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3-01 10:41

15년 3월 8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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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친구로 삼으시다 요한복음 15:9~17

 

인도자를 위한 예화 
기쁜 순간이나 혹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 있어 줄 진실한 친구가 있습니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참된 친구’라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나의 진실한 친구는 누구인지, 또 나는 누구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우화를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산속에서 캠핑을 하던 친구 두 사람이 아침 커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큰 곰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친구 한 명이 재빨리 구두끈을 매면서 달아날 준비를 하자 다른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 정말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럴 필요까지 있겠는가? 자네보다 빠르기만 하면 되잖아?”
우리는 이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그저 친구라고 부릅니다. 위기 상황이 감지되기만 해도 나 몰라라 도망가는 그런 사람들인데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요? 진정한 친구란 많은 사람이 나의 곁을 떠나고 있을 때 오히려 내게 다가와 손 내밀어 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고 있나요? 가장 확실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 주신, 언제나 변함없는 진실한 친구라는 사실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요한복음 15:9~17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15장은 예수님의 고별 강화(13~17장) 한가운데 위치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참’(αληθινη, 알레티네)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포도나무가 아니라 우리에게 참생명을 가져다주는 포도나무, 곧 영적인 의미에서 예수님이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원’으로 비유합니다(사 5:1~7; 시 80:8~14; 렘 2:21). 요한복음 15장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참포도나무이고 그 제자들은 그 포도나무의 가지며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합니다. 농부의 소망은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잘 붙어 있어서 과실을 많이 맺는 것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2절). 여기서 ‘제거해 버린다’(αιρω, 아이로)는 것은 ‘잘라 낸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완전히 단절되는 것을 뜻하며, ‘깨끗하게 한다’(καθαιρω, 카타이로)는 단어는 ‘가지치기를 한다’는 의미보다는 3절의 ‘깨끗하여졌느니라’(καθαροι, 카타로이)는 말씀과 연결되면서 ‘깨끗함’과 같은 영적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말씀과 성령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참조, 엡 5:26; 딛 3:5).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 개정)
1.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 )하신 것같이 예수님이 사람들을 ( )하셨으니, 모든 믿는 자는 예수님의 ( ) 안에 거해야 합니다(9절).
2. 사람이 ( )를 위하여 자기 ( )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 )이 없습니다(13절).
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를 택해 세움은 ( )를 맺게 하고 ( )으로 무엇을 구하든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절). 

정답) 1. 사랑, 사랑, 사랑 2. 친구, 목숨, 사랑 3. 열매, 내 이름

(우리말성경)
1. 하나님이 아들 그리스도를 ( )하신 것같이 예수님도 사람들을 ( )하셨으니, 믿는 자는 예수님의 ( )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15:9).
2. 사람이 ( )를 위하여 자기 ( )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 )이 없습니다(15:13).
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를 택해 세움은 ( )를 맺게 하고 ( )으로 무엇을 구하든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16). 

정답) 1. 사랑, 사랑, 사랑 2. 친구, 목숨, 사랑 3. 열매, 내 이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친구여,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13절)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사랑은 세속적인 사랑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있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 그 사랑 안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십자가 사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10절).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은 기도나 말씀 묵상과 같은 개인적 경건 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그분의 계명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생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것입니다(12절).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신 것은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입니다(11절). 이 기쁨은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며 거룩한 기쁨입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가장 크게 확장된 사랑의 형태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입니다(13절).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자기 목숨을 버려 죄인을 구원하심으로 희생적인 사랑의 본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10:11).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이타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연구 2: 친구여, 나의 열매를 항상 맺으라!(14~17절)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향해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십니다. ‘친구’(φιλοι, 필로이)의 개념은 ‘가까운 자, 친근한 자’이며, 친밀하게 교제하고 동등한 지위를 가짐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종’(δουλοι, 둘로이)과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 놓으십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 들으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름받은 목적대로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과실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은 예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목적이요, 동시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맺어야 하는 열매입니다. ‘서로 사랑’을 통해 ‘사랑을 이루는 것’이 예수님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가르침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뜻은 ‘율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율법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율법을 우상으로 삼아 율법주의에 갇혀 버렸습니다. 이를 새롭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율법의 기본 정신이 사랑임을 선포하셨고,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통해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이제는 제자인 우리가 ‘서로 사랑’을 통해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서로 사랑의 열매를 항상 맺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 안에 거해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은 ‘나무와 가지’의 관계, ‘종’이 아닌 ‘친구’의 관계로 새로워진 관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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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인지 본문에서 살펴보고, 내가 속한 가정, 교회, 직장, 학교 등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사랑 안에 거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서로 사랑’의 계명을 지키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 하나님과 예수님은 ‘서로 사랑’이라는 깊은 관계를 맺고 계시며,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곳으로 그 사랑을 흘려보내 주십니다.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서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 교회, 학교, 직장 등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부터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의 가치관과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기가 어려울 때도 많을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진심으로 사랑하기가 꺼려지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상황일 때 다른 사람을 용납하기가 어려운지 생각해 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그리고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서든 ‘서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2. 예수님이 말씀하신 ‘열매’는 어떤 것일까요? 내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친구가 되고 하늘의 기쁨을 충만하게 받아 누리게 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서로 사랑’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사랑을 통해 ‘서로 사랑’의 궁극적인 본을 보이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 ‘서로 사랑’의 대상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서로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참조, 마 5:43~48). 예수님은 나병 환자까지 끌어 안으셨고(눅 5:12~14) 죽음을 앞두고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요 13:1).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서로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점검해 보고, 일상에서 우리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기도문 
저를 예수님의 가지로 불러 주시고, 친구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지체들과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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