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6-11-14 16:37

16년 11월 2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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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자의 정결한 모습​     시편 15:1~5

 

인도자를 위한 예화

“동화 속 왕자와 공주 이야기가 신혼부부의 지갑 분실과 함께 비극으로 끝나다!” 1996년 2월 20일 시카고의 데일리 헤럴드 신문의 헤드라인입니다. 막 결혼한 어느 신혼부부가 리셉션을 마치고, 신혼 여행지로 서둘러 떠나면서 지갑을 차 지붕 위에 올려놓은 채 출발했습니다. 그 지갑에는 그들이 결혼식 때 축의금으로 받은 12,000불(약 1,300만 원) 가량의 현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지갑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이틀 뒤, 동일한 신문은 이와 관련한 또 다른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주운 사람이 임자인가? 모두가 그렇게 믿는 것은 아니다!” ‘데이빗 리’라는 사람이 그 지갑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는 갚아야 할 돈이 많았으며, 실직 상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혼부부를 찾아 금액 전체를 돌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했냐고 물어보자 그는 “지갑에 얼마의 돈이 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내 것이 아니니까요.” 알고 보니 그는 1년 전에도 50불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그에게 일자리 제의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데이빗 리는 자신이 자격을 갖춘 일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받지 않았음에도 특정 관리직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삶이란 내 마음으로 믿는 가치를 매일의 행동 가운데 반영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존 맥스웰).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시편 15:1~5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다윗은 영원히 왕가를 이루리라는 다윗 언약의 수혜자답게 하나님께 대한 변함없는 신실함을 보여 줍니다. 이는 시편 15편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 시편은 성도가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임재 앞에 머물기 위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시인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지만 아무나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장소는 언약궤가 안치될 중앙 성소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부터 성전 터 남쪽 다윗 성으로 옮긴 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삼하 6:12~19). 후에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사서 그곳을 성전 터로 삼았고(대상 22:1), 솔로몬은 그곳에 성전을 건축합니다(왕상 8:48).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전, 그 땅을 통치하고 있던 여부스 족속은 농경 문화로 인해 자신들이 거주하는 땅의 가장 높은 곳에 타작 마당을 만들었고, 바로 옆에 바알 신전을 만들어 풍성한 수확을 소망했습니다. 따라서 다윗이 타작 마당과 바알 신전 터를 없애고 그곳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 터로 대체한 것은 영적 지형을 바꾸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시인은 여호와께 주의 ( )에 머무를 자가 누구며, 주의 ( )에 사는 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1절). 
2. 이에 합당한 자는 그의 ( )로 남을 허물하지 않고,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이웃을 (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3절).
3. 그는 ( )를 멸시하고, ( )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 )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않습니다(4~5절). 

정답) 1. 장막, 성산 2. 혀, 비방 3. 망령된 자, 여호와, 뇌물

(우리말성경)
1.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주의 ( )에 살 자가 누구며, 주의 ( )에 살 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15:1). 
2. 이에 합당한 자는 그의 ( )로 헐뜯는 말을 하지 않고,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동료에게 ( )을 씌우지 않는 사람입니다(15:3).
3. 그는 ( )을 경멸하고, ( )를 경외하는 자들을 존경하며, ( )을 받지 않고 죄 없는 자를 억울하게 하지 않습니다(15:4~5). 

정답) 1. 장막, 거룩한 산 2. 혀, 누명 3. 타락한 사람, 여호와, 뇌물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주의 장막에 거할 자에 대한 질문과 대답(1~2절)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특권을 누릴 만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지녀야 할 덕목을 강조합니다. 시편 15편에서 제시하는 예배자의 10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정직하게 행함: 생각과 행동이 일치합니다.
② 공의를 실천함: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충실히 이행하며, 자기 정욕에 따라 행하지 않고 믿음을 따라 행합니다. 
③ 진실을 말함: 양심을 속이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진실을 말합니다. 
④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않음: 다른 사람들의 과실을 화젯거리로 삼아 조롱하지 않습니다.
⑤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음: 고의로나 자발적으로 이웃을 불쾌하게 하거나 상심케 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⑥ 이웃을 비방하지 않음: 이웃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모욕하지 않습니다. 
⑦ 망령된 자를 멸시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함: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판단하며 지속적으로 악을 행하는 사람의 행위를 멸시합니다. 
⑧ 서원한 것을 반드시 갚음: 서원은 전 인격을 걸고 하나님과 맺은 약속입니다. 비록 그 약속으로 인해 명예와 생명, 재산의 피해가 예상된다 해도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위와 같습니다. 
⑨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함: 돈을 빌려 준 자가 이자를 얻는 것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은 가난한 동족에게 이자를 받으며 돈을 빌려 주는 일을 금합니다(출 22:25; 레 25:35~38). 경제적 약자가 빈곤을 대물림하거나 강자에게 종속되어 노예처럼 살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돈을 빌려야 할 만큼 곤란한 처지에 있는 동족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 주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⑩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함: 공공의 이익을 관할하는 자라면 뇌물을 받고 부당한 결정을 내림으로 세상 가운데 불의가 가득 차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시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며 또 악을 행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본문 연구 2: 축복(6절)

시편에는 ‘흔들리다’, ‘미끄러지다’, ‘넘어지다’, ‘요동하다’(히, 모트)라는 단어가 14회 사용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자녀가 지녀야 할 덕목을 행하는 사람은 천국 백성이 되며, 이 땅에서 어떤 고난과 역경을 만나도 요동치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묵상 포인트

주의 장막과 성산에서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높은 도덕적 이상을 실천합니다. 거룩한 소원을 품고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공의롭고 정직하게 생활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 반석이신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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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고 서원한 것을 지킨 경험 혹은 지키지 못한 경험에 관해 나누어 보세요. 
아기가 없을 때 자녀만 허락해 주신다면, 입시에 합격만 시켜 주신다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만 시켜 주신다면, 중요한 계약 한 건만 성사시켜 주신다면…. 우리는 인생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수없이 간구하고 그때마다 새롭게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러나 막상 소원하던 것을 얻으면, 약속을 지키는 데 더딘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상황이 긴박해도 성급하게 서원해서는 안 됩니다. 사사기는 잘못된 서원으로 인한 비극을 소개합니다.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 11:30~31). 인신 제사 풍습은 이방인들이 행하던 지극히 악한 풍습이었는데, 입다는 잘못된 서원을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만약 서원을 했다면 그것을 지키기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변명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인격을 걸고 약속해도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아예 서원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약속하고 서원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도덕적 해이’에 빠지진 않나요? 시인이 소개한 덕목 중에 내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 온 후에 과연 누가 평생 하나님의 임재 앞에 거하며, 그분과 동행할 수 있을지를 묵상하던 중 시편 15편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기에 적합한 자의 덕목에 대해 기록합니다. 참된 예배자는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힘씁니다. 정직하고 공의롭습니다. 또한 혀를 사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는 혀로 거짓을 말하거나 남을 비방하거나 멸시하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자는 죄인의 행위를 경멸하며 악한 영향력들을 거부함으로써 자신을 거룩하게 지킵니다. 나아가 그는 악한 이익을 탐하지 않습니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전 15:33). 참된 예배자는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고전 5:6) 아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기도문
일평생 주의 장막에 거하는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기준을 세우고, 지켜 행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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