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8-11-12 09:23

18년 12월 3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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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함을 위한 철저한 개혁       역대하 34:1~13

 

인도자를 위한 예화

프란시스 쉐퍼 박사가 스위스의 라브리에서 세계의 지성들이 모인 가운데 이 시대의 방향과 믿음의 갈 길을 제시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19세기에 일어났던 가장 커다란 비극은 사람들이 절대 가치를 버린 것이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현대인은 절망의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절대 가치, 절대 표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이전,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있고 절대적으로 그른 것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부터 사람들은 절대 가치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남자는 반드시 한 여인과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19세기 전까지는 누구나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오면서, “이혼이 왜 죄냐?”라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절대 표준과 절대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상에게 절할 수 없다”라는 절대 가치에 대해서도 현대인들은 “그것이 왜 우상이냐?”라고 따지며 절대 가치를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인은 우상 숭배 문제에 대해서는 토의할 가치조차도 없음을 압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타협하지 않는 절대적 신앙이 필요합니다.
- 「이렇게 종말을 대비하라」 / 이동원(나침반)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절대 가치’로 여길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본문 읽기
역대하 34:1~13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역대하 34~35장은 유다 제16대 왕 요시야(BC 640~609년)의 31년 통치 행적을 기록합니다. 요시야의 할아버지 므낫세는 통치 55년간 유다를 악으로 물들였습니다(왕하 21:16). 그는 고난을 겪은 후에는 회개하고 개혁에 힘썼지만, 이전에 행한 악이 너무 커서 유다의 죄악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요시야의 아버지 아몬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않고 악을 행해 결국 2년 만에 신복들에게 살해됩니다. 요시야가 물려받은 유다는 이렇듯 므낫세의 통치 55년과 아몬의 통치 2년, 즉 57년 동안 여호와를 떠나 악을 행하고 우상 숭배가 만연한 상태였습니다. 요시야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종교적으로 어두운 상황 속에서 8세라는 어린 나이에 유다의 16대 왕으로 즉위합니다(BC 640년). 비록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16세(재위 8년)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20~26세(재위 12~18년)에는 약 6~7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함으로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요시야는 그 어느 왕보다 철저하게 우상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그 개혁의 범위를 북쪽의 납달리에 이르기까지 확장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시야의 통치 전반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우상을 제거한 일(1~7절)과 성전을 복구한 일(8~13절)을 다룹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요시야는 16세(재위 8년)에 하나님을 비로소 찾습니다. 그런 그가 20세(재위 12년)에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3~7절)
 
요시야는 재위 12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아로새긴 우상과 부어 만든 우상 들을 제거해 버립니다. 우상 숭배하던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드는 등 철저한 개혁을 단행합니다. 
유다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는 므낫세의 통치와, 뒤를 이어 악을 행하던 아몬이 2년 만에 살해되는 혼란과 영적 암흑의 상황 가운데 요시야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됩니다(1절).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과 달리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해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2절). 요시야는 20세(재위 12년)에 예루살렘에 만연한 각종 우상과 산당 등을 제거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3절).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시므온 지파를 비롯해 북쪽에 위치한 납달리 지파에 이르기까지 전 이스라엘에 걸쳐 영향을 끼칩니다(6절). 종교개혁의 원동력은 요시야가 16세 되던 해, 곧 재위 8년에 하나님을 찾은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3절). ‘찾고’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다라쉬’는 ‘상의하다’, ’열정적으로 알려고 애쓰다’라는 뜻입니다. 요시야는 하나님과 상의하려 했고, 하나님 뜻을 알기 위해 힘썼습니다. 요시야가 하나님 뜻을 따르려는 믿음의 결단을 하니 온 백성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적용과 나눔
나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우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면 속의 우상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우상 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를 낳는 근원적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팀 켈러 목사님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 당신의 마음과 공상의 세계를 하나님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것을 주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라고 정의합니다. 모든 게 다 좋지만, 그것이 우리 삶에서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또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서 어떤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무엇을 추구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우상을 식별하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외롭거나 관심을 끄는 다른 일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 쏠리는 대상. 둘째, 끊임없이 절제하려고 노력해야 할 만큼 지나치게 많은 돈을 쏟아 붓는 대상. 셋째, 무언가를 얻으려고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갖지 못했을 때, 격렬하게 분노하거나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들. 넷째, 자신이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감정들,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들, 절대 떨쳐 버릴 수 없는 감정, 나쁜 짓인 줄 알면서도 그 일을 저지르게 만드는 감정들.” 우리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우상들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일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일입니다. 

관찰과 묵상 
요시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우상을 제거해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한 후, 26세(재위 18년) 되는 해에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8~13절)
 
요시야는 재위 18년 되는 해에 하나님의 전을 수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요시야는 백성이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사반과 마아세야와 요아 편으로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전합니다. 일꾼들은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합니다. 
오랜 기간 우상 숭배로 성전이 더럽혀졌습니다. 요시야는 6~7년에 걸쳐서 정결 작업을 통해 산당에서 드렸던 이교적 예배를 종식시켜야 할 만큼, 당시 우상 숭배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깊이 뿌리 내린 우상 숭배와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난 종교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요시야는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26세, 즉 재위 18년(BC 622년)에 할아버지 므낫세의 통치하에 크게 훼손되고 아몬에 의해 더럽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고자 사반과 마아세야와 요아를 부릅니다. 백성이 성전에 바친 헌금을 그들을 통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전해 주어 성전을 중수하는 일을 관장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성전을 새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었기에, 백성은 ‘진실한’ 마음으로 그 일에 참여합니다(12절). 이처럼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보수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요시야의 경외와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며, 종교개혁 면에서도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적용과 나눔
우리 교회 공동체에서 보수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요? 성전 된 내가 정결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온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공동체 멤버들이 교회를 돌아보며 마음을 모아 훼손된 곳을 수리하고 온전하게 할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됩니다. 보이는 성전을 온전하게 관리하듯, 보이지 않는 성전인 우리 몸과 마음도 온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이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이 세상에 좋아 보이는 어떤 우상들보다 예수님이 훨씬 고상하고 아름다운 분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우상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상이 차지하던 그 자리를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다시 우상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경험하고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헛된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우상 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의 근원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우선시하는 것은 없는지 늘 살펴야 합니다. 죄 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길로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자리한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우상들을 제거한 후에는 그 자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날마다 세상 것을 비워 내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채우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하나님보다 우선시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내 마음속 우상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 하나님과 관계에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어 다시 헛된 우상에게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

하기성령으로 조명해 주셔서 제 마음속 우상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소서. 마음 중심으로 회개하고 우상을 제거한 후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그 자리에 채우도록 늘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소서. 
1.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연말을 춥고 외롭게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인도네시아 교회는 신앙적 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강경파 무슬림의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목회자 교육과 교회 안위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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