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7-11-03 10:00

17년 8월 13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조회 수 8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라  시편 47: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음악가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연주를 마쳤을 때, 한 젊은 음악도가 그의 손을 잡고 훌륭한 연주를 극찬하면서 “저도 선생님처럼만 연주할 수 있다면 제 자신을 기꺼이 바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이런 대답을 남겼다고 합니다. “오늘의 제 연주는 지금까지 제 자신을 바친 결과지요. 그렇지만 친구여, 나는 당신이 음악을 위해 자신을 바칠 때 왜, 무엇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자 하는지를 잊지 않기 바랍니다.” 그는 헌신의 소명과 목적을 상기시켰던 것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목적을 망각한 채 공부하고 일하며 돈 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음악으로 음악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을 위해 시간, 재능, 노력, 정성, 물질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그가 더 소중한 음악가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것 아닐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보다 우리 주님이 그런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까? 그분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제자인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삶을 주님의 영광과 복음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기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있습니까? 받으려고만 하지 마십시오. 받기 위해서는 먼저 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드리는 것보다 받으려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에 익숙하지는 않나요? - 이동원, 「역설로 살아가는 행복」(두란노)

본문 읽기
시편 47:1~9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시편 47, 93, 95~99편은 하나님이 온 땅의 왕으로 즉위하시고 다스리시는 통치를 노래합니다. 47편은 역사적 배경과 관련해 유다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사건과 관련 있다고 보기도 하고, 메시아의 도래를 꿈꾸는 어떤 시인의 작품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또 이 시가 여호와 하나님의 절기를 기념하는 의식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시편 47편은 내용상 1~5절과 6~9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절과 6~7절은 ‘찬송하라’고 반복해서 명령하며, 2절과 7절은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 즉 하나님이 ‘온 땅의 왕’이심을 밝힙니다. 3~4절과 8~9절은 왕이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말하고, 5절과 9절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이 높임을 받으시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두 부분은 비슷한 구조를 반복하면서도, 1~5절은 야곱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일을 찬양하고, 6~9절은 거룩한 보좌에 앉아 뭇 백성을 통치하시는 모습을 찬양함으로써 그 폭을 확대합니다. 47편에는 ‘하나님’이 7번, ‘여호와’가 3번 언급됩니다. 학자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10번 사용한 것은 그분의 통치가 완전하고 그분께 드리는 찬송도 완전함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시편 기자는 왕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하라고 만민에게 명령하나요?(1, 5~7절)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치며, 즐거운 함성과 나팔 소리와 지혜의 시로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며, 모든 나라 통치자들을 주관하시는 최고의 주권자이십니다. 또한 성도의 신앙의 대상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왕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시편 기자는 1절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하나님께 외칠지어다’라고 표현하며, 6~7절에서는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명령을 다섯 번이나 언급하며 강조합니다. 손바닥을 치는 것은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것뿐만 아니라 모두 일어선 채로 박수갈채(standing ovation)를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수상한 사람에게 모두 일어나 끊임없이 박수를 보내듯이, 하나님께 드리는 박수갈채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방법입니다. 나팔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사장이 연주하는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연주되었습니다. 찬양 속에서 나팔은 대개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대상 15:28).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왕이 되신다는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정성스럽게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환호와 함성, 손뼉, 나팔 등 모든 것을 사용하여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찬양은 온 세상을 향해 진정한 왕이 누구신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예배와 찬양 중에 행하는 손뼉 침, 환호, 함성 등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왕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은 그것들을 어떻게 받으실까요?
 
어떤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찬양대 찬양이 끝나면 늘 성도들이 박수를 치자, 몇몇 성도 간에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고 사람이 박수를 받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찬양대의 찬양이 끝나면 박수를 치지 않도록 광고를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광고를 해야 할 주일에 되었습니다. 그런데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이 있은 후,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자연스럽게 진심 어린 박수를 쳤습니다. 결국 교회는 성도가 은혜를 받아 찬양대를 격려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예배는 축제와 같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통치하시며 다스리시는 삶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쏟아져 나오는 축제입니다. 선한 왕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기쁨과 감사 노래와 축제가 있습니다. 찬양팀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께 박수를 올려 드리거나, 찬양대의 찬양 후 이어지는 성도의 박수는 찬양대를 통과해 교회를 다스리시는 왕이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시편 기자는 만민이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나요?(2~4, 8절)
 
하나님은 지존하시고 두려우시며, 온 땅에 큰 왕이 되십니다. 또한 대적하는 열방을 멸해 우리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며, 기업을 주시고, 모든 백성을 다스리시며, 그분의 거룩한 보좌에 앉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1절과 6~7절에서 ‘찬송하라’라고 반복해서 명령한 후, 2~4, 8절에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노래합니다. 2절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존(most high)하시며 두려움(경외)의 대상이라고 서술합니다. 성경에서 ‘경외’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창세기 22장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시험을 통과했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에게 한 이야기에서 나옵니다(창 22:12). 경외는 하나님을 향한 태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처럼 철저한 순종과 믿음이 요구되는 높은 차원의 찬양입니다. 3절에서 ‘나라들을 우리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라는 구절을 근거로 47편의 배경을 유다 히스기야 왕 때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사건과 관련 있다고 보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 때 하나님은 오만한 앗수르를 징계하시기 위해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대 185,000명을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라는 8절의 표현은 요한계시록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계 4:9; 5:1). 거룩한 보좌에 앉아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영원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 앞에서 ‘경외함으로 두려워 떠는 것’과 ‘즐겁게 찬양하는 것’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진정한 찬양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에 사랑의 하나님만 살아 계시고 공의의 하나님은 죽었다고 개탄하는 자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 땅을 다스리시고 만민을 우리의 발아래 두시는 하나님은 두려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라 온전한 믿음과 사랑을 동반하는 경외함입니다. 온 땅을 다스리시며 뭇 나라의 고관들을 모이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손바닥을 치고 나팔을 불며 즐거운 소리와 함성을 외칠 수 있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경외함이 없는 찬양은 큰 소리를 치며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도 빈 수레와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마다 진정한 경외함에서 비롯되는 찬양이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온 땅의 왕이시며, 만민을 다스리는 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우리를 예배 자리에 초청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한 반응이자 감사와 감격으로 드리는 축제입니다. 손뼉 침, 환호, 함성, 악기 등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고백이 됩니다. 온전한 예배에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즐거움이 공존합니다. 온 땅을 다스리시고 만민을 우리 발아래 두시는 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라 온전한 믿음과 사랑을 동반합니다. 하나님을 참되게 경외하는 사람은 신뢰와 사랑에 기초한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이 온 땅의 왕 되심을 날마다 고백하고, 그분께 나의 삶을 맡기며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도록 
-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두려움 가운데서 즐거움을 누리는 온전한 예배자로 훈련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은 온 땅의 왕이시고 제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경외함으로 주님 마음에 합한 예배자로 서기 원합니다. 한 주간 제 삶에서 예배가 중심이 되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가 끊이지 않게 하소서. 
1.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마련되도록 기도하고, 교회가 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라오스의 교회들은 정부의 감시가 심해, 지하 가정교회 형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호받도록, 또한 교회가 이들에게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합시다. 

 

TAG •
  •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