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5-21 11:24

18년 6월 2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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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으로 승리한 순교자​   사도행전 7:54~8:1

 

인도자를 위한 예화

앤드류 리벳(Andrew Rivet)은 라이덴 대학(University of Leyden)의 신학 교수로 위대한 신학자였으며 성령과 신앙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650년 77세의 나이에 성탄절 설교를 하고 바로 복부의 중증 질환을 앓았고, 1651년 1월 7일에 사망했습니다. 앤드류는 50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으로 살았지만, 죽음이 임박한 며칠 동안 지난 50년의 세월보다 모든 면에서 더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죽기 직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매 시간 하나님의 은총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고통은 견딜 만하며, 나의 기쁨은 헤아릴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속적인 걱정으로 짜증내지 않는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이 먼지와도 같다. 오 주님, 당신은 제 전부이십니다! 당신께 가까이 가는 것이 제게 유익입니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안에 제가 거할 때, 얼마나 훌륭한 서재를 갖게 되는지요! 당신은 제 영혼의 스승이십니다. 50년 동안 제가 배웠던 것보다 당신이 저를 방문하신 지난 10일 동안 더 많은 하나님의 성품을 배웠습니다” 죽음을 며칠 앞둔 짧은 시간이었지만, 리벳 교수는 성령 충만했으며, 참된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고통과 죽음이 몰려온다 하더라도 성령으로 하나님 임재 안에 있을 때 고난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질병 혹은 고난이 하나님과 관계에서 내게 어떤 유익을 주었나요? 

본문 읽기
사도행전 7:54~8:1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헬라파 유대인 회당에서 스데반은 몇몇 대표들과 논쟁했고, 누구도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한 스데반과 논박할 수 없었습니다. 변론으로는 스데반을 이길 수 없음을 인식한 유대인들은 음모를 꾸며 스데반이 성전을 모독하고 율법을 거슬렀다는 명목으로 산헤드린 공회에 고소합니다. 분노와 살기가 충천한 유대인들은 스데반을 죽이려 하지만 공회 앞에 선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대제사장으로부터 기회를 얻어 최후 진술을 하는 스데반은 먼저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이스라엘의 족장 시대 역사를 설교하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백성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결과임을 밝힙니다. 이어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이끌었지만, 우상 숭배를 행한 이스라엘 조상들의 죄악 된 모습을 지적함으로 율법을 거스르고 성전을 우상시하는 같은 죄악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 유대인들이라고 간접적으로 책망합니다. 설교의 결론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관통하고 있는 하나님께 대한 거역은 하나님이 보내신 의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는 죄악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율법을 지킨다고 하면서도 지키지 않았음을 직접적으로 책망합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이 그를 고발한 죄목들을 역으로 유대인들에게 적용하며 응수했습니다. 이런 스데반의 연설은 유대인들로 하여금 자제력을 잃고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54, 57~58절) 그들이 마음에 찔린 이유는 무엇일까요?(39~53절 참조)
 
유대인들은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이를 갈면서 큰 소리 지르며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어내 돌로 칩니다. 스데반의 말을 듣고 마음에 찔린 이유는,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해 조상들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며, 또 의인을 잡아 준 살인자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찔려’에서 ‘찔려’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프리오’는 톱으로 조각조각 자르거나 잘라 내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스데반의 설교에 유대인의 마음이 매우 격렬하게 반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심적 반응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아니라 분노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을 본 환상에 대한 스데반의 말이(56절) 더해지자 그들은 신성 모독으로 여겨 귀를 막고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칩니다. 귀를 막았다는 것은 매우 격렬한 저항의 표현이며, 율법에 신성 모독죄를 범한 죄인을 죽이고자 할 때는 진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로마의 통치 아래 있던 산헤드린 공회는 로마의 동의 없이는 법적으로 범죄자를 처형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위선과 악행이 정확히 지적되자 시기와 분노로 인해 불법적으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의 ‘발아래 두었다’는 표현은 그 물건에 대한 온전한 통제권을 그 사람에게 맡겼다는 뜻으로 사울이 스데반의 죽음에 공식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 줍니다. 

적용과 나눔
지난 한 주간 말씀을 듣거나 묵상할 때, 마음에 찔린 적이 있나요? 그 찔림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나누어 보세요.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마음을 갈기갈기 잘라내는 듯한 찔림과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생명력이 있어 우리의 생각과 동기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내 줍니다(히 4:12). 말씀으로 인한 내면의 찔림에 대해서는 두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첫째는 설교를 들은 자들이 양심에 가책을 받아 회개했듯이 자기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렸으나 자신들의 죄가 드러나자 분노하며 완악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과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은혜로 전파되지만, 이를 받는 청중의 태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복음을 영접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만,반대로 거부하는 자는 영원히 멸망합니다(요 5:24). 말씀으로 마음에 찔릴 때 강퍅하지 않고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누리는 길입니다. 

관찰과 묵상 
유대인들로부터 돌에 맞아 순교하기 직전에 스데반의 영적 상태는 어떠했으며, 또한 그는 무엇을 보았나요?(55~57절)
 
스데반은 성령 충만했고,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순교의 위협을 받고 있는 스데반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습니다(55절). 스데반은 원래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6:5). 하지만 55절 헬라어 원문에는 영어의 being으로 번역되는 단어(u`pa,rcw휘파르코)가 쓰여 평상시뿐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도 그를 떠나지 않고 성령 충만한 상태가 지속됨을 특별히 강조합니다. 성령의 특별한 임재를 통해 스데반은 하늘의 영광과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자기가 체험하는 영광스러운 환상을 그대로 선포합니다. 이 환상은 스데반에게 용기를 주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스데반이 담대할 수 있었던 까닭은 성령으로 충만해 하늘 영광을 생생하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위대하시고 다윗보다 크신 예수님이 변호하시고 자신을 받아 주심을 분명하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성난 폭도들과 같은 유대인들에게 성 밖으로 끌려가 돌에 맞아 고통스럽게 순교하는 순간에도 스데반은 자신의 영혼을 주 예수께 맡기고(59절) 유대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 돌리지 마시기를 기도했습니다(60절). 이런 스데반의 마지막 말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한 마지막 말씀과 유사한 것으로, 스데반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랐습니다. 

적용과 나눔
복음 때문에 핍박과 어려움을 당할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지상 대명령을 주시면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겪는 고난, 특별히 순교와 같은 위기에 직면할 때 함께하시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십니다. 스데반의 순교 모습은 주님이 ‘함께하시리라’는 약속을 어떻게 지키셨는지 잘 보여 줍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기름 부음 받은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변호해 주시는 환상을 봄으로써 순교의 고난까지도 인내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스데반은 성령 충만함으로 죽음의 고난을 뛰어넘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수많은 제자가 복음을 위해 고난받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용기를 주시고 그분을 계시하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예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어둠 가운데 있더라도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 영광의 빛과 주님의 사랑이 이끌어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뚫고 나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릴 때, 어떤 사람은 회개하고 순종하지만 어떤 사람은 완악함으로 거부합니다. 이는 마음 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교만한 사람은 갑자기 패망할 수 있다는 성경의 경고(잠 29:1)를 기억하며,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힘써야 합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을 많이 닮았습니다. 그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했으며, 능력 있는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중상모략을 당해도 흔들림이 없었고, 죽는 순간에도 박해자들을 품고 용서했습니다. 스데반이 보여 준 성령 충만한 삶, 담대한 복음 선포, 그리고 사랑과 용서는 신앙인의 모범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성령께서 말씀으로 마음을 찌르실 때 완악하게 반응하지 않고 겸손히 회개함으로 말씀에 순종하도록 
- 성령 충만함으로 믿음의 길에서 만나는 고난을 인내로 견뎌 내고 승리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항상 순종의 마음으로 말씀 듣기를 원합니다. 죄를 깨우치시는 주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고 돌이키며, 성령 충만을 사모하게 하소서. 고난보다 주님 영광을 크게 보는 믿음의 시각을 갖게 하소서. 
1. 암기식 교육 시스템에서 사고 중심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하나님이 주신 창의력을 발휘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키워지도록 기도합시다. 

2. 인도에서는 ‘카스트’라는 엄격한 신분 제도에 따른 차별이 존재합니다. 카스트가 철폐되고, 인도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차별 없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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