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5-21 11:14

18년 5월 2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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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   이사야 63:7~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페르시아의 키루스 왕이 이웃 나라를 공격해 왕과 왕비, 왕자들을 포로로 잡아 왔습니다. 키루스 왕이 붙잡혀 온 왕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살려 준다면 어떻게 하겠소?” “내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아내를 살려 준다면 어떻게 하겠소?” “전 재산을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살려 준다면 어떻게 하겠소?” 그러자 붙잡혀 온 왕은 눈물을 글썽이며 대답했습니다. “황제여, 그렇게 해 주신다면 제 목숨을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키루스 왕은 그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왕과 가족들을 모두 풀어 주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헌신과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내 모든 것을 내어 주더라도 결코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수용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인류의 가장 귀한 가치입니다. 우리 삶의 시작과 마지막에 사랑이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위대한 일을 하고 대단한 업적을 이룬다 해도 그 안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습니다(고전 13:1~3).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위대한 사랑에 감사할 때 손해와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손해와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을 나눈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이사야 63:7~19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반드시 이루십니다. 때가 되면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말씀하시며 파수꾼을 세워 잠잠하지 말고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할 것과 백성이 올 길을 닦고 수축하라고 명하십니다(62장).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은 원수의 심판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상징되는 에돔과 보스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63:1~6). 하나님이 구원하실 때가 임박하면,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께 진심 어린 회개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그들의 회개와 구원 요청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본문 63:7~19에서 선지자는 과거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풀어 주셨던 놀라운 은혜들을 돌아보며 기도합니다. 선지자가 과거 은혜 사건을 되돌아보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특별히 모세의 때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시고 백성을 건져 주신 놀라운 은혜를 고백합니다(11~14절). 그는 강력히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믿음과 확신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아버지는 자녀의 어려움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버지 되신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호소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과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부르셨나요? 이스라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나요?(8~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나의 백성’,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모든 환난에 동참해 자기 앞의 사자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들을 드시고 안으시며 구원하셨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놀라운 은총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백성’,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백성을 위해 친히 일하시는 구원자셨습니다. 선지자는 특별히 모세의 때를 기억하며 홍해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안식하게 하신 은혜를 고백합니다(7~14절).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특별한 고백을 합니다.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9절)라는 고백입니다. 이 부분을 새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그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께서도 친히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하게 하시지 않고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 앞에 거짓을 행하지 않고 그분을 배반하지 않는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유하십니다.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며 모든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십니다. 신명기에서 모세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 32:10~12). 

적용과 나눔
거듭남의 은혜 외에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감사 제목이 되는 은혜는 무엇인가요? 고난의 때에 주님은 내게 어떤 분이셨나요?
 
우리 인생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은혜를 주시기에 행복합니다. 고난의 순간마다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9절의 ‘자기 앞의 사자’를 천사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사 7:1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시며,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역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이시며, 태초부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우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관찰과 묵상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전에 베푸신 간곡한 자비와 사랑을 다시 간구합니다. 그가 이렇게 호소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15~16절)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라고 고백하며, 구속자이신 하나님이 아버지시기에 그들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아버지로부터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자녀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아버지 되시고 옛날부터 구속자 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당당하게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 1:12).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과 특권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언제든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하나님께 긍휼과 자비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라는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엎드리면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으로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라는 사실은 내게 어떤 유익을 주나요? 내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누리는 은혜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
 

자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 않으시고 넉넉한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하나님은 우리와 깊은 교제를 원하시며, 기도로 소통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마 6:9~13). 이 땅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믿음의 승리는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믿음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되기도 합니다(막 16:17~18).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가장 놀라운 특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요 3:16).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 낼 수 없습니다(롬 8:39).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신실한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슬픔과 고통, 연약함과 부족함, 수치와 굴욕, 절망과 실망을 아시고 그 고난에 친히 동참하십니다. 동참하실 뿐 아니라 그 고통에서 우리를 안아 구원해 주십니다. 주의할 것은,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 죄악이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십니다. 죄로 인해 징계받을 때라도 자녀는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성도는 자녀 됨의 자격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특권이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고난당할 때 가장 먼저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며, 죄 된 삶에서 돌이키도록 
-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잊지 않고 믿음으로 당당하게 간구할 수 있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제가 자녀 됨의 권세와 특권을 잊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게 하소서. 제 고난을 아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하게 하소서. 
1. 교회학교 사역자들과 교사들이 다음 세대를 바른길로 이끌기 위해 진리와 기도로 무장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도록 기도합시다. 

2. 호주가 세계에서 26번째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버린 이들에게 진리의 빛이 비추어져 그들이 돌이킬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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