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11-06 15:15

16년 11월 13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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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편 8: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을 찾습니다’라는 256억 2천 200만 원이 투입(2005.11~2008.6)된 프로젝트에 36,000명이 지원해 우주인을 선발한 일이 있습니다. 이 선발전에서 이소연 씨가 대한민국 첫 번째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계에서는 475번째로, 여성으로서는 49번째로 우주에 가 본 ‘우주인’(NASA 분류로는 ‘우주 비행 참가자’)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러시아 소유스 TMA-12호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16바퀴 돌며 지상에서 약 350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으면서 매일 시속 28,000킬로미터로 지구를 선회하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습니다. 우주 비행 전체 11일간의 기간 중 그곳에서 8일간 머물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우주에서 돌아온 이소연 씨에게 한 기자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거대한 우주 가운데 있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생각했다며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일은 사람을 아주 고요하게 만들어요. 지구가 얼마나 큰지, 내 나라가 얼마나 작은지를 생각하게 했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자는 다시 “우주인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녀는 “좁은 공간에서 서로 돕고 각자의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정신적인 건강이 필요하고 나아가 겸손해야 합니다. 지구라는 거대한 행성에서 사람은 너무나도 작고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시편 8:1~9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시편 8편에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깃딧’은 시편 8, 81, 84편에도 등장하는데, 학자들은 이를 리듬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하고, 거문고와 수금 같은 악기의 하나로 보기도 합니다. 시편 8편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그분은 영광의 창조주로, 온 땅에 그 이름이 아름답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피조물인 사람이 등장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피조물로부터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 만물을 볼 때 가능합니다. 둘째, 피조물들 중 가장 존귀한 존재인 사람을 볼 때 가능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 그리고 성품을 알아 갈 때 가능합니다. 시편 8편은 첫 절과 마지막 절이 모두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동일한 문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인클루지오’(inclusio, 수미쌍관법) 형태라고 합니다. 시인은 반복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찬양받으셔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 편에 서서 그분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들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에 서기를 바라십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시인은 하늘을 덮은 주의 ( )을 바라보며, 여호와께 “주의 ( )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고 찬양합니다(1절).
2. 그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 )과 달과 별들을 보며, ( )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 )하시고 돌보시는지 감격스러워합니다(3~4절).
3. 하나님은 사람을 ( )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 )와 ( )로 관을 씌우시며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 ) 하셨습니다(5~6절).

정답) 1. 영광, 이름 2. 하늘, 사람, 생각 3. 하나님, 영화, 존귀, 다스리게

(우리말성경)
1. 시편 기자는 하늘을 덮은 주의 ( )을 바라보며, 여호와 우리 주께 “주의 ( )이 어찌 그리 장엄한지요!”라고 찬양합니다(8:1).
2. 그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 )과 달과 별들을 보며, ( )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 )을 쓰시고 돌보시는지 감격스러워합니다(8:3~4).
3. 하나님은 사람을 ( )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 )과 ( )의 관을 씌우시며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 ) 두셨습니다(8:5~6).

정답) 1. 영광, 이름 2. 하늘, 사람, 마음 3. 하늘에 있는 존재, 영광, 존귀함, 발아래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의 아름다우심 1 - 창조의 위대함과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심(1~5절)

시인은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대해 말합니다. 하늘과 달과 별들을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위엄이 온 땅 위에 장엄하며 크게 빛난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드러난다고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그리고 있는 힘껏 받아들여 소화시킨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을 통해(마 11:25~26; 18:3~4; 벧전 2: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오히려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이름을 대적하며 말씀을 거부하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케 하신다고 노래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연약하고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 씌우시며 친히 기름 부어 사용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같은 사건이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셔서 성전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신 후 눈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자 뒤따르던 아이들이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이 화를 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시편 8:2을 인용하시며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마 21:1~16). 우리가 할 일은 전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하나님의 아름다우심 2 - 사람에게 사역을 주심(6~9절)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길래 하나님은 사람을 귀히 보시고 가치 있게 여겨 주시는지 시인은 궁금해합니다. 이는 철학 또는 사회과학 인간론으로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기반 위에서 자신을 가치 있게 여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들의 가치가 너무나도 귀함을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사람을 존귀하고 가치 있게 보시고 맡기신 사역은 무엇입니까? 시인은 하나님이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라고 명합니다. 이는 창세기 1장에서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회복하는 것입니다(창 1:26~28). 근대 이후 합리주의 바탕 위에 출현한 이신론(理神論) 또는 자연신론(Deism)을 따르는 이들은 하나님이 자연을 창조하셨지만, 자연 질서를 직접적으로는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주장합니다. 창조 이후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간섭이나 의도적인 변경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명령은 아직도 유효하며 진행 중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로 다스리고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형상으로 지으신 사람에게 지상 통치 명령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사명을 받았기에, 받은 사명을 믿음과 성령 충만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성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을 귀히 여기시고 사람에게 통치 명령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권세를 주시고 사명을 맡기십니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한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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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내가 나를 보는 시각과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시각은 어떻게 다를지 나누어 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사람다운 대접을 받고 싶어 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때 만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시편 8편에서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시자 기쁨과 감격 속에서 노래합니다. 그의 고백 속에는 감동과 감격이 흐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레싱 나이트’(Blessing Night)라는 축복 집회가 있습니다. 타이틀 그대로 집중해서 서로를 축복하며 존귀히 여기는 집회입니다. 모인 이들은 먼저 자신을 축복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이신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실 때 하늘의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 3:22).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 5:13~16). 우리는 하나님께 축복받은 세상의 소금과 빛 같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2.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역(사명)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그 일을 앞으로 어떻게 펼쳐 나갈지 나누어 보세요.
시인은 하나님이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시는 구체적인 증거로 위대한 사명을 선포합니다. 그 사명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주신 명령입니다. 시인은 그 명령을 다시 언급함으로 회복을 전해 줍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사명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이 사명은 베드로를 통해 신약시대에까지 이어집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기신 사명과 사역을 성경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창조하신 말씀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받았고, 사랑을 행하신 말씀을 통해 화평케 하는 사역을 받았으며, 자유케 하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거짓과 싸워 이기는 사역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주신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기도문
이 세상 어떤 것보다 저를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 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늘의 지혜와 힘을 더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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