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5-21 11:25

18년 7월 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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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을 세운 숨겨진 영웅​     사도행전 9:10~22

 

인도자를 위한 예화

「뜻밖의 회심」의 저자 로자리아 버터필드(Rosaria C. Butterfield)는 28세 박사 과정에서 레즈비언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36세에 뉴욕 시라큐스 대학에서 종신 교수가 되어 철학과 정치적인 세계관에 기반을 둔 19세기 문화와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특히 퀴어 이론(정상적인 성행위를 당연시하는 전제에 저항하는 이론)을 주로 연구하면서 교회에서 죄라고 부르는 음란 행위가 정당하며, 죄라고 부르는 것이 오히려 편견이고 혐오스러운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즈비언 파트너와 함께 살면서 에이즈 관련 활동, 아동 보건 및 문맹 퇴치 운동, 애완견 골든 리트리버 구조 활동 등을 통해 힘없고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려고 노력하던 그녀에게 ‘예수’라는 단어는 목구멍에 가시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수많은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조건 정죄하지 않고 친절하게 자신을 존중해 주는 지역 교회 켄 목사님이 보낸 한 통의 편지는 회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정죄하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따뜻하고 투명하게 자신을 대하면서 식사에까지 초대하고 친구로 다가온 켄 목사님 부부와의 교제를 통해 그녀는 천천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관심과 진정한 섬김으로 ‘충격’이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 있는 그녀의 ‘뜻밖의 회심’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며, 그를 어떤 사람으로 소개하고 싶은가요? 

본문 읽기
사도행전 9:10~2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8장에서 성령의 주권적인 역사로 인해 빌립은 유대라는 지역적, 민족적 틀에서 벗어나 사마리아와 이방 세계에까지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것은 이방 선교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제 복음은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를 넘어 헬라화 된 도시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도 전파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방 선교 사역을 가장 잘 감당할 전혀 뜻밖의 한 사람을 자신의 도구로 예비하십니다. 예수님을 대적할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를 핍박하던 사울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은 교회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인 다소 사람 사울의 회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그 누구보다 진정한 히브리인이었고,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아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이방 선교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지닌 사울에게 주님은 영광 가운데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주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통해 사도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해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남녀를 잡아 가두기 위해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기세등등하게 다메섹으로 가던 그는 주님을 만남으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으로 조용히 다메섹으로 끌려옵니다. 이러한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그를 도울 주님의 신실한 제자를 부르십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주님이 환상 중에 아나니아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이며, 그의 부정적 반응에 주님은 사울을 어떻게 쓰겠다고 하시나요?(10~16절)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유다 집에 있는 사울을 찾아가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라 하십니다. 아나니아가 사울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자, 주님은 사울에 대해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은 영광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합니다. 그런 사울을 위해 주님은 도울 사람을 예비하십니다. 바로 다메섹에 있던 아나니아입니다. 아나니아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또는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라는 뜻으로, 막 주님을 만난 사울을 보호하고, 사울을 교회에 소개하기 위해 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평범한 제자였지만, 바울은 후에 그를 율법에 있어서 흠이 없고 경건한 사람이었다고 전합니다(22:12). 예수님은 환상 가운데 아나니아에게 나타나셔서 이름을 부르십니다.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직가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 있는 사울을 찾아 안수해 다시 보게 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아나니아는 바로 거부감을 표현합니다. 사울의 악명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고, 사울이 다메섹으로 온 목적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나니에게 하나님이 사울을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사울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과 목적을 알게 된 아나니아는 기꺼이 순종함으로, 사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져 가는 데 선한 영향을 줍니다. 

적용과 나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내가 그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은 구체적으로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울의 회심 뒤에는 그를 이끌어 준 평범한 아나니아가 있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영광의 주님을 처음 만난 사울에게 많은 영적 도움이 필요했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평범하지만 신실한 아나니아를 부르신 것입니다. 이런 아나니아를 윌리엄 바클레이는 ‘교회의 잊힌 영웅들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아나니아와 같은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복음 전파에 크게 쓰임 받은 수많은 사람이 세워졌습니다. 종교 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가 방황할 때 존 슈타우피츠는 그를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영국 시골의 작은 교회 집사였던 에글렌이라는 사람의 일생 단 한 번의 설교를 통해 19세기 영국의 부흥을 일으켰던 스펄전이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동된 에드워드 킴볼은 신발 가게 점원으로 일하는 무디를 찾아가 “너를 사랑하시고 너의 사랑을 원하시며 반드시 너의 사랑을 얻으셔야 하는 그리스도께 너는 와야 한다”라고 초청함으로 회심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세워 나가십니다. 

관찰과 묵상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17~18절) 그 후 사울은 어떻게 변화되나요?(20~22절)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자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18절). 그 뒤 사울은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합니다. 
아나니아는 지체 없이 주님 말씀에 순종해 사울이 있는 집으로 향했고, 그 집에 도착하자마자 “형제 사울아”라고 부르며 안수했습니다. ‘형제’라는 칭호는 사울의 회심을 인정하고 그를 그리스도인들의 교제 속으로 초청함을 의미하는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사울 역시 아나니아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주님의 용서를 받고 받아들여졌음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아나니아의 안수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다시 보게 되었고, 침례를 받음으로 과거의 죄와 결별을 선언하고 하나님의 참된 자녀가 되었음을 공표하게 됩니다. 사울은 음식을 먹고 강건하게 된 후 다른 제자들과 연합해 교제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회심한 사울의 삶은 극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울은 지체하지 않고 즉시 복음을 선포합니다. 불과 며칠 만에,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사람이 회당에서 예수님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된 사울의 모습에 주변 유대인들은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이단으로 낙인 찍기 위해 다메섹으로 향했지만, 예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이제 그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라 증언하며 이방인의 사도로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사울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적용과 나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나누어 보세요. 혹시 변화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월감과 증오감과 자부심으로 어두움에 눈이 가려졌던 사울이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자 삶에 극적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교회를 공격하고 위협하던 사울이 이제 교회를 세우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따라옵니다. 주님을 만나기 이전 삶의 모습이 얼마나 무익하고 악한 것이었는지를 밝히 알게 되기에 이전 삶을 청산하고 빛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유익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삶의 목표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된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더욱 힘 있게 전하는 증거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입니다. 

 

사울의 회심 뒤에는 그를 이끌어 준 신실한 제자 아나니아가 있었습니다. 아나니아는 자기 감정과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해 사울에게 찾아가서 그를 ‘형제’라 부르며 안수합니다. 회복된 사울은 이후 유대인과 이방인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복음 전도자가 됩니다. 사울을 이끌어 준 아나니아를 윌리엄 바클레이는 ‘교회의 잊힌 영웅들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한 사람의 회심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며, 우리는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평범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 한 사람을 통해 지금도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고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내 감정과 편견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다른 사람을 세워 주는 사람이 되도록 
- 진리 안에서 성령 충만함으로 날마다 그리스도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아나니아를 통해 사울이 세워졌듯,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해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진리에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1. 우리 교회 성도들이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날마다 깨어 기도하고, 전도에 힘쓰며,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지속적인 테러로 치안이 불안하고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척박한 말리 땅에 복음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도록 기도합시다(「생명의 삶」 181쪽 ‘땅끝에서 온 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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