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11-12 09:15

18년 11월 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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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다​    역대하 6: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영국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그곳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묘가 많습니다. 리빙스턴을 비롯하여 엘리자베스 여왕, 음악가, 건축가, 시인, 정치가, 귀족 등 영국의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나 비석들이 사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본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곳이 이제는 영국 왕이 취임하는 곳으로, 유명 인사들의 묘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를 보존한다든지, 역사를 계승한다든지 또 관람객들에게 영국의 역사를 보여 준다는 의미에서는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관광객 대부분은 사원 안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정작 성전 안에서 정말 시선을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분, 홀로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는 무관심합니다.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면, 그는 참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당 안에 들어갈 때마다 내 마음과 시선이 향하는 곳은 어디여야 할까요? 

본문 읽기
역대하 6:1~11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역대하 1~9장은 통일왕국 3대왕 솔로몬의 통치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 가운데 2:1~8:11의 대부분의 기사는 예루살렘 성전 건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만큼 솔로몬과 성전 건축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성심을 다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의 크기는 가로 약 27미터, 세로 약 9미터, 높이 약 13.5미터로, 4층짜리 건물 하나 정도 규모의 건물입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7년간 정성으로 짓습니다. 내부 장식 및 성전 기물 제작에 들어간 주된 재료는 금이 삼천사백 톤, 은이 삼만 사천 톤에 달했습니다. 투입된 공사 인원은 담꾼(짐꾼) 칠만 명, 작벌하는 사람 팔만 명, 감독관 삼천육백 명이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얼마나 정성 들여 성전을 건축했는지를 알게 합니다. 그의 열정에 영향받은 이방 지도자 두로 왕 후람이 헌물과 인력을 지원했습니다. 7년에 걸친 대역사를 마치고 솔로몬은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한 후, 성전 봉헌 기념사를 남깁니다. 그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는 신비로운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또 백성에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지키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솔로몬은 봉헌사에서 성전 건축 이유를 무엇이라고 밝히나요?(1~2절) 그의 고백에 나타나는 하나님 임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이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으나 솔로몬은 주님이 영원히 계실 처소를 건축했다고 말합니다. 그의 고백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지존자요 초월자로서) 캄캄한 데 계시는 분입니다. 
솔로몬은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한 후 하나님께 성전 헌당을 기념하는 고백을 합니다. 성전 봉헌 기념사에서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게 된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캄캄한 데 계시겠다고 하셨으나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건축한 성전에 영원토록 계시며 그곳에서 친밀하게 만나기 원했습니다. 솔로몬의 고백 가운데서 하나님 임재의 두 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그분을 감추시는 것입니다.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사 45:15). 한편, 하나님이 캄캄한 데 계신다는 것은 영광의 임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과 흑암 속에 거하시는 분이요, 사람과는 구별되는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분의 모습을 밝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남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밝히 드러내 만나 주십니다(렘 29:13).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을 때는 은밀한 곳에서 신비스럽게 일하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떠나지 않으시고 때로 숨어서, 때로는 드러내셔서 곁에 계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언제든 친밀하게 만나는 삶의 자리를 소망합니다. 

적용과 나눔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나요? 주님이 우리 교회에 은밀하게, 그리고 드러나게 부어 주신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솔로몬은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를 정성 다해 건축했습니다. 그는 언약궤를 지성소로 옮길 때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것을 경험했습니다(5:13~14). 성전은 일반적인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지을 때에도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출 25:8)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완성하고 그곳을 가리켜 ‘거하실 성전’,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2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에 거하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주님의 임재와 영광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는 거룩함으로 예배하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의 몸이 성령의 전, 즉 성전이라고 합니다(고전 6:19~20).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며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관찰과 묵상 
성전 봉헌식에서 솔로몬과 백성은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3절) 솔로몬은 성전 건축 과정을 어떻게 설명하나요?(4~11절)
 
솔로몬은 봉헌사를 하고 백성을 축복합니다. 백성은 봉헌식 내내 서서 경건하게 참여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아버지 다윗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성전 건축을 건축했고, 또 그곳에 언약궤를 두었다고 설명합니다. 
솔로몬은 성전 완공 기념사를 마친 후,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서 백성을 바라보면서 축복한 것처럼, 성전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회중을 축복합니다. ‘서 있더라’(3절)라는 동사는 분사형으로, 온 회중이 솔로몬과 더불어 계속해서 그 자리에 서서 성전 봉헌 예식에 참여하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열정과 경건은 이스라엘 온 회중의 모범이 되었고, 백성으로 하여금 마음으로 순종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경건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지도자가 온 회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며 성전 건축 과정을 설명합니다. 성전을 건축하게 된 근거를 하나님이 선친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으로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시지 않았고, 또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셨습니다. 성전 건축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경건한 삶을 살고 있었던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4절)라고 고백합니다. 솔로몬은 7년에 걸쳐 자신이 수고하고 노력한 모든 일을 자신의 업적으로 자랑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 내 삶에 하나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 뜻이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세상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대로 실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소원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가 아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언약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대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 16:1). 인생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시작도, 완공도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는 통로였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또한 어떤 일을 행하면서 그 일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도하심과 도우심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 일을 완성하고도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성도의 도리입니다. 

말씀 다지기 하나님은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지키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언약대로 성심껏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 봉헌식을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 가운데 거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바울은 성도의 몸이 성령의 전, 즉 성전이라고 말합니다(고전 6:19~20). 구원받은 성도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성전 된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 날마다 거룩하게 구별된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며,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도록 
- 내 몸이 하나님이 주인 되신 성전임을 기억하고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주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성장하기 원합니다. 언약을 주시고 신실하게 이루시는 주님 앞에서 제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이루어 가도록 함께해 주소서. 
1. 사회 안에 자리 잡은 지연과 학연에 따른 갈등,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이 풀어지고, 우리 민족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화합하도록 기도합시다. 

2. 파키스탄에서 미전도 종족인 도그리인들의 언어로 기독교 방송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 도그리인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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