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3-02 11:06

18년 3월 1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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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에 담긴 보배​    고린도후서 4:1~12

 

인도자를 위한 예화

다하라 요네꼬라는 한 일본 여성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18세의 나이에 혼자서 살 자신이 없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두 다리와 왼팔이 잘리고 오른팔만 남게 됐는데, 그것마저도 손가락 두 개는 잘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죽음마저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극도의 절망감 속에 몸부림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하라 아키토시라는 한 신학생이 병원으로 그녀를 찾아와 복음을 전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마음에 말씀 한 구절이 와 닿았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말씀이 만신창이가 된 그녀의 몸과 영혼을 만져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 청년은 요네꼬에게 청혼을 했고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녀는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두 다리가 없고 한쪽 팔도 없고 남은 한 손마저 손가락이 세 개밖에 없는 여인이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장애인이 되었지만,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부요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그녀는 사지가 멀쩡하면서도 주님의 은혜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나는 다하라 요네꼬와 같이 날마다 “산다는 것은 황홀하다”라는 고백을 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문 읽기
고린도후서 4:1~1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바울은 사도직 변호를 통해 리더십으로서의 권위를 회복하려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회 내 당면 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고린도후서를 통해 드러냅니다. 3장까지에서 바울은 자신의 적대자들로 인한 편견과 오해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린도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임을 변호합니다. 고린도 교회를 급하게 방문하여 해결하려던 이전의 계획을 변경하게 된 사유도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온전히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4장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겪은 육체적, 영적 시련을 말합니다. 육체적 시련도 어려웠지만 자신을 오해하고 심지어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받은 영적 시련은 더 힘들었습니다. 이런 자신을 위로하며 시련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 것은 복음이었습니다. 언제든 쉽게 깨질 수 있는 질그릇 같은 자신을 지켜 준 보배, 즉 은혜의 복음이 질그릇 같은 자신 안에 있었기에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면서 시련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은 그 어떤 것보다 존귀한 보배였습니다. 부르심을 따라 주신 보배로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도 이겨 내고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복음이 가려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그의 사도직을 어떻게 증명하나요?(3~5절)

복음이 가려지는 이유는 세상의 신(사탄)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이며, 자신은 이를 위해 그들의 종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참사도라고 말합니다. 
숨기고 싶은 지난 시절의 부끄러운 일이 바울에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라는 직임을 맡기셨습니다(3:6). 감당할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수많은 고통스러운 사건 속에서 절망감을 극복하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승리감을 오래 누릴 사이도 없이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의 거짓 사도들과(11:13) 그들을 추종하는 성도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고 또다시 위기에 처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바울을 대적하는 이들 뒤에는 세상의 신인 사탄의 미혹이 있었습니다(4:4). 사탄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합니다. 바울은 사탄의 미혹과 유혹이 저들 안에 있음을 먼저 지적하고, 이어서 이런 악한 계략을 이겨 내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각 성도가 하나님이 주신 양심을 따라 복음에 대해 제대로 알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복음을 온전히 전파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참된 사도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쫓아 복음만을 올바르게 전해 온 사실을 전합니다. 

적용과 나눔
일상에서 사탄의 유혹과 미혹을 어떻게 물리치고 있나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기도가 필요할까요?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와 불신자를 향한 미혹을 멈추지 않습니다. 일단 사탄의 유혹과 미혹에 빠지면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되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영생의 은혜에도 동참할 수 없게 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신자를 위해서는 악한 영이 떠나기를 강하게 대적하며 중보해야 합니다. 사탄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의 마음도 계속해서 미혹합니다. 우리에게는 사탄의 미혹과 유혹들을 이기고 승리한 모델이 있습니다. 예수님이십니다. 40일간 금식하신 상황에서도 세 번이나 사탄의 계략에 말씀으로 대응하실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예수님이 늘 깨어 기도하시며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또한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을 늘 묵상하면 예수님처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바울은 그리스도인과 복음을 무엇에 비유하나요? 또한 복음 전하는 자가 겪는 고난과 그 결과를 어떻게 묘사하나요?(7~11절)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깨지기 쉬운 질그릇으로, 복음(예수 그리스도)을 보배로 비유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해도, 답답한 일을 당해도, 박해를 받아도,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복음의 큰 능력으로 다시 일어납니다. 복음 전도자가 예수를 위해 죽음에 넘겨지는 것은 결국 성도들에게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는 결과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과 더불어 고린도 성도들을 질그릇으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질그릇 속의 보배로 표현합니다. 성경에서 질그릇은 연약한 것, 하찮은 것의 상징으로 표현되곤 합니다(시 22:15). 고통과 죽음 같은 고난 앞에서 연약하고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질그릇으로 나타냅니다. 한편 보배는 금과 은 같은 보물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신 것’(4:6)을 보배라고 합니다. 우리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영광스런 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복음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복음이 바로 질그릇 속의 보배입니다. 바울은 질그릇 같은 복음 전도자가 겪는 고난을 사방으로 욱여쌈 같다고 말합니다(4:8). 이는 현재분사형으로 이런 고난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참된 복음 전도자는 계속되는 고난에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그 안에 복음이라는 보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셨고, 그분의 죽음은 생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바울 또한 질그릇같이 연약한 몸으로 보배로운 복음을 전했습니다. 

적용과 나눔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과 역경에 부딪힌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복음 전파자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을 살리려 온갖 고난과 십자가 죽음까지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열심히 생명 살리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려면 그분의 생명 살리는 역사, 즉 복음 전파에 비록 고난이 따를지라도 동참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고난이 아무리 크다 해도 장차 받을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 8:18). 또한 복음 자체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로운 것이기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비록 고난이 따를지라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고난을 귀하게 여기십니다(사 52:7). 성도의 삶은 복음 전파 과정에서 핍박을 당할 때 더욱 빛나며, 고난 가운데서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새 언약의 일꾼은 사람들의 종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주’이심을 전하는 자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불신자를 사탄의 미혹에서 구원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영광 안에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은 질그릇같이 연약하지만, 그 안에 복음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 안에 담긴 복음은 그 누구라도 살려 내는 보배로운 능력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가치를 알기에 생명의 한계를 넘어 복음을 전했고, 연약한 육신을 통해 ‘예수의 생명’을 나타냈습니다. 성도의 삶은 복음 전파 과정에서 핍박을 당할 때 더욱 빛나며, 고난 가운데서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세상의 어떤 일보다 복음 증거하는 일을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 육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할지라도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저는 질그릇같이 연약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보배롭고 존귀한 인생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음의 은혜를 먼저 누리게 된 자로서 이제 스스로 종이 되어, 온 세상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소서. 
1. 현실에 좌절해 결혼과 출산, 미래의 꿈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꾸며,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복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 하람이 강제 결혼을 거부한 소녀들을 자살 폭탄 테러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이들에게 자행되는 잔혹한 일들이 끊어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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