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7-07-17 18:02

17년 6월 1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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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귀에 들려 드린 대로​    민수기 14:26~38

 

인도자를 위한 예화

어느 청년이 호두나무 밑에 누워 낮잠을 청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님은 지혜가 참 부족하셔. 기왕이면 이 나무에 달린 호도열매를 수박덩이만큼 크게 만드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호도 한 개만 가져도 그 고소한 맛을 마음껏 즐기고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청년은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 후 갑자기 머리 위에 무엇이 떨어졌는데 꽤나 아팠는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떨어진 듯한 호도 한 개가 옆에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바람이 부는 바람에 호도 한 개가 떨어지면서 청년의 이마를 때린 것이었다. 이마를 만져 보니 조그마한 혹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제서야 청년은 아까 자기가 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만약에 수박만 한 호도가 자기 머리 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지혜나 능력을 의심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사랑마저도 의심할 때가있다. 즉 오늘 내게 주신 형편에 대하여 불평하고 더 나은 것을 주시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의 마음이다. ‘지금, 여기의 나’ 를 가장 좋은 것으로 내게 주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 문태홍, 「고난을 승리로 이끄는 88가지 이야기」(이레서원, 1998)
언어생활에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감사의 언어를 익혀야 합니다. 어떤 말을 습관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 평소 언어 습관을 돌아 보십시오. 여러분은 감사의 언어와 불평의 언어 중 무엇을 더 많이 사용하나요? 

본문 읽기
민수기 14:26~38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민수기 13~14장은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가나안 땅 정탐과 보고, 백성의 불신과 원망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을 다룹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탐한 후 10명의 정탐꾼은 어려운 현실을 크게 보고 약속의 땅에 대해 악평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며 능히 이기리라고 말합니다. 죄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부정적인 보고는 온 백성을 낙담시켰고, 밤새도록 통곡하며 원망으로 가득 차게 했습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분을 멸시하는 백성을 전염병으로 쳐서 멸하려 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로 백성은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멸시고 불신한 출애굽 1세대는 결국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보지 못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광야에서 자연사했는데, 이는 심판 중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치러야 하는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승리하게 되는 하나님의 전쟁입니다. 하나님은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과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거민들과의 전쟁에서 패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믿음 없는 출애굽 1세대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가 분명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백성이 원망하는 말을 들으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나요?(27~28절) 하나님이 내리신 징계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29~3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 소리를 들으시고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겠다”라고 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는 징계를 받습니다. 
원망과 불신앙의 대가 지불은 무섭고 큽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한 이유는 그들 안에 있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두려움의 뿌리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자들 중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한 단 두 사람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불평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미 열 번이나 그분을 시험했다고 하셨습니다(22절). 하나님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27절)라고 통탄해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불평하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되고 고착화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습관적인 불평은 수동적이고 무기력했던 애굽에서의 자아상, 즉 노예 근성과 연관됩니다. 많은 하나님의 기적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졌지만, 애굽에서의 노예 근성을 극복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불평의 장애물을 넘지 못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그들이 입으로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신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입에 밴 불평의 언어와 긍정의 언어는 각각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불평하는 습관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나누고 실천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태도와 말을 듣고 보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선언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언어 습관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불평은 자기가 느끼는 불행이 부당하고,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자각될 때 그것에 대해 항의하는 것입니다. 혹은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한 번씩 나타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이는 세상과 관계하는 한 유형을 형성하는데, 자신을 반복적 불운의 피해자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도 불평이라는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그것은 잘못된 세계관을 강화시키고 결국 자신의 행동을 고치기보다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습관적인 불평은 ‘희생양 만들기’ 현상을 이끌어 내어 문제에 대한 수동성과 무기력을 유도합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굽은 쇠를 펼 때 굽어진 만큼 반대로 휘어야 제 위치로 오는 것처럼, 단지 불평을 하지 않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신의 내면이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그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습관적인 불평의 말을 감사, 기원, 침묵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매사에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유아들은 어떻게 되나요?(31절)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을 담당할 햇수는 어떻게 정해지나요?(33~34절)
 
백성이 사로잡히겠다고 걱정했던 유아들은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인도해 들이십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정탐한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20세 이하의 유아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는 징계 가운데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여기서 유아들은 당시 20세 이하의 남녀들인데, 20세는 이스라엘 사회에서 성인을 구분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신 것은 20세 미만은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아직 책임질 수 없다고 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는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이 정탐한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40일이라는 기간과 40년이라는 기간을 일치시키신 것은 하나님의 징계가 전적으로 자신들의 죄의 결과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징계 중에 이처럼 분명하게 드러나는 이유는 징계의 목적이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달아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0년이라는 기간 동안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죽었습니다(35절). 1세대 중에서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갑니다(38절). 유아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지만 들어가기 전까지 40년을 부모 세대와 함께 광야에서 방황해야 했는데,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대가 없이는 죄의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적용과 나눔
불평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나의 죄와 허물을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불평의 습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평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단순한 감정적인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회복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가운데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징계의 순간에도 공의와 자비를 잊지 않으십니다. 

 

 

불평의 뿌리는 불신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불신했기에 육신의 안목에 속아서 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냅니다. 그에 따른 징계는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죽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백성은 불신앙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귀에 습관적으로 무엇을 들려 드리는지 살피고, 습관적인 불평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순종할 수 없을 때 순종하고, 신뢰할 수 없을 때 신뢰하며 감사와 찬양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불평하는 언어 습관을 멈추고 감사와 찬양과 침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원망의 말 대신에 제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불평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는 겸손히 제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은혜와 공의의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소서. 1. 청와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에 세워진 사람들이 주인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본분을 다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데 앞장서도록 기도합시다. 

2.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지역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이 많습니다. 그 땅의 교회들이 유학생 전도와 양육에 헌신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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