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7-05 14:18

18년 7월 15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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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사도행전 15: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캐머런 타운센드(1896년 미국 캘리포니아출생, 1982년 급성백혈병으로 사망)는 20세기 초,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와 ‘하계 언어학교’를 창시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로잔 세계복음화대회에서 ‘미전도종족 선교’라는 개념을 낳았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일에 생애를 걸었던 캐머런 타운센드는 하나님 말씀을 모국어로 읽을 수 없는 소수 민족을 안타깝게 여겨 여러 종족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는데, 초기에는 토착 인디언들의 성경을 주로 번역했습니다. 그로 인해 캐머런이 소속된 선교 단체에서 다른 선교사들이 트집을 잡고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식 신학교를 다니지 않고서 성경학교를 운영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식의 비난과 트집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복음을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는 그의 번역 사역을 돕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결국 하나님의 성경을 번역해 첫 번역인 마가복음서를 카크치켈어로 번역한 것을 시작으로 중앙아메리카의 종족들, 아마존 정글 지대에 사는 종족들에까지 성경을 갖게 해 주리라는 사명으로 평생 헌신합니다. 
그의 묘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고 사명을 끝내시오. 성경을 모든 언어로 번역하시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위해 사랑으로 헌신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사도행전 15:1~11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안디옥 교회의 요청으로 제1차 예루살렘 공회가 열립니다. 15장은 이 회의가 열린 배경과 회의 가운데 있었던 베드로와 야고보의 발표 내용을 요약해 보도합니다. 안디옥 교회 안으로 들어온 일부 유대인 신자들이 유대교적 잔재를 갖고 있어 할례와 율법 준수가 구원의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등 그 어떤 교회보다 모범적인 행보를 하던 안디옥 교회 안에 갈등이 심화됐고, 결국 이 문제를 예루살렘 교회에 상정합니다. 이 일로 제1차 예루살렘공회가 열립니다. 회의를 통해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는 구원에 대한 교리가 정립됩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가, 유대인 교회와 세계 교회가 하나 되는 초석이 만들어집니다. 할례나 율법 준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구원의 유일한 근거임을 확인시켜 준 이 역사적인 회의 이후 사도행전에서는 더 이상 사도라는 칭호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교회의 기초를 닦는 사도의 직무가 이 회의를 정점으로 완성됐음을 의미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이가 구원받는다는 하나 된 구원 교리를 따라 모든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가 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안디옥 교회에서 구원 교리에 관해 변론과 다툼을 일으킨 사람들은 누구며,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요?(1~2절)
 
유대로부터 내려온 일부 유대인 신자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한 바울과 바나바의 가르침과 달라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끝날 무렵, 어떤 유대인 신자들이 안디옥 교회로 내려와 성도들을 가르칩니다. 이 과정에서 구원 교리에 대한 갈등이 표출됩니다. 그들의 가르침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친 바나바와 바울의 가르침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방인 구원에 있어 율법 준수와 할례가 선행 조건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에 안디옥 교회 안에 발생한 갈등은 안디옥 교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결국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바울 등 몇 사람을 예루살렘 교회에 파송해 이 문제 해결을 예루살렘 교회에 의뢰합니다. 이 과정에서 안디옥 교회에서의 바나바와 바울의 영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교회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바나바와 바울을 보냅니다. 안디옥 교회가 구원 교리에 있어 이미 바나바와 바울의 가르침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에게도 환영을 받았습니다. 할례와 율법 준수를 구원의 조건이라 말하는 일부 유대인 신자들의 주장은 이미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차별 없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사람은 결코 없습니다. 

적용과 나눔
교회 안에 구원 교리로 인한 갈등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그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대응할지 나누어 보세요.
 
구원 교리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교회 안에 큰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 안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며 자연스럽게 들어온 일부 유대인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할례와 율법 준수가 구원의 전제 조건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는 바나바와 바울이 가르쳤던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와는 큰 차이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상당수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저들의 가르침에 동조합니다. 성경에 대해, 구원의 교리에 대해 그들 역시 무지했고 오해가 있었습니다. 구원 교리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신실한 초대 교회 안에도 있었습니다. 교회는 구원 교리에 대한 가르침에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 많은 이단이 일어나 활동하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의 교리에 대한 바른 이해와 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구원의 교리에 대한 갈등 문제를 중히 여겨 예루살렘 교회까지 가서 이 문제를 갖고 공회를 여는, 그래서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는 바나바와 바울의 열정을 이 시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예루살렘 공회에서 베드로는 이방인 구원에 관해 어떤 내용을 증언하나요? 그의 말은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7~11절)
 
베드로는 자신이 체험한 이방인 고넬료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들어, 이방인들 또한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라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것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제1차 예루살렘 공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하던 베드로와 야고보 두 사람의 연설을 중심으로 마무리됩니다(15:7~29).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로 요약 정리됐다는 것은 초대 교회에서 두 사람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고 그들 주장이 매우 설득력이 있어 많은 사람이 공감했음을 뜻합니다. 이는 한 교회에서 리더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베드로는 10여 년 전에 있었던 고넬료 가족의 회심 사건을 회상하며 이야기합니다. 이미 10여 년 전에 자신이 경험했던, 할례나 율법 준수와 무관하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근거로, 하나님은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구별하지 않으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분임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 원칙은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것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마음 중심을 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든지 차별이 없이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마음을 정결케 하사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울이 전하는 구원 교리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하나님 은혜의 사건입니다(롬 10:9). 

적용과 나눔
구원 교리를 왜곡하며 거짓되게 전하는 이단의 가르침을 들어 본 일이 있나요? 헛되고 무익한 가르침 앞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 교리에 대한 바른 이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예에서 보듯이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은혜가 충만한 교회임에도 구원의 교리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있었습니다. 구원 교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용을 위한 전 교회적 노력은 이 시대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 안에 큰 문제를 일으켰던 구원 교리에 대한 오해와 무지가 우리 안에는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구원의 교리에 대한 무지나 오해와 더불어 기득권층으로서의 편협한 마음, 배타적인 성향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나그네와 같은 존재였음을 잊지 말고 구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주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합니다(출 22:21). 

 

제1차 예루살렘 공회는 할례나 율법 준수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은혜가 구원의 유일한 근거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구원의 조건에 신분·인종·선행·빈부 등 그 무엇도 더해지면 안 됩니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받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 교리는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또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습니다(롬 10:9). 예수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 14:6).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만이 진리 안에 거하며 생명을 누립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구원의 교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가도록 
- 이단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성경을 기초로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고 전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다른 조건 없이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 얻은 구원이 제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값진 것임을 기억하고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며, 복음을 힘써 전하게 하소서. 
1.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패 인식 지수는 180개국 중 51위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적 반부패·청렴 시스템이 확립되고, 우리나라가 하나님 앞에 거룩해지도록 기도합시다. 

2. 동성애와 낙태를 반대하는 미국 기독교인들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살해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무너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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