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4-12-28 15:38

2015년 1월 4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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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요한복음 1:1~8

인도자를 위한 예화 
몇 년 전 교회 청년부를 섬길 때, 청년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청년들은 누구든지 쉽게 알 만한 사람들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괴테와 헤밍웨이, 과학 분야에서는 마리 퀴리와 스티븐 호킹, 경제 분야에서는 워런 버핏, IT 분야에서는 빌 게이츠, 역사 및 사상 분야에서는 리처드 도킨스, 영화 분야에서는 히치콕 같은 인물의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분명히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본받고 싶어 하는 대상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존경한다고 한 그 사람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교회 교육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이 언급한 사람들은 대부분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앙을 버렸거나 원래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의 모든 지식과 판단과 행동의 근거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들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세상의 죄악과 어두움을 발견했을 것이고, 그 어두움을 이겨 내고자 열심히 진리를 탐구하고 수많은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나름대로 세상에 빛을 비추고자 노력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참생명과 참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그들 역시 어두움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요한복음 1:1~8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의 첫 부분으로서, 창세기 1:1처럼 ‘태초에’라는 말로 복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창세기 1:1~3, 26, 요한복음 1:1~3은 삼위 하나님이 ‘함께’ 천지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함께’ 온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요한복음은 태초부터 계셔서 창조 사역에 동역하신 ‘말씀이신 하나님’이 곧 생명과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에는 그 저술 목적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20:30~31). 첫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이름에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즉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이 진리임을 보여 주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이 믿음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믿음’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믿는다’라는 단어가 요한복음에 98번 언급되는데, 공관복음(마가복음 11번, 마태복음 14번, 누가복음 9번)과 비교해 보면 요한복음이 얼마나 특별하게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믿음’은 현재의 구원과 미래의 소망을 이루게 하는 가장 근본 요소입니다. 이런 이유로 학자들은 요한복음을 ‘믿음의 복음’이라고도 말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 개정)
1. 태초에 ( )이 계셨는데, 이 ( )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 )이 곧 ‘하나님’이십니다(1절).
2.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 )은 만물의 창조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그 안에 (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2~4상반절).
3. ( ) 안에 있었던 ( )은 어둠에 비치는 ( ), 곧 사람들의 ( )입니다(4하~5절).

정답) 1. 말씀, 말씀, 말씀 2. 말씀, 생명 3. 말씀, 생명, 빛, 빛

(우리말성경)
1. 태초에 ( )이 계셨는데, 이 ( )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 )이 곧 ‘하나님’이십니다(1:1). 
2.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 )은 만물의 창조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그 안에 (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1:2~4상). 
3. ( ) 안에 있었던 ( )은 어둠 속에 비추는 ( ), 곧 사람들의 ( )입니다(1:4하~5).

정답) 1. 말씀, 말씀, 말씀 2. 말씀, 생명 3. 말씀, 생명, 빛, 빛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말씀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1~4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 요한복음은 말씀이 곧 하나님임을, 말씀과 하나님이 하나임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또한 모든 만물이 창조될 때 그 말씀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요한은 2~3절에서 증언합니다. 요한의 이 선포는 창세기 1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말씀’으로 이루어졌고 삼위 하나님이 ‘함께’ 이루신 일입니다(창 1:1~3, 26). 창조주이신 성부 하나님,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이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침례 요한의 증언을 통해서도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합니다(요 1:15~34). 
한편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이신 성령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성령님은 태초의 창조 사역에 함께하셨으며,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실 때 그 위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명해 주시고, 예수님에 대해 증언해 주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참조, 1:32~33; 3:5, 34; 7:39; 14:26; 15:26; 16:13).

본문 연구 2: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함(5~8절)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8:2). 침례 요한은 이 ‘빛’에 대해 증언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빛이신 예수님을 믿게 하는 데 자신의 삶을 다 드렸습니다. 세상에 온 빛이 어둠을 비추지만 어둠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이신 하나님이며 구원자이며 빛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은 빛과 생명이신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창조의 주체가 되는 ‘바로 그 말씀’을 받아들인 존재만이 빛과 생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말씀이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침례 요한은 자신이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증언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말씀이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소리’라고 말했던 것입니다(요 1:23; 사 40:3).

 

묵상 포인트 
‘말씀’이신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며,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믿을 때, 주변을 바라보는 우리 눈이 새롭게 변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속에서 ‘생명’을 발견하며, 그 생명이 있는 곳에서 어둠에 비치는 ‘빛’을 체험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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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에 말씀이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과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생명을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어떤 물질로부터 우연히 시작되어 진화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존재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하고 복된 소식인지 알고 있습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귀한 존재라는 사실의 근거가 됩니다. 우리는 ‘우연’이나 ‘운명’ 같은 불확실한 원인으로 생겨난 ‘무의미하고 불확실한 존재’가 아닙니다. 더구나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정말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창 1:26~28).
하지만 이러한 창조 원리를 외면한 채 우리는 서로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미움, 시기, 질투 등 많은 악독을 서로에게 쏟아붓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야고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을 저주하지 말고 서로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약 3:8~18). 

2. 빛을 깨닫지 못하는 어둠이 내 안에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빛에 대해 증언한 침례 요한처럼 살아가는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빛이고 사랑이신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참조, 요일 1:5~10; 4:7~2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며 그 빛을 세상에 비추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아직도 ‘어둠’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 안에 있는 ‘죄’와 ‘거짓’을 의미합니다. 이 죄와 거짓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만들어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의 ‘몸을 어둡게’ 이끌어 어두운 표정과 어두운 말투를 갖게 하고 건전하지 못한 환경으로 이끌어 갑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을 어둠으로’ 인도해서 지혜와 통찰력을 잃어버리게 하고 편견, 선입견, 미움, 시기, 질투, 우울, 절망으로 빠져들게 합니다(참조, 욥 11:20; 17:7; 22:11; 시 6:7; 사 44:18; 애 5:17; 마 6:23; 눅 11:34~36; 롬 1:21; 고후 4:6; 엡 4:18). ‘빛’이 세상에 와서 그들을 비추고 있지만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빛 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벧전 2:9; 벧후 1:19),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요 8:12, 31~36; 요일 1:7; 엡 5:8).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이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기도문 
이 시간 예수님을 창조의 주인이시요, 생명과 빛으로 믿으며 영접합니다. 어둠과 혼란 속에 있는 저를 날마다 빛으로 인도해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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