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1-17 21:11

15년 1월 1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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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  요한복음 4:19~30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이제 80세를 넘긴 어르신을 한 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평생 불교에 몸담아 온 분입니다. 그런데 3대 독자가 데려온 신붓감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어머니로서 아들이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를 차마 거절할 수 없었고, 결국 기독교 집안을 사돈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결혼하기 위해 침례까지 받았습니다. 아들이 결혼한 이후 4대 독자가 태어났습니다. 어르신은 손자를 데리고 절에 가서 부처에게 인사시키고 싶었지만, 결혼 이후에 점점 신앙이 깊어 가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르신의 내면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들, 며느리가 직접 전도하지도 않았는데 어르신은 스스로 절에 가는 것을 그만두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어르신은 성경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기 시작했고 3개월 사이에 성경을 5회 통독하고, 반년이 지나기도 전에 침례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의 진실한 예배의 삶을 통해 그 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면 전도의 열매까지 맺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요한복음 4:19~30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번째 표적을 행하신 이후에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며 제물을 파는 사람과 환전하는 사람을 내쫓으셨습니다.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표적을 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은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그분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이후에 바리새인 니고데모가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 ‘성령으로 난 사람과 하나님의 아들(독생자)’에 대해 깊이 있는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이를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기 때문에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고 자기의 악한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오지 않는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니고데모에게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어 빛으로 나아오라고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사마리아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낮 12시쯤 되었을 때 야곱의 우물이 있던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게 되었고,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간 사이에 예수님은 물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서 영적인 대화를 나누십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 개정)
1. 사마리아 여인은 ( )하는 장소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에서 (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20절).
2.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배의 ( )가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께 예배할 ( )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21~24절).
3. 예수님은 ( )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 )과 ( )로’ 예배할 때가 오는데 곧 이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 )이심을 깨닫고 동네로 들어가 전파했습니다(23~29절).

정답) 1. 예배, 예배 2. 장소, 때 3. 아버지, 영, 진리, 그리스도

(우리말성경)
1. 사마리아 여인은 ( )하는 장소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에서 (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4:20).
2.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배의 ( )가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께 예배할 ( )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4:21~24).
3. 예수님은 ( )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 )과 ( )로’ 예배할 때가 오는데 곧 이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 )이심을 깨닫고 마을로 들어가 전파했습니다(4:23~29). 

정답) 1. 예배, 예배 2. 장소, 때 3. 아버지, 영, 진리, 그리스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예수님이 여인에게 예배를 가르치심(19~24절)
사마리아 수가라 하는 동네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 물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했던 그 여자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유대인 남자’로 생각해서 경계했지만(9절), 후에는 ‘주여’(11, 15절)라고 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부끄럽게 여기고 있던 남편에 대한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할 정도로 그분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없다’라는 여인의 대답에 예수님은 여인이 말하지도 않은 그녀의 처지를 상세히 말씀하셨고, 그러자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19절)로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예수님을 온전히 다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는 육체적인 문제에서 마음의 상처와 소망으로 이어지고, 영적인 영역까지 다루게 됩니다. 사실상 여인은 처음부터 영적인 영역, 다시 말해 ‘참된 예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겨운 현실 때문에 영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된 예배에 대한 소망은 묻어 두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자신이 일차적으로 섬겨야 할 ‘참된 남편’을 찾아 방황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삶의 본질을 잊고 지내던 사마리아 여자에게 예수님은 ‘참된 예배’, 곧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할 때’에 대해 친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며 예배할 곳이 아니라 ‘예배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이라는 것,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을 예수님은 여인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 연구 2: 여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전파함(25~30절)
‘참된 예배’에 대해 깨닫게 된 사마리아 여자는 비로소 예수님이 자신이 그토록 소망하던 메시아(참조, 신 18:15~18), 곧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메시아만이 ‘참된 예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된 예배’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임을 알게 된 사마리아 여자는 즉시 ‘참된 예배’를 실천합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전파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라 여겼고, 그래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진리를 깨달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전파하기 위해 동네로 들어간 사마리아 여인과 달리, 예수님께 돌아온 제자들은 먹을 것은 구해 왔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묵상 포인트 
예배의 대상은 영이신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예배의 중심은 장소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이며, 그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참된 예배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전파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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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마리아 여인처럼 참된 예배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예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태도로 드리는지 나누어 보세요.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신 12:5; 16:2; 26:2),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 산(게르심 산)에서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신 11:29; 27:12; 수 8:33; 삿 9:7). 유대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후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성전을 그리심 산에 세웠습니다(BC 400년). 그 후부터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각자의 장소에서 별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참된 예배’에 대해 질문했고, 예수님은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 같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어디서에서든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영적 예배를 드릴 때가 왔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께 예배함’이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약적 예배이며, 이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과 진리로 예배함’이란 헬라어로 “엔 프뉴마티 카이 알레쎄이아”(영과 진리 안에서)인데, 이는 성령을 받은 자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의식(意識)하고 드리는 영적 예배임을 뜻합니다. 

2.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은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전하러 갑니다.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고 전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예수님이 자신이 기다려 왔던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우물가에 왔던 자신의 ‘세속적’ 목적을 완전히 잊고, 마셔도 다시 목마를 수밖에 없는 물을 긷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전하고 싶은 열정에 동네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29절). 이제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을 숨기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만난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움츠리기만 하던 사람이 하늘로부터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담대한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은 자신의 어두운 내면에서,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던 자의식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러 나왔고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세상의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이 이름도 없는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그 마을 전체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모범적인 제자입니다.


기도문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삶,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배자로서의 책임, 증인으로서의 책임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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