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09-04 00:13

16년 9월 5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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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   로마서 1:1~7

 

인도자를 위한 예화 

탈무드에 나오는 ‘어떤 유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아버지가 아들을 먼 곳에 유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이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중병에 걸렸고, 아들이 돌아오기 전에 죽게 될 것 같았던 그는 “나의 모든 재산을 한 노예에게 상속하고, 아들에게는 그중 아들이 원하는 단 한 가지만 남겨준다”라는 짧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주인이 세상을 떠나고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된 노예는 자신의 행운을 기뻐하면서 한걸음에 주인의 아들에게 찾아가 주인의 죽음을 알리고 유서를 내밀었습니다. 아들은 매우 놀라고 슬퍼했습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아들은 유서의 내용을 보고 마음이 더욱 괴로웠습니다. 아들은 이 일에 대한 지혜를 얻기 위해 랍비를 찾아가 상의했습니다. 아들은 랍비에게 아버지가 노예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유서를 읽은 랍비는 아버지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아버지의 뜻을 잘 살펴보게. 아버지는 자신이 죽고 나면 노예들이 유서의 내용과 관계없이 모든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거야. 그래서 모든 재산을 한 노예에게 상속하신 거지. 그리고 아들이 그중 한 가지를 가질 수 있다는 조항을 넣으셨지. 자네는 모든 재산을 상속받은 그 노예를 가지겠다고 말하면 되는 거야. 노예의 재산은 모두 주인에게 속하니 말이야.” 그렇습니다. 노예는 주인의 것일 뿐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로마서 1:1~7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로마서는 바울 서신뿐 아니라 신약 성경의 서신들 중에서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복음 편지입니다. 로마서는 목회적으로, 변증적으로, 선교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어거스틴, 종교 개혁가 루터, 문학가 존 번연, 신학자이며 선교사인 존 웨슬리, 설교가 존 크리소스톰 등 교회사의 유명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로마서의 영향력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루터는 “로마서는 성서의 전체 의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신약 혹은 복음의 가장 완벽한 개요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얻는다’입니다. 당시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고, 이성과 지혜, 문학과 예술, 체육과 전술, 건축과 지역 개발의 중심이었습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향해 바울은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는 다양성이 진리처럼 믿어지던 시대에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믿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사람의 능력이 점점 더 커져 가자 신의 영역에 이르는 황제를 세우기까지 한 로마 제국의 문화에 젖어 버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각지에서 모인 이방인들을 향해 사람은 죄인일 수밖에 없으며 참하나님이시며 참사람이신 예수님만이 모든 죄인을 구원할 그리스도이심을 변증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예수 그리스도의 ( ) 바울은 하나님의 ( )을 위해 택정함을 입었고, ( )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절).
2. 복음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에 관해 ( )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며, 그 아들은 ( )의 혈통에서 나시고 부활하신 ( )이십니다(2~4절).
3. ( )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 )하심을 받고 ( )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6~7절).

정답) 1. 종, 복음, 사도 2. 성경, 다윗, 예수 그리스도 3. 예수 그리스도, 사랑, 성도

(우리말성경)
1. 예수 그리스도의 ( ) 바울은 하나님의 ( )을 위해 따로 세움을 받았고, ( )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1).
2. 복음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에 관해 ( )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며, 그 아들은 ( )의 후손으로 나시고 부활하신 ( )이십니다(1:2~4).
3. ( )께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 )을 받고 ( )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1:6~7).

정답) 1. 종, 복음, 사도 2. 성경, 다윗, 예수 그리스도 3. 예수 그리스도, 사랑, 성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1~4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강조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증명하는 것이 바울의 사명이었습니다. 바울은 두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한 예언이 많습니다. 이사야 53:1~3의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라는 기록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왕의 가문인 다윗의 줄기이지만 왕궁에서 나시지 않고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나심으로 ‘고난의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사야 11:1의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는 기록은 메시아가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혈통으로 태어나지만, 유다의 멸망과 포로기를 거쳐 그루터기만 남은 상황에서 다시 싹이 나 열매 맺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선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따라’ 부활하여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높아지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현재 영광스러운 사역을 하고 계심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 그 자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본문 연구 2: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받은 성도(5~7절)

그리스도인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야 할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받은 성도’라고 말한 대상은 모든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받은 ‘은혜’는 죄인인 우리가 ‘영원한 죽음의 징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죄 용서의 사랑과 영생의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 은혜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모든 이방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믿고 그분께 순종하게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은혜로 인해 기쁨으로 ‘사도직’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편지 첫머리에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 앞으로 왔으니, 이제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 곧 이방인들과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향해 나아가 사도 직분을 감당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받은 성도는 바울처럼 사명 완수를 위해 기쁨으로 순종하는 종과 사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증언하는 종과 사도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이를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 곧 성도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것임을 알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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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이 곧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신하고 이를 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각자 복음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로마서의 첫 단어는 ‘바울’(헬, 파울로스)입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헬, 둘로스 크리스투 예수)이라고 소개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둘로스’는 ‘절대 복종’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유대 문화에서 ‘둘로스’라는 말은 불법적이거나 이해할 수 없는 타율적 봉사를 의미했습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자유 의지의 상실과 개인의 존엄성 상실을 뜻하는 강제 노역을 혐오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말한 ‘종’, ‘둘로스’는 타율적인 굴종이 아닙니다. 자발적이며 자기 선택적인 행복한 절대 복종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었고, 또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함받고 자발적으로 사명 완수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부름받은 사도’였기 때문입니다. ‘종’과 ‘사도’, 서로 상반되는 단어들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됨을 바울은 깨닫고 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화평이 필요한 로마와 세상에서 스스로 종이 되어도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그 복음을 이루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에게는 복음을 위해 부름받았다는 사명감이 확실하게 있습니까?

2.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종이요 사도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스도인인 나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바울은 자신이 다른 성경의 인물들처럼 하나님께 부름받은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열심으로 기독교인을 핍박했던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가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 인물들 중에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난 후 변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추종자들을 미워하고 두렵게 하고 핍박하고 죽이기 위해 뒤를 밟던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하늘로부터 내려 둘러싼 빛 가운데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그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그는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다메섹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과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 후 자신이 붙잡아 핍박하려고 했던 아나니아를 만난 바울은 그에게서 자신의 사명에 대해 듣습니다.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행 9:15~16). 나에게는 바울이 체험한 회심과 변화된 삶처럼 예수님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까? 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기도문 
저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를 확신하며 누구에게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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