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9-01-14 18:22

19년 1월 13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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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받는 이의 마음 상태​  마가복음 4:1~20

 

인도자를 위한 예화

미국 철강 재벌인 카네기의 어머니가 겪은 일화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온몸이 비에 젖은 카네기 모친이 한 백화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에 빠진 생쥐처럼 몰골이 누추해 보인 그녀를 종업원들은 모두 외면했습니다. 그녀는 비를 피하느라 들어왔기에 미안한 마음으로 작은 물건이라도 하나 사려고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때 말단 직원이던 필립이 그녀에게 다가와 다정하게 말을 붙였습니다. 필립은 “괜찮습니다. 불편해하지 마세요”라며 의자를 갖다 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청년 필립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잠시 후 폭우가 그친 뒤 카네기의 어머니는 밖으로 나가면서 필립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명함 한 장을 받아 왔습니다. 몇 달 후 백화점 사장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직원 필립을 스코틀랜드로 파견해 필요한 주문서를 받아 가게 하고, 또 카네기 기업들이 필요한 사무용품을 그 백화점에서 구매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일로 필립은 스물두 살에 그 백화점의 중역이 되었습니다. 카네기의 어머니가 폭우로 인해 젖은 몸으로 백화점 안에 들어왔을 때, 그녀를 본 직원은 여럿이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돌본 사람은 필립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마음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사람이든 일이든,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대해서 좋은 결과를 본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마가복음 4:1~20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비유는 히브리어로 ‘마샬’, 헬라어로 ‘파라볼레’입니다. 이는 어떤 사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사실을 곁에 놓고 비교해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온갖 종류의 상징적인 이야기들이 다 비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시, 수수께끼, 속담이나 전래동화 같은 것도 비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줄곧 비유를 통해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34절)라고 기록할 정도로 ‘비유’는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중요한 방식입니다.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사야 6:9~10을 인용해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2절)라고 답하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고 비유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진리가 이성을 넘는 체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결코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계시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죄 사함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비유는 불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계시가 감추어지는 방편이 되는 반면, 신자들에게는 계시를 새롭게 깨닫게 되는 방편이 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예수님이 사람들을 가르치신 방식은 무엇이었나요?(2절) ‘씨 뿌리는 사람’ 비유에서 네 가지 땅은 무엇이며 그 결실은 어떠한가요?(3~8절)
 
예수님은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 비유에서 길가, 돌밭, 가시떨기 밭에 뿌려진 씨앗은 결실하지 못하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30배, 60배, 100배로 결실합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4장(갈릴리 사역)과 13장(예루살렘 사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에는 다섯 개의 비유가 등장하는데 그중 3개(씨 뿌리는 사람 비유,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 겨자씨 비유)가 4장에 모두 나옵니다. 3장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에게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비난을 받는 등 오해와 핍박이 점증되어 가는 상황을 겪으십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분이 행하실 핵심 사역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씨 뿌리는 사람 비유’는 “들으라”(3절)로 시작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쿠에테’는 현재명령형 동사로, 계속 반복해서 들으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이 선택적인 것이 아니고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중요한 교훈임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은 비유에서 네 가지 밭을 언급하십니다. 그중 세 가지(길가, 돌밭, 가시떨기 밭)는 결실하지 못하는 밭입니다. 나머지 하나(좋은 밭)만이 30배, 60배, 100배로 큰 결실을 거두는 밭입니다. 100배로 시작해 30배로 감소하는 역순을 취하는 누가복음과 달리, 마가복음의 기록은 세 번의 실패와 대조적으로 점층적인 성공을 강조합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 말씀을 받는 내 마음은 어떤 땅에 가까운가요? 계속 좋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 그 말씀을 받는 마음에 따라 결실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뿌린 씨앗은 동일하지만 씨앗이 떨어진 밭의 종류에 따라 결실에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이 길가, 돌밭, 가시떨기 같은 마음 밭에 떨어지면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 같은 말씀이라도 좋은 밭에 떨어지면 반드시 풍성한 결실을 거둡니다. 하나님 말씀은 마음이 옥토인 사람이라면 풍성한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법이 없는 완전한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마음 밭은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입니다. 한두 번 적당히 듣는, 감정에 의지하는 들음이 아닌, 지속적으로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사람은 그 마음 밭이 옥토가 되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욕심이나 탐심을 내려놓고,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말씀을 받을 때 큰 복을 받게 됩니다. 

관찰과 묵상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1~12절) 똑같은 말씀을 들어도 결실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4~19절)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외인들이 깨닫고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똑같은 말씀을 들어도 결실하지 못하는 것은 말씀을 받는 마음이 좋은 마음 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그 내용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밝히 알 수 있도록,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 수 없도록 하려는 의도를 갖고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비유는 어떤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것을 옆에 놓고 비교해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헬라어로는 ‘파라볼레’로, ‘사물을 나란히 놓는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비유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홀로 계실 때 그 비유를 해석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 주십니다. 씨앗은 ‘하나님 말씀’을 의미합니다.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씨앗이 농부의 손을 통해 땅에 뿌려지듯 하나님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성도의 마음에 뿌려집니다. 결실이 밭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그 열매는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종류의 밭인가 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잘 모를 수 있지만, 일단 씨가 뿌려진 후에는 비로소 밭의 참모습이 드러납니다. 그 마음이 옥토인 사람만이 결실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좋은 마음으로 집중해서 설교를 듣거나 QT를 했을 때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던 성경 말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에 순전한 마음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비난하고 조롱하면서 열매 없는 삶의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순전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풍성한 열매가 있는 삶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는 분이며, 말씀 자체이십니다. 마음이 옥토라 해도 아무 씨앗이나 30배, 60배, 100배의 놀라운 결실을 거둘 수 없습니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이라는 씨앗만이 갖고 있는 위대함에서 기인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참으로 위대한 씨앗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간절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기만 하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크고 위대함을 마음에 깨달아 그 말씀을 주야로 즐겁게 묵상하는 사람은 하늘의 큰 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시 1:1~2).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 받는 사람의 마음이 결실 여부를 결정합니다. 어떤 종류의 땅인지 겉으로 보아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일단 씨가 뿌려져 자라면 비로소 어떤 땅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참으로 위대한 씨앗입니다. 그 안에는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좋은 마음은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입니다. 말씀을 받는 사람이 길가와 같은 굳은 마음, 돌밭과 같은 경박한 마음, 가시떨기 밭 같은 세상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마음이 아닌, 오직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한다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설교를 듣거나 성경 말씀을 묵상할 때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하도록 
- 하나님 말씀의 크고 비밀한 세계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영적 시각이 열리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굳은 마음, 경박한 마음, 탐욕에 가득 찬 세상적인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게 하소서. 영적 눈이 열려 그 무엇보다 크고 위대한 말씀의 비밀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1. 성경적 가치관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 뿌리내려 공의와 사랑이 조화를 이루며,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2. 몽골은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 IMF 구제 금융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몽골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재물과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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