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4-10-13 14:19

10월 19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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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전도서 9:1~10

이야기속으로
아래 질문들은 이번 과의 주제에 대한 괄적인 나눔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 질문들의 목적은 솔직한 방식으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생각이 열렸다고 판단되면 '본문 속으로' 넘어가십시오.
사람이 사는 동안 믿는 자나 불신자나 겪는 일이 별반 다를 게 없으며 결국은 모두 죽음으로 향한다는 사실에 허무함을 느낀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큰 소망이 있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이다(1절). 전도자는 하나님 안에서 세상의 허무함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신 현재 삶을 즐기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회를 잘 활용하라고 권한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10절).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회는 무엇인가? 나는 아내요, 두 아들의 엄마요, 유치부 교사로서 사는 것이 참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철부지 아이들을 돌보는 유치부 교사 일은 큰 인내심을 요구했고, 때로는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내 가족이 얼마나 귀하며 그들을 돌보는 주부의 손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어린 영혼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교사의 임무가 얼마나 복된지 깨닫는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회에 감사하며, 이런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은 남편과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야겠다.

* 만일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할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인도자를 위한 예화 
오래전 국내의 한 영자 신문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에세이가 실렸습니다. ‘The Time-Based Competition’, 즉 ‘시간에 바탕을 둔 경쟁’이란 제목의 에세이였습니다. 원시 시대에는 해 뜨는 시간과 해 지는 시간, 두 가지 시간 개념밖에 없었는데 농사를 짓다 보니 아침 먹을 때, 점심 먹을 때, 저녁 먹을 때로 나뉘었습니다. 산업 사회가 열리면서는 24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시간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제 정보 산업 시대가 되면서는 한 시간이 아니라 초 단위로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10초만 먼저 주식정보를 알게 된다면 수백억 원을 버는 부자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곧 시간이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시간을 구속(救贖)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에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Sharing Point
세상 사람들은 크로노스, 즉 흘러가는 시간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은 날마다의 순간을 카이로스, 곧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으로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은 단 하루도 무의미하게 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진정한 삶과 세상의 의미를 알고 누리게 됩니다.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하며 또 어디로 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만큼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본문속으로
본문을 통해 발견되는 성경적 가르침을 이번 과의 주제와 연관해 나눠 보는 순서입니다. 세 번의 질문은 모두 해석 질문으로서, 그것을 읽고 해당 본문을 찾아 함께 답을 말해 보십시오.
1.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마지막에 그들은 어떻게 되나요?(3절)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음에 악이 가득하고 평생 세상의 가치들만 좇아 살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상이 없고, 그들의 이름은 기억되지 않고,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습니다(5~6절). 

하나님의 손(1절)은 하나님의 통치와 권능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의인과 악인,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않은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드리지 않는 자, 의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지 않는 자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일반적으로 맞게 될 종말은 바로 죽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손에 어떠한 의미로 붙들리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보응하시는 내용이 달라지는데, 그 결과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미래에 속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인생(7~10절)을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인생(1~6절)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손을 떠난 사람은 악하고 미친 마음을 가득 품고 있다가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죽음 후에 얻는 상은 거룩한 행위에 대한 것이지 세속적 행동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받을 상이 없고, 죽음 후에 기억되는 이름이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인정받는 이름이기에(계 3:5) 그들의 이름은 기억됨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인생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기에 자신의 몫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시 73:26). 

* 모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며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최선의 삶은 무엇일까요?(참조, 히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아는 사람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되묻고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구원받고 인정받으리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우리 삶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이 구원에 대한 확신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죄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믿는다는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안에 맡겨진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8~29).

2. 하나님은 하나님의 손안에 머무는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7절) 그런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면 되나요?(7~10절)

하나님은 그분의 손에 자신의 인생을 맡긴 사람이 하는 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 사람은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의복과 몸을 정결히 하며, 아내를 사랑하며 즐겁게 삽니다. 그리고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합니다. 

1~6절에서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인생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지를 보여 주었다면, 7~10절에서는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인생의 풍성함을 보여 줍니다. 두 단락을 극명하게 대조시키는 가장 중요한 구절은 7절의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입니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임을 증명하는 증거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만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일을 한마디로 말하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먹고 마시며, 몸과 의복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하며,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아갑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시간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몫인 것을 알고 감사하며 만족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이 받은 것이 무엇인가를 문제 삼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에 무엇이든 소중히 여깁니다. 따라서 매일의 일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힘을 다해 열심히 수고하며 살아갑니다. 

* 현재 삶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현실에 더욱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현실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본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7절)라는 확증입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가 행하는 일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인정하셨다는 것만큼 위로와 소망이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과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 때문에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기뻐하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이 ‘벌써’ 인정하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현실은 아직 미흡하고 불완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벌써’ 나를 받으셨다는 확증은 큰 감동을 줍니다(롬 5:8). 둘째는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9절)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고난마저도 하나님이 내게 특별한 뜻으로 주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죽음’에 대한 전도서의 어두운 분위기는 죽음 자체가 모든 것의 끝을 의미한다는 시각에서 잘 드러납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어느 누구도 그들을 기억하지 않으며, 그들을 위한 보상은 전혀 없습니다(5절). 그런데 다른 곳에서는(4:2~3; 6:1~6)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나으며, 태어나지 않은 자와 낙태된 자가 살아 있는 자보다 오히려 낫다고 하는 독특한 관점을 기술합니다. 이것은 전도서의 핵심 주제인 ‘헛되다’(헤벨)라는 관점에 따라 하나님을 떠나 ‘해 아래에서’(타하트 하샤메쉬) 살아가는 인간의 현실은 아무 희망도 없고 짐승과 다름없이 비극적인 것(3:18~19)임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곧 모든 산 자가 소망이 있고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라고 말함으로써(4절) 삶에 대한 희망을 주장합니다. 이것은 인생의 헛됨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는데,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12:14)라는 전도서의 최종적인 결론을 통해 하나님의 손에 맡겨진 믿음과 순종의 삶이 그 기회라고, 죽음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종말론적 관점에서 결론 맺고 있습니다.
생활속으로
아래 질문들의 의도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질문들 밑의 칼럼은 토론을 진행하는데 추가적인 안목을 주기 위해 제공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생활 나눔을 마치고 참석자들 중에 한 사람에게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과 심판을 맞이하지만,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인생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기에 자신의 몫을 영원히 잃습니다(참조, 시 73:27). 그래서 죽음 이후 심판이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인생으로, 하나님의 손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현실을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자신에게 주신 것으로 이해하기에, 일상을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성실과 열심을 다해 충성스럽게 살아갑니다.

함께 기도하기
- 죽음과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구원의 확신을 견고히 하며, 매사에 기쁨과 감사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 오늘도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그들의 인생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삶으로 이끄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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