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4-11-23 14:42

11월 30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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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 21:1~8

 

이야기속으로
아래 질문들은 이번 과의 주제에 대한 괄적인 나눔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 질문들의 목적은 솔직한 방식으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생각이 열렸다고 판단되면 '본문 속으로' 넘어가십시오.
누구나 자신만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나 역시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어려운 시간을 많이 겪어 왔다. 대학교 4학년 때, 취업 준비를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단순한 두통이 아닌 것 같아 MRI 촬영까지 한 뒤 뇌종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평소 운동을 즐기며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나에겐 큰 충격이었는데, 부모님이 나보다 더 큰 충격을 받으셨다. 두 번의 큰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한 나는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하나님이 나와 우리 가족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아픔을 치유해 주신 것이다. 머지않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가운데서 다시 찾은 생명은 그 누구도 모를 큰 기쁨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기쁨은 하나님이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시고 나를 자녀 삼아 주셔서 사망 가운데서 건지시고 새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짧은 이 세상에서 연장된 삶의 기쁨보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큰 기쁨 때문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 ‘지옥’ 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인도자를 위한 예화
프랑스의 무신론 철학자인 볼테르의 생애와 죽음은 하나님의 실존를 말해 주는 예시가 됩니다. 볼테르는 당대 최고의 학자로서 교회를 비난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글을 써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100년만 지나면 하나님을 믿는 따위의 미신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불신앙에 빠진 프랑스 사람들은 그의 연설에 환호했습니다. 그는 파리의 대로에서 하나님께 욕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렇게 욕을 퍼붓는 나를 쓰러뜨려 보십시오.” 그러나 이런 볼테르도 결국 병들어 죽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의사에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내 생명을 6개월만 연장시켜 준다면 전 재산을 주겠소.” 그러나 의사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생명은 6개월은 고사하고 이제 6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조용히 흘러나왔습니다. “아! 나는 이제 지옥으로 떨어지는구나.” 세월은 흘러 볼테르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그의 예언과는 달리 하나님을 믿는 신자는 전 세계 인구의 1/3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그의 무신론 서적을 찍어 냈던 인쇄기는 성경을 인쇄하게 되었고 그의 저택은 성경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었습니다.

Sharing Point
죄를 지으며 사는 인간은 하나님도 지옥도 부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 서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결산할 때가 온 것입니다. 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의 공의도 없으며 우리의 삶은 허무로 끝맺고 말 것입니다.
본문속으로
본문을 통해 발견되는 성경적 가르침을 이번 과의 주제와 연관해 나눠 보는 순서입니다. 세 번의 질문은 모두 해석 질문으로서, 그것을 읽고 해당 본문을 찾아 함께 답을 말해 보십시오.
1. 사도 요한이 본 것은 무엇이며 처음 하늘, 땅, 바다는 어떻게 되나요?(1절) 새 예루살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2~3절)

사도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졌고 바다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남편을 위해 단장한 신부와 같았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질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본질적으로 새로워진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인간을 만드신 후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비록 인간의 잘못으로 자연 환경이 많이 파괴되긴 했어도 자연은 여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이 되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고전 2:9).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올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성입니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 이미 옛 예루살렘과 성전은 로마군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이런 로마 제국 안에 세워진 도시들은 마치 큰 성 바벨론과도 같았습니다. 이 성들은 사치와 방탕,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입니다. 이런 세속성의 중심이 큰 성 바벨론이라면, 성도들을 위해 예비해 놓으신 성이 바로 새 예루살렘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치 남편을 위해 단장한 신부와 같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성도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 하나님이 성도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왜 중요할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하나님의 장막’이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든 성막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만들게 하셔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새 예루살렘 성에서 ‘하나님의 장막이 함께 있다’라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새 예루살렘의 축복은 외적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임마누엘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축복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얻고자 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 자신이 그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5:1). 이는 그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본래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새 예루살렘의 생활은 어떠한가요?(4절) 생명수 샘물을 받는 사람은 누구며, 둘째 사망에 처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6~8절)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나 애통이나 아픈 것이 없을 것입니다. 목마른 자들은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받을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자들, 믿지 않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에 처해질 것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온전한 몸으로 변화된 사람에게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분명한지 하나님은 요한에게 그것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미 그것을 이루셨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끝이십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성취하실 것이므로 그 말씀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해 완료형을 쓰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복음의 원수 된 자들, 성도를 괴롭힌 자들은 둘째 사망에 처해질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지옥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천국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지옥도 있습니다. 보편구원론자들은 사랑의 하나님이 지옥을 만드실 리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지옥에 갈 자들에 대해 명시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말씀은 당시 성도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지옥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당시 로마의 통치자들은 황제 숭배를 강요하면서 성도들을 가혹하게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말씀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마치 눈물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런 인생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린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허무할까요? 그러나 그날이 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손해보고 핍박당한 것에 대해 다 보상해 주십니다. 슬픔도 고통도 억울함도 다 사라지고 기쁨과 찬양과 감사만 있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죽음으로 인해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도 없으며 질병도 없을 것입니다. 이 땅에서 불의를 행하며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은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지옥은 진리를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줍니다. 악인은 이 땅에서 행한 모든 악에 대해 예외 없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은 우리가 결코 이 세상에서 죄와 타협해서는 안 됨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전통적으로 교회는 모든 인류가 구원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구원받고 나머지는 멸망에 이른다고 가르쳐 왔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영원한 축복을 누리는 반면, 그렇지 않은 자는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된다. 이와 달리 영원한 형벌의 교리를 부정하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보편구원론이 있다. 이는 악인의 영혼 역시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죄의 징벌에서 풀려나 회복되리라는 이론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만유의 회복, 그리고 죽은 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전제에 기초한다. 그러나 교회는 보편구원론을 단호히 거부하고 AD 543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했다.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하고 공의와 정의를 소홀히 하는 것은 보편구원론의 문제점이다. 3년 전 미국의 저명한 목사가 지옥은 없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기독교의 내세론을 부정하며 다른 복음을 만든다고 비난을 받았고, 얼마 후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다 보니 보편구원론자로 오해를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생활속으로
아래 질문들의 의도는 성경의 가르침을 일상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질문들 밑의 칼럼은 토론을 진행하는데 추가적인 안목을 주기 위해 제공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생활 나눔을 마치고 참석자들 중에 한 사람에게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유토피아를 꿈꾸었습니다. 이 세상이 부조리와 고통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라면 얼마나 허무할까요? 그러나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합니다. 그곳에는 눈물도, 아픔도, 죽음도 없습니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에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놀라운 영광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도가 누리는 신앙의 기쁨은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할 때, 우리는 놀랍게 변모해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눌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광스러운 미래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 이 땅에서 흘린 모든 눈물을 하나님이 닦아 주실 그날을 소망하며,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이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실 공의의 하나님 앞에 기쁨과 감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원받은 자로서 경건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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