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3-02 11:05

18년 3월 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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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련, 하나님의 위로​     고린도후서 1: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한 목회자의 간증입니다. 목회자로 부름 받기 전, 직장생활을 하던 때에 40도를 넘는 고열이 계속돼 병원에 갔다 악성 림프종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으며 3차 항암제를 맞고 난 후부터는 몸이 너무 약해져서 밤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주치의는 몸은 힘들어도 치료는 잘되고 있으니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나을 거라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완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느 정도 견뎠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견딜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잠도 못 자고 잘 먹지도 못했는데,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참담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한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이 말씀을 펼쳐 놓고 성경을 베게 삼아 잠을 청했는데 오랜만에 단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나는 너를 치료한 하나님이라. 네가 극한 고통을 겪었으니 고통받는 내 백성을 잘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하심을 경험한 이후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게 되어 지옥 같은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위로의 말씀을 힘입어 온전히 회복되었고, 그 이후 목사가 되어 지금까지 고통 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는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편집자 주-이 예화는 3월 소그룹 1~2주 집필자인 손신국 목사의 실제 간증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회복되거나 극복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고린도후서 1:1~11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하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의 음행과 분열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린도전서를 보냈습니다. 그 결과가 궁금하여 급하게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지만,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이 방문에서 돌아온 후 안타까운 마음으로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은 편지 하나를 고린도 교회에 보냅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담겼기에 ‘눈물의 편지’(고후 2:4)라고 부르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에 대한 고린도교회의 반응을 디도를 통해 듣습니다. 고린도 성도들 간에 순종과 회개 운동이 일어났다는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이는 바울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큰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안도감도 잠시, 바울은 남아 있던 두 가지 과제, 구제 헌금과 거짓 사도 문제 해결을 계획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구제 헌금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또 바울의 사도권에 문제를 제기하며 스스로 사도라 사칭하는 거짓 사도들의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구제 헌금을 독려하며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고, 거짓 사도들 문제를 해결하고자 편지(고린도전서)를 보낸 지 약 6개월 만에 다시 편지(고린도후서)를 보냅니다. 이 편지는 사도권 변호를 통한 성도들과의 관계 회복(1~7장),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구제 헌금 장려(8~9장), 사도권 변호와 거짓 사도들 문제 해결(10~13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오해와 비방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편지 서두에서 자신의 직분을 무엇이라 기록하나요?(1~2절)
 
바울은 자신이 받는 오해와 편견에 관해 변호하기에 앞서 편지 서두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됨을 분명히 합니다. 
고린도후서는 복음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설명보다는 고린도전서와 더불어 고린도 교회 안에서 일어난 여러 문제점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권면하는 상황적 서신입니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에서 급하게 보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은 1~2절의 인사말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먼저 사도성 변호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 바울의 사도성을 의심하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권위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을 강하게 변호합니다. 자신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한 말들, 그리고 이 서신에서 하려는 말들은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서 한 말임을 강조합니다. 권면을 받는 대상은 광범위합니다. ‘고린도 교회와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라는 기록을 통해 문제가 고린도 지역 전반으로 확대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처럼 고린도 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했고, 이 문제가 속히 해결되어 성도들 가운데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인사말에 담아 전합니다. 

적용과 나눔
교회 안에서 오해와 편견으로 문제가 생길 때, 하나님께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그것을 극복할 방법은 무엇인가요?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자신의 사도성을 특별히 드러내는 인사말로 시작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라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언급합니다. 지금까지 한 말들과 행동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물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지도자로서의 권위 회복이 무엇보다 우선하고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지도자의 진정한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됨을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성에 의문을 표하거나 더 나아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를 나무라거나 공격하는 말 대신 자신의 사도성을 진지하게 드러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는 사도이기에 그들 모두를 축복하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선포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의 일꾼은 어떤 오해와 비방을 받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대적하고 비방하는 말보다는 그들까지도 품고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쫓아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충성스런 주의 종입니다.

관찰과 묵상
바울 일행이 환난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은 어떤 삶을 살게 되나요?(3~7절)
 
바울은 환난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은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됩니다. 바울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면 모든 문제의 해결은 마땅히 하나님께 맡기고 찬송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감사의 글에서 ‘위로’라는 단어를 10회나 사용하며 강조합니다. ‘위로’는 ‘괴로움을 어루만져 잊게 해 주는 것, 또는 수고를 칭찬하여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참된 위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에는 전화위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6절에서 환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의 역사가 바울과 고린도 성도들에게 임할 것을, 7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합력할 때 하나님의 위로의 역사를 통해 승리할 것을 선포합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소망함으로 고난을 뚫고 나아가자고 합니다. 바울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을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함으로 헤쳐 나아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아시아에서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강조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아시아에서의 경험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겪은 어려움이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의 역사를 나누고 감사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적용과 나눔
어떤 고난도 선으로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현재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하나님은 누군가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누군가를 시험하지도 않으십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었기 때문입니다(약 1:13~14). 하나님은 성도들을 시험하시는 분이 아닐뿐더러 시험받을 때에 피할 길을 주십니다. 믿음이 좋은 성도라 해도 자기 욕심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습니다. 고난과 역경 없이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고난을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고난을 온전히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해결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참된 위로가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선하시기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딤전 4:4). 성도는 고난을 받을지라도 언제든지 고난을 선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그 고난마저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고난을 겪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그것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환난과 고난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겼고, 그때마다 자비와 위로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크신 사랑과 위로를 주시고, 그 고난을 넘어설 힘과 용기와 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고난이 크면 하나님의 위로 또한 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만한 시험만을 주시는 분이며,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도록 하시는 분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직임을 귀하게 여겨 편견과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섬길 수 있도록 
- 교회와 공동체를 섬기는 리더십들이 날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잘 깨닫고 순종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사역을 감당하면서 오해와 비방을 받을 때 원망하지 않고, 주님의 위로를 구하게 하소서. 고난 속에서도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영혼을 살리는 사명에 끝까지 충실하게 하소서. 
1.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가 되고,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도록 기도합시다. 

2. 네팔 지도자들이 힌두교를 보호하는 법안을 만들어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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