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4-11-09 10:30

11월 1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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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요한계시록 11:15~19

 

이야기속으로
아래 질문들은 이번 과의 주제에 대한 괄적인 나눔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 질문들의 목적은 솔직한 방식으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생각이 열렸다고 판단되면 '본문 속으로' 넘어가십시오.
“차 세우세요! 아니, 세우라니까요! 자, 내리세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운전대에서 손을 내리고 하차해야만 했다. 또 불합격이었다. 운전면허 기능 시험에서 7번째 떨어진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한 번에 떡하니 붙는데 왜 이렇게 나만 번번이 떨어지는지…. 차라리 처음부터 돈이 들더라도 운전면허 학원에 다닐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합격만 시켜 주시면 진짜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겠다고 기도했지만, 여전히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했다. 그렇게 8번 도전한 끝에 마침내 합격이라는 안내 방송을 들었고, 환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 도로 주행 시험만 통과하면 된다는 생각에 마냥 기뻐하다가 슬며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처음부터 주님이 내 삶에서 왕 노릇 하시도록 엎드리기는커녕, 협상하듯 떼를 쓰는 기도만 했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전능하신 주님께 처음부터 내 삶의 왕좌를 내어 드리고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께 감사해야 했는데…. 주님의 이름을 경외하며 모든 일의 과정과 결과에 늘 감사하겠다고 다시금 다짐한다.

* 내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해 보세요.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 상경해서 많은 고생을 한 끝에 작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그에게는 고향에 살고 있는 많은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했던 그는 막내였지만 집안의 대소사에서 언제나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앞가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제들과 조카들을 재정적으로 도와 큰 어려움 없이 살도록 보살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의 자녀들이 학창 시절을 보낼 때에는 사업이 기울어 넉넉한 환경에서 키우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자녀들은 친척들만 챙기고 자신들은 뒷전으로 여기는 것 같은 아버지에게 큰 불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자녀들에게 말했습니다. “친척들을 열심히 도운 것은 사실 너희를 위한 것이었다. 내가 조카들을 돌보지 않으면 나중에 그 애들이 너희의 장래에 큰 장애가 될 거 같았거든.” 자녀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날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에 한 사촌이 와서, 자기가 인생을 포기하고 불량배가 되려다가 작은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바른길을 가게 되었다고 하며, 시기심에 사촌동생들을 해칠 생각까지 했던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신이 작은아버지의 장례식 비용 전체를 책임지겠다고 한 것입니다. 

Sharing Point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속정이 많지만 표현에 서툴러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연스레 자녀들은 아버지에 대해 오해하고 불만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될 때 우리 마음속의 얼음은 녹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경우에는,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에 대해 오해하고 불신합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깊은 평안과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본문속으로
본문을 통해 발견되는 성경적 가르침을 이번 과의 주제와 연관해 나눠 보는 순서입니다. 세 번의 질문은 모두 해석 질문으로서, 그것을 읽고 해당 본문을 찾아 함께 답을 말해 보십시오.
1. 하늘에서 어떤 큰 음성이 들렸나요?(15절) 이십사 장로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하나요?(17~18절)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라는 큰 음성이 하늘에서 들립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통치자이고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며 땅을 망하게 하는 자를 멸망시키시는 분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을 불자 먼저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하심에 대해 선포합니다. 그 선포에 맞춰 하나님 앞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그들이 찬양하는 핵심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과거로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고 악한 자를 멸망시키시는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통치자이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재앙과 고통 중에 있더라도 이 상황을 다스리시는 분이 선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은 성도에게 큰 위안을 줍니다. 또한 하나님은 악을 멸하시고 그분의 종들에게 상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정하신 것,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해서 장로들은 그 약속을 이루실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영원하심과 신실하심이라는 하나님의 속성은 고난과 고통 중에 있는 성도가 붙들어야 할 큰 소망입니다. 

* 꼭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적이 있나요? 그럴 때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아무리 계획적이고 성실하고 신실하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가 말한 모든 약속을 다 지키며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좋은 계획을 생각해 낼 수는 있지만 여건과 형편상 그 계획을 선택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또 아주 좋은 계획을 세우고 성실히 노력할 수도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나며 그 계획이 이뤄지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계획적으로 살고 싶지만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통찰할 능력이 없습니다. 또한 신실하고 성실하고 싶지만 모든 상황을 제어할 만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삶의 처음과 끝을 통찰하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다스릴 만한 능력이 우리에겐 없는 것입니다. 그런 힘과 능력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이 선하시고 성실하시고 신실하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더구나 그분이 나의 삶을 다스리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능력이요 힘이 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보게 될 때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그분의 통치하심을 선포할 때입니다. 

2.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자 무엇이 보이며, 어떤 현상이 나타났나요?(19절)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자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고,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나팔이 울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립니다. 성전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 하나님과의 만남인 것을 생각할 때(출 30:6), 성전이 열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온전히 회복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대속으로만 가능합니다(골 1:20).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린 것을 보게 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별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성전 중심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놓여 있습니다. 성막에서 언약궤가 놓여 있는 곳은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성전 중심에 놓인 언약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이 모두 지성소에 들어갈 왕 같은 제사장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백성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완전히 드러나게 될 것을 보여 줍니다. 감추어졌던 모든 것이 계시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구원받은 백성의 눈앞에 온전히 나타날 것입니다. 

* 요즘 가장 많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삶의 중심에 놓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마음속에 여러 가지 것을 두고 삽니다. 그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구두를 사려고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주위 사람들이 신은 구두입니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교육에 관한 정보는 용케 잘 찾아냅니다. 내 삶의 중심에 어떤 것을 놓고 사느냐가 우리가 보고 듣는 것, 말하는 것을 지배합니다. 깨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예수님을 통해 회복된 사람은 성도라는 거룩한 이름을 얻습니다. 성도로서 당하게 되는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들에게 열리는 하나님의 성전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새 언약을 상징하는 언약궤입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마음 중심에는 오직 말씀이신 예수님이 자리해야 합니다. 말씀이 삶의 중심에 자리하는 삶이란 그분의 말씀을 듣고, 보고, 말하는 삶입니다. 그런 삶이야말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온전하게 지켜 줍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본문에는 천사가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일어날 일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첫째부터 여섯째 나팔 소리가 있을 때는 모두 극심한 재앙이 임하지만,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는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나고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그리고 이후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 재앙이 준비됩니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10:7).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고린도전서 15:51~52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비밀은 곧 죽은 자들의 부활과 살아 있는 성도들의 신비한 변화입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가 있을 때 일어날 일을 데살로니가전서 4:16~17에서는 공중으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마지막 나팔인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사건은 예수님의 공중 재림인 것입니다. 그 사건 이후에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본문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생활속으로
아래 질문들의 의도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질문들 밑의 칼럼은 토론을 진행하는데 추가적인 안목을 주기 위해 제공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생활 나눔을 마치고 참석자들 중에 한 사람에게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본문은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 일어나는 사건을 보여 줍니다. 큰 소리와 이십사 장로의 찬양은 모두 영원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성실하고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열린 성전의 중심에 놓인 언약궤를 통해,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신실하심을 묘사하는 본문은 우리 삶의 중심에 무엇이 놓여야 하는지 분명히 깨닫게 합니다. 삶의 중심에 예수님과 말씀이 놓일 때, 우리는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친밀하고 영원한 관계를 누리게 됩니다. 

함께 기도하기
- 달라지지 않는 상황으로 지치고 힘들 때,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게 하소서.
- 오직 예수님이 제 마음의 주인이 되셔서 저로 하여금 언제나 말씀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는 증인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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