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9-02-25 16:57

19년 3월 3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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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히브리서 12: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과학자들은 어떤 사막 덤불 식물들의 씨앗은 그 씨앗이 발아하기 전에, 반드시 폭풍에 의해 손상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씨앗들은 물이 침투할 수 없는 딱딱한 껍질에 싸인 상태로 몇 개월 동안 모래 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우기에 폭우가 내려 물이 흘러 내려갈 때, 작은 씨앗들은 비탈을 따라 쓸려 내려가면서 모래, 자갈, 돌 등에 부딪힙니다. 그리고 쓸려가다가 몇십 센티 깊이의 움푹 팬 축축한 웅덩이에 가라앉곤 합니다. 그러면 그것들이 내리막길에서 받았던 상처와 긁힌 자국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마침내 싹을 틔우고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천후와 같은 환경이 우리의 영적 성숙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우리는 극적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삶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늘 아버지는 그분의 자녀들이 불필요하게 고통받는 것을 결코 용납하시지 않지만, 때로 우리에게 말씀의 물이 스며들고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처와 긁힌 자국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씨앗으로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 맺는 나무로 자라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상처와 긁힌 자국과 같은 삶의 자취에서 내가 얻은 영적 유익은 무엇인가요? 

본문 읽기
히브리서 12:1~11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히브리서 기자는 1장부터 10:18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우월성에 대해 서술한 뒤, 10:19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믿는 성도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실천적인 권면을 다룹니다. 특히 11장에서는 10:19~25부터 강조해 온 두 가지 핵심 용어, 즉 믿음과 소망에 대한 예를 이스라엘 구약 역사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에게서 찾습니다(11:4~35).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세상에 사는 동안 전혀 받지 못한 채, 원수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쫓기고 죽임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무명의 영웅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11:36~40) 기록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고 핍박받는 상황으로 인해 지친 성도들에게 주변 상황을 보지 말며, 흔들리지 말고 증오와 굴욕 속에도 믿음과 인내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격려하며 성도들에게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용기를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푯대를 향해 뛰는 경주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신앙의 경주에서 우리는 고난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훈육입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벗어 버릴 것은 무엇이며,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1~3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경주하며(1절),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을 달리기 경주로 비유하면서 현재 살아가는 성도들이 어떻게 믿음 생활해야 하는지를 권면합니다. 달리기 선수가 경기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달리기 위해 방해되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이란 거추장스러운 의복이나 과체중 등 경주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입니다. ‘얽매이기 쉬운 죄’란 우리 주변에서 영향을 미치는 각종 죄악을 가리킵니다. 신앙생활은 인내와 끈기를 요하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장거리 경주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분명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신앙의 목적지인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르케곤’으로 이는 ‘창시자’ 또는 ‘개척자’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주’는 ‘믿음의 창설자’ 또는 ‘앞서서 인도하는 믿음의 선구자’라는 의미입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우리를 정한 목표 지점까지 인도해 주는 자, 즉 완성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길을 앞서 가셨고, 그 길을 완성시키시는 분 혹은 완성에 이르도록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런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믿음 생활할 때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무거운 짐, 벗어 버릴 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루하루 믿음의 경주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몸이 무거우면 제대로 달릴 수 없듯,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도 영적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염려와 근심, 집착하는 욕심이 몸을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TV 시청이나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등 잘못된 시간 활용도 버려야 합니다. 성도를 넘어뜨리는 죄로는 탐욕, 교만, 자만, 욕망, 험담, 부정직, 절도 등이 있습니다. 이런 죄들은 늘 우리 주변을 맴돌며 우리를 믿음의 경주에서 탈락시키거나 좌절하게 합니다. 성도는 반복적으로 짓는 죄들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의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중독의 죄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이나 힘든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에서 눈을 들어 예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믿음의 목표인 예수님을 계속해서 바라보면서 예수님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 때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5~10절)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며 우리의 유익을 위해 징계하십니다(6, 10절).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에 불과한 존재들입니다(7~8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낙심하지 말며(5절), 하나님께 더욱 순종해야 합니다(9절). 히브리서 기자는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징계와 고난의 의미에 대해 말해 줍니다. 환난 중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시며, 성도의 고통에도 하나님 뜻이 있습니다. 본문은 잠언 3:11~12을 인용해 ‘고난과 아들 됨’을 연관시킵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릇 행할 때마다 징계하십니다. 본문에서 ‘징계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이데이아스’는 ‘어린이’라는 뜻의 ‘파이스’에서 유래한 말로 ‘아이를 훈육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교정과 처벌을 포함하는 뜻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징계하지 않으신다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닙니다. ‘사생자’라는 것은 노예나 첩의 아들을 말하는 것으로, 로마법에 의하면 사생자는 합법적인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어떤 유산도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아들로 사랑하신다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면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고난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교훈을 발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우리는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되고, 연단 후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에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은 무엇인가요? 그 고난을 인내와 순종으로 통과한 후에 얻을 소망에 관해 함께 나누어 보세요(11절 참조).
 

독수리는 새끼를 낳아, 그 새끼가 날 수 있을 때쯤 절벽 위에서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이는 새끼가 미워서가 아니라 새끼가 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성도를 징계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 된 성도를 사랑하시기에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이 우리를 친자식으로 여기고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고난이 항상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요 9:2~3). 패역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려고 노력할 때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요 7:7). 따라서 고난을 겪을 때, 그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인지 아니면 주님의 길을 따르다 세상의 미움을 받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죄의 결과이거나 부족한 믿음에 기인하는 하나님의 훈육일 경우,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의도를 깨닫고 회개하며 신앙 성숙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로 닥쳐온 고난을 대할 때 더욱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지닌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은 푯대를 향해 뛰는 경주와도 같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해되는 요소와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경주를 할 때는 결승점을 분명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신앙의 목적지인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아들로 여기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고난받을 때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교훈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이끕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하기 위해 방해되는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릴 수 있도록
-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깨달아 회개하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믿음의 경주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인내와 순종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새 힘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징계받는 것임을 기억하고, 고난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게 하소서. 
1.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마음으로 가정·교회·사회·국가·열방을 바라보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도록 기도합시다. 

2. 정부의 제약과 감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공동체를 잘 지켜 나가도록 기도합시다(「생명의 삶」 177쪽 ‘땅끝에서 온 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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