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지혜의 왕을 세운 최고 지혜자 역대하 8:17~9:12
인도자를 위한 예화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의 작가 조현영 씨의 유학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국에 가서 언어 장벽에 부딪힙니다. 무작정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그의 영어 실력은 바닥이었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문득 영어는 기초부터 쌓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 친구들에 비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책을 읽으면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고 같은 범위를 읽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몇 배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간이 모자랐지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 지혜의 말씀인 시편과 잠언을 묵상하며 기도했습니다. 영어 성경을 읽으면서 영어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었습니다. 영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그의 삶에 강하게 임하시는 기쁨을 맛봅니다. 특별한 목적 없이 살던 그가 하나님 영광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 하루하루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학습장애아로 불리던 그를 우등생으로 만들었고, 그가 어디를 가도 환대받게 했습니다. 심지어 그에게 다가오는 친구들에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며 그들을 점점 정신적으로 이끌어 가는 존재가 됩니다.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왕상 4:34)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지혜는 그를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성경 말씀과 지혜는 어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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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기 역대하 8:17~9:12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솔로몬은 하나님이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1:7)라고 물으실 때 백성의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고, 이것이 하나님 마음에 합해 지혜와 더불어 부와 재물과 존영까지 받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에 관해서는 열왕기상에 나오는 명 판결을 들 수 있습니다(왕상 3:16~28). 그는 3,000개의 지혜의 글을 지었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집권 초기에 솔로몬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겼습니다. 모세의 명령을 따라 각종 절기를 지키고, 다윗의 규례를 따라 레위인들의 반열을 정해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도록 합니다. 성전 건축에도 온 힘을 쏟아 모범적인 왕의 길을 걸어갑니다. 또한 애굽 왕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지만 그를 다윗 왕궁에 살지 못하게 합니다. 다윗 왕궁이 있는 곳에는 여호와의 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솔로몬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니 하나님의 복을 받아 지혜와 더불어 부와 재물과 존영을 누립니다. 솔로몬의 지혜에 관한 소문이 열방에 퍼지자, 스바 여왕이 그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를 시험하려는 목적으로 많은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옵니다.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지혜롭게 대답했고, 스바 여왕은 그의 지혜가 소문으로 들은 것보다 더 크다고 극찬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솔로몬이 후람의 도움으로 오빌에서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요?(8:17~18) 오빌의 백단목과 보석은 어떤 용도로 쓰였나요?(9:10~11)
솔로몬은 두로 왕 후람의 도움으로 오빌에서 금 450달란트를 가져옵니다. 후람의 신하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이 오빌에서 가져온 백단목과 보석으로 성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노래하는 자들을 위해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대로 크게 번영합니다. 후람은 히람이라고도 하며 아셀 지파에게 분배되었으나 이스라엘이 정복하지 못했던 두로 땅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선친인 다윗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다윗이 궁전을 건축할 때 일꾼과 백향목을 보냈습니다(대상 14:1). 이어 솔로몬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그의 성전 건축을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8:1~2은 성전 건축을 마친 후 후람이 솔로몬에게 준 성읍들을 잘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살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8:17~18은 성전 건축을 마친 후 후람이 그 신하들을 시켜 오빌에서 금 450달란트(12,247kg)를 실어다가 솔로몬에게 가져오는 내용입니다. 나아가 솔로몬은 영토를 확장해 에돔 땅 에시온게벨을 취합니다. 솔로몬은 이 도시를 기점으로 홍해를 통해 남 아라비아, 동 아프리카, 인도까지 활발하게 교역합니다. 그는 해상 교역을 통해 더 큰 부를 쌓습니다. 또한 오빌에서 가져온 백단목과 보석으로 성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노래하는 자들을 위해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습니다(9:10~11). 해상 무역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릴 당시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경건하게 생활하며,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있어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8:12~15).
적용과 나눔
먼저 주님 나라와 의를 구했을 때, 주님이 덤으로 주신 복은 무엇인가요? 주님을 섬기면서 필요가 채워진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응답받는 기도의 지혜에 대해 말씀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솔로몬은 지혜롭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았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1:7)라고 말씀하실 때에 자신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릴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최우선으로 했던 솔로몬에게 복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않았던 부와 재물과 존영까지 겸하여 주십니다.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함으로 자신의 지혜 없음을 먼저 인정하고, 하늘의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은 그의 전후 어떤 왕보다도 큰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지혜가 부족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겸손히 행하며 간구하는 사람에게 꾸짖지 않으시고 후히 주십니다(약 1:5).
관찰과 묵상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가요?(9:1) 솔로몬의 지혜를 보고 들은 스바 여왕은 뭐라고 고백하나요?(9:5~8)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가 진실한지 시험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가 소문보다 더하다고 칭찬하며 솔로몬의 지혜를 항상 듣는 신하들이 복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분을 위해 솔로몬을 왕 삼으시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역대하 8장과 9장에서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그를 통한 국가 번영 과정에 이방인이 참여했다는 주제가 부각됩니다. 8장에서는 두로 왕 후람이 오빌에서 금 450달란트를 얻는 데 도움을 주고, 9장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스바의 여왕이 등장합니다. 스바는 아라비아 남단에 있는 사비안 왕국을 가리키는데, 지금의 예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립을 수도로 하여 상업으로 축적된 부를 갖고 있었던 나라입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얼마나 대단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지 무려 1,200킬로미터나 되는 먼 거리를 낙타를 타고 찾아온 스바 여왕이 잘 대변해 줍니다. 솔로몬은 그의 지혜를 시험하는 스바 여왕의 물음에 막힘없이 대답합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을 극찬하며 솔로몬의 지혜는 소문으로 들은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었고, 그런 솔로몬과 함께하는 신하들은 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깊은 감동을 받은 스바 여왕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그리고 금 120달란트를 비롯해 많은 향품과 보석을 솔로몬에게 바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그대로 지혜와 더불어 부와 재물과 존영을 더해 주십니다.
적용과 나눔
성경은 지혜의 근본이 무엇이라고 말하나요?(잠 9:10 참조) 내게 주님의 지혜가 필요한 영역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는 솔로몬처럼,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 128:1). 솔로몬의 지혜 중심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지혜는 스바 여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단순히 지식적인 차원을 넘어 성전과 왕궁을 관리 운영하는 행정력에까지 이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세상 가운데 얼마나 능력 있게 큰 영향력을 갖고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지혜도 장차 오실 참지혜, 즉 예수 그리스도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스바 여왕의 칭찬을 받은 솔로몬의 지혜보다 큰 지혜가 자신임을 말씀하십니다(마 12:42; 눅 11:31).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지혜의 말씀을 늘 묵상하며 자신의 삶에 실제로 적용하는 사람은 솔로몬보다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습니다. 겸손하고 바르게 백성을 섬기려 하는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와 영광을 주십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지식을 넘어 창조주의 지혜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하나님 백성이 세상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지혜도 지혜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고전 1:24). 주님과 성경을 늘 묵상하며 그 지혜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사람은 솔로몬보다 더 큰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면서 재물 얻을 능력을 얻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 기도와 말씀 묵상 가운데 주님의 지혜를 넉넉히 받아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주님께 구하오니 성령의 지혜로 저를 채우사 주님의 선한 통로가 되게 하소서. 최고 지혜자 주님을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 안에 담긴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누리게 하소서.
1. 수능 치르는 이들을 평강으로 붙드셔서 그들이 불안감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도록 기도합시다.
2. 캐나다 대법원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복음주의 기독교 법률 학교의 인가를 거부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법률 해석의 근거가 성경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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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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