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5-21 11:12

18년 5월 13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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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사야 60: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은퇴하고 편히 쉴 70이 넘은 나이임에도, 어렵고 힘든 선교지에 가서 하나님의 빛을 발하는 한 장로님이 계십니다. 2016년 봄, 온누리교회 장로중보기도회 모임에서 정영렬 장로님의 선교지 파송식이 열렸습니다. 두란노해외선교회(TIM)에서 아프리카 G국에 건축을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그곳 선교 사역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정 장로의 선교사 직무는 그 일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사역을 끝내고 돌아와서는 네팔 지진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선교사 한 명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해발 1400미터 지역에 가서, 우기라 모든 조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그는 무너진 집들을 하나하나 완공해 갑니다. 하나님 은혜로 교회와 학교 건물이 완공되어 새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또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 해에 다시 그곳으로 가서 화장실 71곳과 방앗간을 6개월 만에 완공합니다. 그 후 중미 니카라과에서 학교 건물을 지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달려가 교실 5개와 과학실 1개, 교무실, 화장실 등을 완공합니다. 그는 지금도 부르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선교 사역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정 장로의 모습은 분명 어둠 가운데 소망의 빛을 전하는 삶입니다. 
나는 앞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소망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고 싶나요? 

본문 읽기
이사야 60:1~9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이사야 60~66장은 BC 586년에 바벨론에 패망하고 포로로 잡혀갔던 치욕을 뒤로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선지자는 그들의 죄악보다 크신 하나님의 언약적 은혜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을 선포합니다. 60장에서는 미래에 있을 예루살렘의 영광에 대해 말합니다. 선포되는 메시지의 중심에 하나님의 빛이 있습니다. 본 장에는 ‘빛’이라는 용어가 5회, ‘영광’이 6회 반복해 사용됩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면, 그분이 다스리는 나라는 빛으로 충만하고 영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하나님 백성 위에 임해 그 백성을 그의 영광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인도하심을 받는 백성은 마땅히 일어나 그 빛을 세상에 발해야 합니다. 그들은 수많은 재물을 갖고 많은 이방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신뢰하고 소망함으로 좌절과 낙망 속에 쓰러져 있지 말고 회복될 예루살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회복 이야기는 본 장부터 62장까지 이어집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오랜 포로 생활로 고통받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 명하시나요? 그들이 그 명령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3절)
 
하나님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고 명하십니다. 이스라엘에 구원의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60장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두 동사로 시작합니다. 나라의 패망 후 오랜 포로 생활로 어둠 속에 갇혀 일어날 줄 모르고 절망 속에 쓰러져 있던 이스라엘에게 주님은 일어나라고 명하십니다. ‘일어나라’의 히브리어 원형 ‘쿰’은 일하거나 앉아 있던 그 자리에서 힘 있게 일어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언약이 그에게 있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그 언약을 온전히 지키실 것이기에 좌절하고 낙심해 주저앉은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야 합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 빛을 비추면 어둠은 즉시 물러갑니다. 여기서 ‘빛’은 하나님의 현현과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어둠은 억압받는 상태와 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빛이 임했기에 백성은 어둠 속에서의 삶, 즉 압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빛을 받은 백성은 어둠 속에서 빠져 나와 그 빛을 온 천하에 발할 수 있는 능력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빛을 따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대적하는, 그래서 어둠에 머물러 있던 열방이 하나님께로 나아옵니다.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따라 열방의 수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시온으로 밀물처럼 몰려올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빛을 받은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빛이 되는 삶은 어떤 것일지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이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했던 침례 요한도 빛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참빛은 오직 주님 한 분입니다.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8~9). 참빛이신 주님에게서 나오는 영광의 빛이 성도들을 비춥니다. 성도들에게 비추어진 빛이 반사되어 마치 빛을 발하는 것처럼 됩니다. 빛을 잘 반사하기 위해서는 반사체가 깨끗해야 하듯이 성도들은 죄악에 물들지 말고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며 또한 빛을 잘 반사하기 위해 일어나야 합니다.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님 영광의 빛 아래 거하면, 우리를 통해 주님의 빛과 영광이 세상에 퍼져 나갑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고 명하십니다. 자신 안에 갇혀 있지 말고, 명령에 순종함으로 아집과 불순종의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아가 그 은혜를 전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오랜 포로 생활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이때 다른 나라들은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행하나요?(4~9절)

이스라엘은 흩어진 각처에서 기쁜 빛을 내며 귀환할 것입니다. 이때 수많은 열방이 이스라엘에 찾아오며, 수많은 낙타, 금, 은, 유향, 가축 등 그들이 가진 재물이 이스라엘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어둠 속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빛’이 임합니다. 빛은 하나님 자신이며 그분의 영광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이스라엘에게 임하면, 바벨론에서 어둠 가운데 갇혀 있던 이스라엘은 오랜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빈손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의 풍부와 열방의 재물이 함께 옵니다. 바다의 풍부는 지중해 연안 나라들에서 수많은 무역품이 들어온다는 것으로, 포로 귀환 후 나라 경제가 속히 활성화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과 역경을 단순히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고난보다 더 큰 은혜를 경험합니다. 6절을 근거로 그 복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는 스바의 금과 유향까지 그들이 선물로 받게 될 것을 전합니다. 당시 유향은 제사를 드릴 때나 귀족들의 치장에 사용된, 그 가치가 금에 맞먹을 정도로 귀한 물품입니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따라 구원받은 이방 나라 백성의 규모가 작지 않음을, 구름이 오듯이 또한 새들이 보금자리를 찾아 날아오듯이 하리라고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구원받은 이방 백성이 받은 은혜에 감사해 하나님께 최상의 예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은 큰 영광을 받으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나 자신과 공동체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과 회복이 필요한 부분을 놓고 함께 기도하세요.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는 그날에 이스라엘이 눈을 들어 잡혀갔던 아들과 딸들이 무리를 지어 돌아와 품에 안기는 것을 볼 것입니다. 때가 되면 암담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나고 새로운 시절이 다가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순간순간 좌절하고 낙망합니다. 심지어 다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난과 역경이 아무리 크고 힘들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비길 수 없습니다. 고난당할 때 세상이나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수치심과 상실감에 빠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위기를 탈출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면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각으로 사방을 살펴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구원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자기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패망이 끝이 아니며, 회복의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보다 우상과 이방의 강대국을 더 의지하다가 결국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연단 기간이 끝나면, 그들은 이전보다 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회복의 미래를 소망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영광의 빛과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세상의 빛입니다.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발해 열방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고난 중에 좌절하지 않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말씀에 순종해 일어나 주님 영광의 빛을 발하며 살아갈 수 수 있도록 
- 눈을 들어 사방에 가득한 주님의 은혜와 영광을 바라보며, 날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

하기어둠과 실패와 절망은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주님의 영광의 빛 안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믿음과 소망으로 일어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일꾼으로서 역전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1. 결혼 및 출산 기피, 가정 범죄, 이혼 증가 등 가정의 뿌리를 흔드는 풍조가 사라지고 건강한 가정을 향한 갈망이 이 땅 가운데 흐르도록 기도합시다. 

2. 워싱턴 D. C.에 개관한 성경 박물관이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며, 사람들이 성경을 구시대 유물이 아닌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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