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8-08 11:23

18년 8월 19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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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복음​    사도행전 26:24~32

 

 

 

인도자를 위한 예화

<시카고 트리뷴> 법률문제 기자였던 리 스토로벨은 본래 기독교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사람들의 소망과 고대 신화, 그리고 원시적 미신 때문에 하나님이란 신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 또한 사람들이 상상으로 지어 낸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내 레슬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놀라운 고백과, 그 후 그녀의 변화된 삶은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00여 일 동안 법률 전문가로서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조사한 뒤, 그는 결국 “나사렛 예수를 신뢰하는 것보다 무신론을 주장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스스로 질문을 던진 끝에 그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라는 말씀을 의지해 주님을 영접했고, 그 후 놀라운 삶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복음을 먼저 받아들인 한 사람의 진정한 믿음의 고백과 변화된 삶을 통해 가장 가능성 없어 보이는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고백과 변화된 삶은 부활의 주님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는 이성의 벽을 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나는 부활의 주님을 언제 어떻게 만났나요? 

본문 읽기
사도행전 26:24~3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바울은 유대인들의 고발로 가이사랴로 가서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심문받았지만, 죄목을 찾지 못해 그에 대한 선고가 유예되고, 그동안 총독은 베스도로 바뀝니다.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울을 재판하지만 그에게서 어떤 죄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겠느냐는 베스도의 질문에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로서 로마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유대인들과 그들의 종교 문제에 미숙해 바울 문제로 고심하던 베스도는 때마침 방문한 아그립바왕(분봉왕 헤롯 아그립바 2세에게 바울 사건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고, 바울은 베스도와 아그립바왕 앞에서 변론합니다. 바울은 유대 관습과 문제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아그립바왕 앞에서 변론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2~3절), 자신이 과거 철저한 유대교인이었으며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4~12절). 이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이방 선교를 위해 부름 받았고, 자신이 전하는 것이 유대교의 전통과 배치되지 않음을 변론합니다(13~22절). 그는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함으로 자신을 위한 변론의 기회를 오히려 복음 선포의 기회로 삼습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바울의 변론을 들은 베스도 총독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그런 총독의 반응에 바울은 어떻게 대답하나요?(24~25절)
 
베스도 총독은 바울의 많은 학문이 바울을 미치게 한다고 외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니고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한다고 반박합니다. 
바울의 변론을 듣던 중 베스도는 큰 소리로 바울이 미쳤다고 외치며 변론을 중단시킵니다.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 유대인들의 종교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로마인으로서 헬라적 인본주의 사고방식을 가졌던 베스도에게 죽은 자의 부활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신화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베스도의 눈에는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으며 그것에 심취한 나머지 동족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고집을 꺾지 않는 바울이 유대교를 지나치게 배우고 심취해 미쳐 버린 것으로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베스도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각하’라는 극존칭으로 부르며 공손한 태도로 응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단호하게 자신은 ‘참되고 온전한’말을 하고 있다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참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알레쎄이아스’로 바울이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온전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소프로쉬네스’는 ‘안전하고 건전한 마음’이라는 뜻으로 24절의 ‘미친’과 정반대 개념입니다. 자신을 미쳤다고 소리 지르는 로마 총독 앞에서 바울은 움츠러들거나 동요하지 않고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말을 온전한 진리로 받아 줄 것을 촉구합니다. 

적용과 나눔
불신자에게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다 거절당한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전도하다가 공격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활을 선포하는 바울을 향해 ‘미쳤도다’라고 말하는 베스도의 반응은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게 가지는 일반적인 오해와 태도를 반영합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라고 분명히 선포합니다(고전 2:14). 육신의 눈으로만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이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의 열의를 ‘어리석은 짓’으로 여기며 거절하고 냉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사람들의 말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미친 자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고후 5:13). 오늘날에도 복음을 전할 때 싸늘한 시선과 거절은 당연합니다. 복음을 전하다 냉소와 거절을 경험할 때 예수님도 이 땅에서 미친 자로 취급당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막 3:21). 복음을 소유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새롭게 깨닫는 기회로 삼을 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해져 세상 사람들의 조롱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것을 기쁘게 여길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바울의 말을 들은 아그립바왕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바울은 무엇을 바라며 하나님께 간구한다고 말하나요?(27~29절)
 
믿음을 자극하는 바울의 말에 아그립바왕은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 결박된 것 외에는 그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죽음은 비밀리에 일어난 은밀한 종교의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유대교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아그립바왕은 분명히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죽음과 부활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 행해진 기적들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아그립바왕에게 바울은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라며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왕에게 믿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아그립바왕은 당황합니다. 만일 베스도가 “미쳤다”고 판단하는 바울의 말에 왕이 동의한다면 이방인 지도자들 앞에서 체면을 구기는 것이요, 선지자를 믿지 않는다고 하면 유대인들에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처세술에 밝은 아그립바왕는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말하며 답을 회피합니다. ‘적은 말로’로 번역된 헬라어는 ‘짧은 시간 안에’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는데, 왕은 바울에게 단시간의 연설로 자기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는 바울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체면과 세속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을 거절합니다. 이에 바울은 자기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결박된 것 외에 자신과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고 말합니다. 

적용과 나눔
왜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마음이 흔들려도 믿음으로 결단하지 못할까요? 그런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면 좋을까요?
 

복음을 들을 때 호기심도 생기고 마음도 흔들리지만, 복음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주님께 나아오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얽매인다고 생각하고, 믿음 때문에 누릴 복보다 포기해야 하는 세상 즐거움과 유익이 훨씬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전에 유익하고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이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가치 없고 심지어 배설물처럼 여겨졌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그분에게 발견되는 것과 그분을 자랑하는 것이 세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장 고상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참조, 빌 3:8). 이처럼 복음을 통해 누리는 진정한 자유와 기쁨과 생명이 있기에,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으로 결박되어 초라한 모습으로 세상 권세자들 앞에 섰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웠고, 재판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영적인 자유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 있는 사랑과 생명과 복을 풍성히 누리며 그것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향해 담대히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복음을 거절하고 복음 전도자를 어리석게 여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아그립바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당당하게 그들도 자신처럼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비록 몸은 결박되어 있지만,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 자유를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복음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고 거절당할지라도 복음의 생명력은 결코 쇠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복음은 변화를 동반합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삶과 영혼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은 세상의 차가운 반응을 녹이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효과적인 통로가 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복음 안에서 자유와 기쁨과 생명을 더욱 풍성히 누리며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 복음을 전하다 거절당할지라도 상처받거나 움츠러들지 않고 복음의 소중함을 더욱 확고히 붙들 수 있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복음 안에서 제가 누리는 자유와 기쁨과 생명을 전하고 나누기 원합니다. 전도에는 멸시와 냉대가 따름을 기억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을 당하더라도 복음의 거룩한 통로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1. 환경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도록 기도합시다. 

2. 생존 문제가 절박한 중국 가정교회에 대한 홍콩 교회의 지원은 생명선과도 같습니다. 홍콩 교회가 부흥되어 중국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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