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08-08 11:25

18년 9월 2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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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에 하나님 모시기​     역대상 13:1~8

 

 

인도자를 위한 예화

뉴욕의 호튼 대학에 다니던 조지 베버리 쉐아(George Beverly Shea)는 1929년 미국에 불어닥친 경제 한파로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보험회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우연히 방송국 편성부장인 프레드 알렌을 알게 되어 N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라 모세’(Go Down Moses)를 부른 것이 큰 호응을 얻어 정기적인 출연을 요청받습니다. 생각조차 못한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얼마 후 그는 어머니가 쓴 시를 보고 묵상하며 곡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주일 아침에 찬양 한 곳을 연주합니다. 바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을 없네’라는 찬양입니다. 쉐아는 찬양을 부르고 고백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주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는 주님만이 행복임을 깨달았습니다. 며칠 후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을 때 쉐아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주님만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쉐아는 노래하는 전도자로서 길을 걸었고, 찬양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1983년 74세 된 백발의 쉐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전도대회’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후에 굵은 베이스 음성으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불렀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갈채에 그는 “저는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갈채도 예수님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보다 우선순위에 두었던 사람 혹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역대상 13:1~8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역대상 1~9장은 족보를, 10~20장은 사울의 몰락과 다윗의 등극 및 번영을 다룹니다. 다윗은 사울의 죽음 이후 헤브론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해 새 왕조와 성전 건축 장소로 삼습니다. 13장부터는 다윗의 통치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사무엘하 2~4장 부분에 해당하는 7년 동안 사울 집과의 이야기를 생략한 채, 바로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고 온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추대받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이상적인 통일 왕국의 왕으로서 다윗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역대상 13:1~8과 병행 본문은 사무엘하 6:1~11입니다. 사무엘하에서는 다윗이 왕으로 즉위한 뒤 예루살렘을 정복해 다윗성을 건설하고, 블레셋 대군을 격파한 바알브라심 사건을 기록한 뒤 언약궤를 옮기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역대기 저자는 다윗왕이 즉위한 뒤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한 일이 언약궤를 옮긴 일이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언약궤를 방치했던 사울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모습으로, 역대기 저자는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다윗 왕조의 핵심이 하나님 언약이며 여호와 신앙을 중요시했음을 강조합니다. 16장까지 사울의 통치 기간에 방치되었던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는 과정을 기술하며, 자연스럽게 다윗 언약으로 이어 갑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다윗은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한 후에 백성을 불러 모아 어떤 일을 제안하나요?(1~4절)
 
다윗은 백성을 불러 모아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 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자고 제안했습니다. 
언약궤는 성소의 성물 가운데 가장 거룩한 물건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언약궤는 엘리 제사장 시대에 블레셋에게 빼앗겼다가(삼상 4:17) 일곱 달 후에 되돌려 받았으나(삼상 6:1~2), 벧세메스를 거쳐 기럇여아림으로 간 뒤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70여 년이 지난 뒤 다윗은 그동안 잊어버린 법궤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고 여호와 신앙의 부흥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선택해 왕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나라를 통치하는 일에 단 한 차례도 하나님의 뜻을 구한 일이 기록되지 않은 사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다윗은 법궤 옮기는 일을 백성의 지휘관들과 먼저 의논하고 이어서 백성과도 의논하며 그들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는 옳은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백성과 한마음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환난과 박해 끝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먼저 추구하며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원했습니다. 

적용과 나눔
요즘 내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나요?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는 다윗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사울 시대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소홀히 여겨졌다는 것은 사울의 통치 기간 내내 영적인 면에서도 어두웠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지 않아 불행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다윗이 왕으로 즉위했을 때 이스라엘은 사울의 죽음, 블레셋과 암몬의 침입 등으로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 다윗의 첫 번째 공식적 행위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은 하나님과 관계 회복에서 오는 것임을 분명히 알았기에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삶에도 다윗 시대와 같은 수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와 일의 분주함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룬다면, 우리 또한 회복과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성도의 위기는 물질적 빈곤도, 군사적 위협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 데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우리 신앙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정립할 때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 가운데 회복과 축복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관찰과 묵상 
다윗은 언약궤를 옮길 때 어떤 방법으로 누가 운반하도록 하나요? 그동안 다윗과 온 무리는 무엇을 하나요?(5~8절)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운반했으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몰게 했습니다. 다윗과 온 무리는 그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옮겨 오기 위해 애굽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에 이르는 모든 지역의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모았습니다(5절). 여기서 애굽 시홀 시내는 이스라엘의 남방 경계를 가리키고, 하맛 어귀는 이스라엘의 북방 경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언약궤를 운반하는 데 온 백성이 참여하도록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다윗은 각종 악기를 동원해 하나님과 궤 앞에서 찬양하며 기쁨을 표현했는데(8절), 언약궤를 향한 다윗의 열정과 기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운반했습니다(7절).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은 궤를 옮길 때에 반드시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규정하기 때문입니다(출 25:14~15; 민 3:30~31).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는 방법과 절차에 있어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비록 선한 의도를 가지고 새 수레로 법궤를 운반하고자 했지만,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 방법으로 하지 않았기에 결국 웃사가 죽고 언약궤를 옮기는 1차 시도는 중단되고 맙니다(9~14절).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지 않아서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 방법을 잘 알고 따를 수 있을까요?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을 향한 선한 의도와 큰 열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언약궤 운반 시도는 중단되고 맙니다(참조, 9~11절). 이는 궤를 운반하는 방법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인간적인 방법은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외형적인 열심이나 감정에만 치우쳐 행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과연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부분은 없는지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면 모든 것은 허사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지 않으시면 무의미한 종교 행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일을 할 때 나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마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모든 일에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섬길 때, 주님이 우리의 섬김을 향기로운 산 제사로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만홀히 여겨 찾지 않은 사울을 떠나시고, 그분을 경외하며 찾는 다윗을 택하셔서 이스라엘왕으로 세우십니다. 왕이 된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방치되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과 번영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일은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 일은 항상 하나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선한 의도와 열정도 그분의 뜻과 방법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 뜻과 말씀에 합당한지 살피는 것이 성도의 지혜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살아가도록 
-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하나님 뜻과 말씀에 합당한지 늘 살펴서 선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제 삶의 중심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제 마음 왕좌에 모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며, 왕 되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무엇인지 매사에 먼저 묻고 행하게 하소서. 
1. 우리 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날마다 상고하고 말씀대로 살아 내기 위해 힘쓰며 하나님 뜻을 분별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도록 기도합시다. 

2. 아프리카 카메룬의 대통령 선거가 가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롭고 겸손한 인물이 당선되도록 기도합시다(「생명의 삶」 193쪽 ‘땅끝에서 온 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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