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1-25 10:35

15년 2월 1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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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과 공의로운 판단 요한복음 7:14~24

 

인도자를 위한 예화 
오늘날 교회가 세상의 지탄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교인들이 타락한 행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상을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의 광대한 뜻을 유한한 인간이 정확하게 분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의 뜻을 깨달았다고 자신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자신의 욕망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철저히 내려놓고 깊은 기도로 주님과 교감할 때 우리는 그분의 참된 뜻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뜻을 알려고 할 때 먼저 그 사람과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며 깊고 친밀한 대화를 나눕니다. 정말 친한 벗 사이에는 아무런 비밀이 없는 것처럼 주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그의 가정, 교회, 나라와 민족에 대한 은밀한 계획까지 알려 주십니다. 노아(창 6:13), 아브라함(창 18:16~21), 야곱(창 28:10~15), 요셉(창 37:6~9), 기드온(삿 6장), 여호수아(수 1:1~9)가 모두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뜻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묵상하거나 기도할 때, 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분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요한복음 7:14~24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예수님이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시자 수많은 무리가 주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생하도록 있는 영의 양식을 위해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떡을 달라고 요구하는 무리에게 주님은 뜻밖의 선언을 하십니다. 자신이 바로 그 생명의 떡이니 자신의 살과 피를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6:50~53). 이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나 버립니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 말씀의 은유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씀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은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질문하십니다. 베드로는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 참된 제자와 기적만을 바라는 무리가 나뉘는 순간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인 초막절은 추수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티쉬리월 15일부터 8일간이 광야의 삶을 기억하는 초막절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가을 추수에 대해 감사 제물을 드리고, 40년 광야 시절의 천막 생활을 기억하기 위해 앞마당 혹은 야외에 임시로 장막(천막)을 치고 거주했습니다(레 23:33~43). 수많은 인파가 예루살렘으로 모여드는 초막절 명절이 다가오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유대로 가서 자신을 드러낼 것을 권합니다. 그들은 로마의 식민 지배하에 있는 유대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메시아이심은 믿지 못했습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 개정)
1. 사람이 하나님의 ( )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예수님이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됩니다(17절).
2. 스스로 자기 생각을 말하는 자는 자기 ( )만을 구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을 보내신 이의 ( )을 구합니다(18절).
3. 사람이나 상황을 판단할 때는 드러난 ( )로만 판단하지 말고 ( ) 판단해야 합니다(24절).

정답) 1. 뜻 2. 영광, 영광 3. 외모, 공의롭게

(우리말성경)
1. 사람이 하나님의 ( )을 따르려면, 이 가르침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예수님이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됩니다(7:17).
2.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자는 자기 ( )만을 구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을 보내신 이의 ( )을 구합니다(7:18).
3. 사람이나 상황을 판단할 때는 드러난 ( )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 ) 판단해야 합니다(7:24).

정답) 1. 뜻 2. 영광, 영광 3. 겉모양, 공정하게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14~18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이 땅에 오신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그분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밀 때에도, 수많은 무리가 그분의 이름을 연호할 때에도,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으시고 자신의 때에 맞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한편 유대인들은 공식적인 랍비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예수님이 구약성경을 권위 있게 가르치시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랍비’는 혹독한 문답식 교육을 통해 율법에 대해 탁월한 지식을 소유하게 된 교사들을 가리키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누군가로부터 배운 말을 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짐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가르침의 근원이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세상의 율법 학자들과 서기관들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고자 했지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가르치셨습니다.

본문 연구 2: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로 판단하라(19~24절)
예수님은 살인을 금하는 율법을 어기고 자기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하십니다. 어린아이를 온전케 하기 위한 할례 의식은 안식일에도 행하면서, 안식일에 병자를 온전케 했다고 예수님을 정죄하는 것은 율법 해석에 일관성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십니다. 할례는 모세 율법이 있기 전, 즉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 축복의 증표로 전해진 것이고, 이 할례법이 안식일 법보다 우선적으로 지켜져 왔다는 데서 주님은 안식일 치유 행위의 정당성을 담보하십니다. 몸에 상처를 내는 의식적인 행위도 축복하는데, 온몸을 온전케 할 뿐만 아니라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라고 교훈하심으로 영혼의 문제까지 관심을 두신 예수님의 치유 행위는 마땅히 더욱 환영받아야 할 것이 아니냐는 말씀입니다.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위를 외양으로만 판단해서 공의롭지 못한 결정을 내렸고, 따라서 그들은 율법의 기본 정신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무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뜻을 믿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록된 말씀에 비추어, 성령께서 마음에 주시는 감동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율법의 목적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참된 뜻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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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다가 중간에 자기 영광을 구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일이 있나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는 방법을 나누어 보세요.
진정한 신앙에는 철저한 자기 부인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어떠한 덕이나 거룩함도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러한 삶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바로 그 순간부터 이 문제를 공격했습니다. 예수님은 삼위 하나님 중 한 분이셨지만 친히 십자가를 지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는데, 사탄은 끊임없이 그분에게 하나님으로 돌아가라고 도전했던 것입니다. 신적인 권능을 이용해 돌로 떡을 만들고 높은 성전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 수 있겠지만, 그러면 누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겠습니까? 금단의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첫째 아담을 속였던 계략 그대로 사탄은 둘째 아담 예수님을 유혹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도, 예수님을 따랐던 수많은 사람들도 한결같이 예수님께 대중 앞에 나가 그분의 위대함을 드러내 보이라 종용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일관성 있게 행하셨습니다. 인간은 모두 자기중심성에서 잘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런 연약함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런 점을 인정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그 연약함은 결국 악함으로 변질됩니다. 자기중심성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영광을 구하는 삶, 즉 그분을 명예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2. 겉만 보고 사람이나 상황을 잘못 판단한 적이 있나요? 사람 또는 사건의 중심을 보고 공의롭게 대처해 좋은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초막절(수장절)에 곡식을 수장해(창고에 넣어 둠) 놓고 기뻐하면서도 다시 초막에 들어가 8일을 지내도록 한 것은 “네가 거두고 소유한 것, 네가 기거하는 집은 원래 네 것이 아니다. 너는 노예 되었던 땅에서 온 자임을 기억하라”라는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좀 소유하거나 누리게 되면 자신이 잘나서 그런 것처럼 교만해집니다. 구원 역시 자신이 노력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입니다. 공의롭지 못한 판단이며, 율법의 본질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율법과 은혜의 가장 큰 차이는 자기 자랑이 있느냐 없느냐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하신 것을 빌미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은 율법 준수에 대한 자기 자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신앙이 성숙한 자와 미숙한 자, 정상인과 비정상인으로 쉽게 판단하고 차별하는 데 익숙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데, 우리는 여전히 외모만 보고 판단합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도 남들의 말이나 세상 기준에 따라 쉽게 행불행을 적용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기억한다면 주님처럼 공의롭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문 
언제나 공동체와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게 하소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을 때마다 오히려 비울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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