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9-01-14 18:21

19년 1월 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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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15

 

인도자를 위한 예화

한 시골 소년이 낚싯대 대신에 나뭇가지를, 낚싯바늘 대신에 구부러진 핀으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허술한 장비로 고기를 잡으려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소년 옆자리에는 도시에서 낚시를 하러 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낚시 도구로 오랜 시간 낚시를 했으나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는 잡은 물고기들을 실에 꿰어 돌아가는 소년에게 어떻게 허술한 장비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비결을 물었습니다.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비결은 저를 드러내지 않고, 제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가리켜 많은 사람이 ‘자기 PR 시대’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최대한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성공하는 인생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자신은 내려놓고 주님을 드러내는 삶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런 삶을 살았던 인물이 바로 침례 요한입니다. 그는 주연이 아닌 조연의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함이 그리스도의 일꾼 된 성도들에게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산 침례 요한과 같은 겸손한 사람을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나는 나를 드러내고 싶은 사람인가요, 겸손하게 예수님만 높이는 사람인가요? 

본문 읽기
마가복음 1:1~15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마가복음은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로, 마가 요한이 AD 65~70년경에 기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일차적인 독자 대상은 로마에 있는 이방인 성도들입니다. 마가 요한은 바나바의 조카로, 사도 바울의 1차 선교여행에 동참했다 중도에 포기하고 귀향해 한동안 바울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으나 후에 바울의 신실한 조력자가 됐고, 사도 베드로의 통역자로 활동했습니다. 본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1절)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는 다른 사복음서 저자들과 달리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기사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침례 요한의 사역으로 복음서를 시작해 예수님이 례 요한으로부터 례를 받는 사건과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이겨 내신 내용을 기록합니다. 마가는 복음의 핵심이 ‘성도의 구원’이라 여겼고, 구원이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려 주는 데 주력합니다. 마가복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박해, 그리고 십자가 죽음입니다. 이는 성도의 구원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시작되며,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없이는 구원도 부활의 영화로움도 불가능함을 강조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마가복음의 서언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요?(1절) 예수님의 사역과 례 요한의 사역은 어떻게 다른가요?(7~8절)
 
마가는 서언에서 마가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록한 책임을 강조합니다. 례 요한은 물로 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례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례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자에 불과함을 분명히 합니다. 
마가복음은 서언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고 선포합니다. 마가는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전으로 전해졌지만, 이제 그 내용을 기록된 말씀으로 전하려 합니다. 그는 말라기 3:1과 이사야 40:3을 인용해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밝힙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바로 례 요한입니다. 그는 회개의 례를 전하도록, 주의 길을 평탄하게 하도록 보내심을 받은 주의 사자입니다.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유대 광야에서 활동합니다. 그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라고 외칠 때,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으로부터 많은 사람이 그에게 나아왔을 정도로 그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요한은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복하는 사람들에게 례를 주었습니다. 례 요한은 예수님이 자기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임을 강조하며,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고백합니다. 례 요한의 고백은 오늘날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모든 성도에게 모범이 됩니다. 

적용과 나눔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앞서 준비한 례 요한처럼, 내 삶의 자리에서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어떻게 준비할지 나누어 보세요.
 
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일들에 관한 기쁜 소식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아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좋은 소식입니다(요 3:16). 이렇게 좋은 소식은 마땅히 신속하게,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예비된 사람이 례 요한입니다. 그는 자복하고 회개한 모든 사람에게 물로 례를 베풀며 주님의 길을 예비합니다. 그러나 인류 구속 사역의 주체는 례 요한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렇기에 례 요한이 붙잡혀 죽임을 당해도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계속됩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주님의 역사는 그분이 다시 오실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례 요한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예비하며 귀하게 쓰임 받은 일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례 요한은 없습니다.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났으나 복음 전파 사역은 멈출 수 없듯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길도 멈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누군가에 의해 복음은 계속해서 온 천하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예수님의 공생애는 어떤 일로 시작되나요?(9~11절)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사탄에게 시험받게 한 주체는 누구인가요?(12~13절)
 
예수님의 공생애는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례를 받으심으로 시작됩니다. 성령이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0일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십니다. 
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유대인들에게 침례 베풀고 있을 때, 예수님이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셔서 요한에게 례를 받으십니다. 마태복음에서 요한은 예수님이 무죄하기에 례가 필요 없는 분이며, 오히려 자신이 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마 3:13~15). 그러나 그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례를 베풉니다. 예수님이 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십니다. 이때 하나님은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례를 받으시자마자 그를 광야로 몰아내십니다. 예수님은 들짐승이 있는 그곳에서 40일 동안 천사들에게 수종받으시며 사탄에게 시험받으십니다. 그리고 사탄의 미혹과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마 4:1~11). 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십니다. 갈릴리는 예수님이 어린 시절을 보내신 곳으로, 공생애 초기 사역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5절)라고 선포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시험합니다. 나는 악한 세력과의 영적 전쟁을 날마다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가 피할 수 없는, 매 순간 치러야 하는 전쟁이 있습니다. 영적 전쟁입니다. 상대는 사람들을 미혹하고 유혹함으로 끝내 죄악과 파멸로 몰아가는, 심지어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까지 시험하고 대적하는 지극히 교만하고 악한 사탄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이 시대에 사탄의 미혹, 유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끊임없는 혼란과 분열 속에 방황하고 있습니다. 일부 목회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교권 싸움과 분열 등으로 교회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위기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단들이 끊임없이 세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3년간 눈물로 사역하던 에베소 교회를 떠나며 남긴, 악한 영들의 공격에 대비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는 이 시대 영적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우리를 향한 예언적 메시지입니다(행 20:29~30). 이 경고의 메시지를 마음에 담아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순종하며 사탄을 대적하면 예수님처럼 우리도 능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좋은 소식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례 요한은 소명을 따라 자신의 모든 삶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오실 길을 준비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재림하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며 복음을 전해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명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며 승리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복음 전파에는 사탄의 공격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기에, 말씀대로 그분 이름을 의지해 믿음으로 선포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주님이 오실 길을 예비한 례 요한처럼, 복음을 전파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도록 
- 성령에 이끌려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일상의 영적 전쟁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

하기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제가 있는 곳에서 항상 전하게 하소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처럼,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1. 새롭게 펼쳐진 2019년에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아끼는 마음과 바른 판단력으로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가도록 기도합시다.

2. 북한의 비핵화가 온전히 이루어지고, 북한 동포들의 생명과 자유와 인권이 보호되며 그 땅에 복음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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