지만, 가장 안쪽 무리 안의 온도는 20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리 가장자리에 있는 펭귄들입니다. 매서운 바람을 계속 맞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펭귄 무리는 30~60초마다 5~10센티미터씩 움직이면서 기다란 유체처럼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무리 가장자리와 안쪽 펭귄들의 위치가 바뀝니다. 이렇게 자신의 체온은 상대방에게 나눠 주고 매서운 바람을 서로 나눠 맞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해 65일 후 새끼 펭귄을 맞이합니다. 샘물을 퍼내면 퍼낼수록 맑은 물이 올라오듯 성도들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면 풍성한 생명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문 
이기심을 버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주님께 받은 것으로 형제자매를 부요케 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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