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4-09-14 15:12

9월 21일 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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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왕 고레스를 움직이신 하나님 에스라 1:1~11 

 

이야기속으로
아래 질문들은 이번 과의 주제에 대한 괄적인 나눔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 질문들의 목적은 솔직한 방식으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생각이 열렸다고 판단되면 '본문 속으로' 넘어가십시오.
멋모르고 시작한 주식 투자가 삶을 온통 뒤흔들고 말았다.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진 계좌를 볼 때면 무척 괴로웠다. 잃어버린 원금만 되찾으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계속되었다.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고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절망과 함께,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몸과 마음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1절) 이방 왕을 변화시키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나를 회복의 길로 이끌어 주셨다. 그리고 모니터 앞에서 후회와 갈등으로 깊이 고뇌하던 포로의 삶을 청산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도록 성전 건축과 성전 제사에 사용될 기구를 준비하게 하셨듯이, 하나님은 무너진 일상의 회복을 위해 방 안에 갇혀 있던 나를 영업자로 세우시고 새로운 삶을 열어 주셨다. 오늘도 회복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소망을 가슴에 품고 고객을 만나러 나간다.

* 어떤 사건을 보며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의심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인도자를 위한 예화
크리스천은 지배자인가? 그렇지 않다. 크리스천은 민중인가? 아니다. 크리스천은 개인주의자인가? 그것도 아니다. 크리스천은 민족주의자인가? 물론 아니다. 지배자나 민중이나 민족주의자가 크리스천일 수는 있으나, 크리스천이 지배자나 민중 혹은 민족주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천이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요, 그렇기에 크리스천이 모인 집단은 이 세상 그 어떤 집단과도 구별된다. 따라서 크리스천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사관과도 무관하다. 크리스천은 역사의 주체를 인간이 아닌 하나님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사관은 헬레니즘 사관이 아닌 헤브라이즘 사관 즉 신본주의 사관이어야 한다.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그 역사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사관이어야 한다. 영어에서 역사를 하나님 그분(His)의 이야기(Story)로 보는 관점과 같은 것이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구속(救贖) 사관, 혹은 구속사적 사관이라고 부른다. 즉 역사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이란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 이재철,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홍성사)

Sharing Point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역사를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선하심과 통치하심과 완성하심을 믿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뿐입니다

  

본문속으로
본문을 통해 발견되는 성경적 가르침을 이번 과의 주제와 연관해 나눠 보는 순서입니다. 세 번의 질문은 모두 해석 질문으로서, 그것을 읽고 해당 본문을 찾아 함께 답을 말해 보십시오.
1. 하나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이루신 때는 언제며, 그 방법은 무엇인가요?(1절) 고레스 왕은 어떤 명령을 내리나요?(3~4절)

바사 왕 고레스 원년,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조서를 내립니다. 다른 백성에게는 성전 건축에 필요한 물품을 이스라엘에게 주고, 성전을 위해 예물을 드리라고 명했습니다.

때는 바사 왕 고레스 원년이었습니다. 고레스는 국력이 쇠퇴해 가는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바사 제국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바사 제국은 동쪽으로는 인도, 서쪽으로는 이집트, 남쪽으로는 페르시아 만, 북쪽으로는 카스피 해에 이르는 거대한 제국이었습니다. 이에 비해서 이스라엘은 정말 작은 나라였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을 위해 고레스 왕이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먼저 이 거대한 바사 제국을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하셔서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셨으니 모든 유다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성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당시 황제들은 자신을 신이라고 할 만큼 교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레스 왕이 하나님을 참신이라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을 향해 특별한 은총을 베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성전을 건축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 유다 백성은 포로 생활 중에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통해 새 일을 시작하시는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온 나라에 공포하고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명령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지난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고 있던 유다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정치적인 상황을 볼 때 바사의 왕이 이와 같은 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신 예언을 성취하려고 직접 행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 생활 동안 조상의 죄악을 마음 깊이 뉘우치며 회당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 회복 운동을 펼쳐 왔습니다.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타락해서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던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하나님이 주실 회복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때가 되자 하나님은 고레스 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성전 재건의 의미는 단지 훼파된 건물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70년 동안 연단받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나라요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결국 온 세상을 향한 구속 역사를 완성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2. 성전의 현실(왕하 25:8~12)을 알고 성전을 재건하려 한 사람들은 누구며(5절), 주변 사람들과 고레스 왕은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6~11절)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아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났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성전과 왕궁과 모든 집들은 불에 타서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백성들은 은금과 물품과 짐승과 보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돕고 성전을 위해 예물을 드렸습니다. 고레스 왕은 과거에 느부갓네살이 약탈했던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아무리 고레스 왕이 귀환 명령을 내렸다 할지라도 정작 당사자인 이스라엘 백성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70년 전 그 마음이 심히 완악하고 목이 곧고 교만하여 우상을 숭배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백성이었습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가 아무리 목숨을 걸고 회개하라고 외쳐도 듣지 않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마음이 낮아진 것입니다. 고레스 왕과 그 주변에 있던 백성들도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고레스 왕이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성전 기물을 꺼내 계수해 보니 금은그릇이 모두 5,400개나 되었습니다. 포로 1세대는 대부분 고국을 그리워하다가 이방 땅 바벨론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자녀를 신앙 안에서 양육했습니다. 그 결과 때가 되자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마음이 준비된 이스라엘 백성은 약탈당했던 성전 기물을 돌려받아 귀향길에 오릅니다.

* 황폐한 본토로 돌아가는 백성의 마음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비전을 향해 도전할 때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백성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짓고 그곳에 정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 땅은 허허벌판 황무지였습니다. 과거에 화려했던 성전은 훼파되고 폐허로 변해 있었습니다. 과거 솔로몬 성전을 지을 때는 약 7년이 걸렸습니다. 그때는 모든 건축 자재들이 다 준비된 상태였고 숙련된 일꾼들도 많았습니다. 국가의 체계가 잡혀 있었고 부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고생을 자초하는 일이었습니다. 일꾼도 없고, 재정도 없고, 행정력과 조직력도 없는 상황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머뭇거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함께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은 약 900킬로미터로 4개월 정도 걸리는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감동 받은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감동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나 새 일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키루스 2세로 알려진 성경의 고레스 왕은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위대한 왕입니다. 그는 BC 580년경 메디아의 왕 아스티아게스의 봉신이었던 캄비세스 1세와 아스티아게스의 딸 만다네의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후 고레스는 메디아 제국의 한 제후국인 안샨의 왕이 되었는데 BC 554년 자신의 외할아버지이며 황제인 아스티아게스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BC 549년 수도 악메다를 정복함으로써 메디아 제국을 정복하고 나라 이름을 페르시아로 바꾸었습니다. BC 539년에는 바벨론을 무너뜨림으로 최대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때부터 고레스는 자신을 ‘바벨론의 왕, 수메르와 아카드의 왕, 세계 사면의 왕’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는 다민족 국가인 페르시아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종교적으로 관용을 베풀고 각 민족에 대해 유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생활속으로
아래 질문들의 의도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질문들 밑의 칼럼은 토론을 진행하는데 추가적인 안목을 주기 위해 제공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생활 나눔을 마치고 참석자들 중에 한 사람에게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죄에 빠진 유다 왕국은 바벨론에 멸망당했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 포로 생활 70년이 가까워지자 그 백성을 본토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당시 정치적 상황을 볼 때 아무도 이것이 성취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순식간에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불가능한 현실 앞에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순간, 약속은 현실이 됩니다.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통해 그분이 일으키시는 새 일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하십시오.

함께 기도하기
- 어려운 순간에도 고난을 통해 저희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 하나님이 새롭게 주신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저희 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하며 계속해서 전진할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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