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7-12-21 18:11

2018년 1월 7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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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진정한 복을 받으려면   잠언 3:1~12


인도자를 위한 예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큰 축복을 경험한 남윤정 자매님의 이야기입니다. 2011년 1월 중국에서 파견 교사로 일하던 때였습니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실업자가 된 남편에 이어 자신이 3.5기 암 판정을 받던 순간, 중학생 아들과 딸의 학비와 생활비 걱정에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1년을 기한으로 섬기던 중국에서의 중등부 교사직과 신우회 회장직을 중도에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탄절 성경암송대회에서 외운 산상수훈 말씀 중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이 두려움과 걱정 대신에 담대한 마음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맡게 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 복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이때 자매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재외국민학교에서는 이례 없이 병가를 허락해 주어 소정의 월급과 주거비를 받게 되었고, 두 자녀도 미션스쿨인 국제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도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수술에 앞서 8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3차 항암 주사를 맞을 때는 1주일 이상 물조차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하자 결국 암을 완전히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탈북민과 남한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는 한사랑교회의 파송 선교사로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승리합니다. 
개인의 삶에 또는 가정이나 직장, 나라에 고난이 닥칠 때 어떤 생각을 먼저 하나요? 

본문 읽기
잠언 3:1~1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잠언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실천적인 삶, 곧 세상이 아닌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과 권면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잠언은 3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자는 솔로몬, 히스기야 신하, 아굴 등 다양합니다. 1:1~22:16은 주로 솔로몬의 잠언 모음인데, 두 개의 모음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3장은 제1모음집(1:1~9:18)에 속해 있습니다. ‘잠언’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샬’은 ‘경계가 되는 짧은 말’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의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 지녀야 할 지혜의 말씀들을 짧은 권면의 글로 표현합니다. 솔로몬의 첫 번째 잠언인 1~9장은 교훈의 주체가 아버지, 지혜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3장의 주된 관심 대상은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중심 주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데,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약속된 하늘의 축복이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기 위해 기억하고 지켜야 하는 계명들은 무엇인가요?(1~10절)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1절), 인자와 진리를 마음판에 새기고(3절),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신뢰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5~6절),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해 악에서 떠나며(7절), 재물과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는(9절)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약속된 복들이 있습니다. 잠언 3:1~10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약속하신 다섯 가지 복과 동시에 이런 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 성도들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행동 지침을 소개합니다. 이때 아버지가 아들의 미래를 염려하며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친근하면서도 강하게 권면하는 형태로 복을 소개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되 말뿐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지키는 사람은 평안한 마음 가운데 기쁘고 복된 삶으로 장수합니다(1~2절). 둘째, 하나님의 성품인 인자와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온정을 베풀며 정직하게 사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습니다(3~4절). 셋째, 자신의 명철함이 아닌 하나님을 마음 다해 의뢰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친히 지도해 주십니다(5~6절). 넷째,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 않고 행실을 바르게 하는 사람은 골수로 윤택하게, 즉 건강하게 살게 하십니다(7~8절). 다섯째, 하나님을 우주 만물의 주인으로 공경하기에 처음 익은 열매, 즉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창고가 가득 차는 풍요로움의 복을 받습니다(9~10절). 

적용과 나눔
고난(시험)을 말씀으로 이겨 낸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오늘 본문 중에서 올해 내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신 모든 명령과 규례의 목적은 성도들이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진정한 복은 땅이 아닌 하늘에,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동행이 복 중의 복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어떤 시험도 넉넉히 이기고 승리합니다. 때로 육신이 약하여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지 못하기에 고난과 역경 속에서 좌절하고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야고보는 여러 가지 시험을 훈련 과정으로 여겨 기쁨으로 감당하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인생에서 겪는 시험을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면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에 힘쓰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관찰과 묵상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1~12절) 아들을 징계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것같이 하십니다.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이 바른길로 행하기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징계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축복과 함께 징계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지만 때로 징계도 하십니다. 1~10절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받을 복에 대한 내용이며, 11~12절은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이 받을 처벌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체벌은 ‘징계’와 ‘꾸지람’입니다. 징계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제재를 가리키는 반면, 꾸지람은 말로 하는 제재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는 징계와 꾸지람의 근본에는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 인도하심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사랑하기에 연단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징계를 받을 때에 못마땅해하거나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내리시며 격려하시지만 때로 체벌하시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자라게 하십니다. 축복과 체벌 모두 우리의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에 경험한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은 무엇인가요? 그 징계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누어 보세요.
 
모세는 신 광야에서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신 광야 가데스 므리바 물가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백성의 목전에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로 모세를 체벌하셔서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기에 죄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끊어내십니다. 성도가 스스로 죄에서 떠나지 못할 때는 체벌을 통해서라도 죄에서 떠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렘 29:11). 바울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기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전합니다(딤전 4:4). 하나님은 성도들과의 온전한 동행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때로 허락하시는 체벌은 우리 스스로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어 내기 위함입니다. 체벌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연단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은 나 자신에게 궁극적으로 유익한 일이기에 감사함으로 받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완전하시며 그분이 행하시는 일에 우연은 없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는 복을 주셔서 계속 그 길로 가도록 격려하시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는 징계하셔서 나아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는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그분이 허락하시는 모든 은총뿐만 아니라 징계까지도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말씀을 늘 묵상하며 주신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와 꾸지람까지도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제 인생길의 모든 축복, 그리고 징계와 꾸지람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고 감사로 받겠습니다.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 뜻을 깨달아 온전히 순종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1.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새벽을 깨우는 기도로 우리 삶과 나라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겨 드리고, 먼저 주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간구합시다. 
2. 중동 국가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악법과 ‘명예 살인’ 등의 반인륜적 풍습이 끊어지고 그 땅에 기독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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