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4-08 12:57

15년 4월 12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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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리면  열왕기상 3:1~15

 

인도자를 위한 예화 
어느 성당에서 좋은 오르간을 샀다는 소문을 들은 멘델스존은 그 오르간을 한번 연주해 보고 싶어 그 성당을 찾아갔습니다. 마침 한 젊은 연주자가 그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멘델스존이 그 연주자에게 자신도 연주를 해 보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그 젊은이는 멘델스존을 알아보지 못하고 “실력도 없는 사람이 이 귀한 오르간을 연주하려 하다니…”라고 하면서 그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멘델스존이 한 번 더 부탁하자 젊은이는 화를 내면서 성당을 나가려 했습니다. 멘델스존은 오르간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문을 나서려던 젊은이는 매우 뛰어난 연주 소리에 놀라 멘델스존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이 누구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멘델스존입니다.” “선생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선생님이 누구신지 몰라 뵈었습니다. 감히 제가 음악의 대가이신 선생님이 제 악기 연주하시는 걸 막다니요.”
솔로몬은 강대해진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려야 하는 큰 임무를 앞두고 지극히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는 다윗 왕을 대신해서 왕이 되었지만 ‘작은 아이’에 불과하다고 고백했습니다(7절). 자신의 무지와 연약함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했던 솔로몬처럼 우리도 주님께 겸손히 나아가고 있습니까? 인생의 건반 앞에서 자신을 작은 자로 여기고 우리 자리를 주님께 내어 드릴 때 주님이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음악을 연주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상 3:1~15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사무엘서가 사사 시대 말기에서 다윗 시대까지 이스라엘 왕정 체제 형성기의 역사인 반면, 열왕기는 솔로몬 시대에서 시작해서 남북 왕조가 분열되고 각각 몰락할 때까지의 역사를 여러 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열왕기상은 다윗의 후계자요 통일 왕국의 마지막 왕이 된 솔로몬의 행적에서부터 북이스라엘 제8대 왕 아하시야의 통치에 이르기까지 대략 BC 970~840년의 130년간 역사를 보도합니다. 다윗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간음 및 살인이라는 범죄와 연루되어 태어난 솔로몬(다윗과 밧세바의 둘째 아들)이 다윗의 후계자로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 가문의 왕위가 메시아의 영원한 왕권과 관련된 구속사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할 때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결국 예수님이 고통과 범죄로 인해 신음하는 자들을 회개시켜 구원하러 오시는 자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왕권 확립 과정이 기록된 열왕기 1, 2장에 이어 3장에서부터 솔로몬의 초기 통치가 기술되기 시작합니다. 열왕기서 저자는 국내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 걸친 솔로몬의 통치 업적을 소개한 다음(4장), 성전 건축(5~8장)에 대해 보도합니다. 솔로몬의 업적은 그가 지닌 탁월한 지혜에서 비롯되었는데 3장은 솔로몬이 어떻게 그러한 지혜를 갖게 되었는지 알려 줍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솔로몬은 ( )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1절).
2. 솔로몬은 기브온의 산당으로 가서 하나님께 ( )를 드렸습니다(4절).
3. 솔로몬은 백성을 위해 선악을 분별하는 ( )를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은 이것과 더불어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1~13절).

정답) 1. 애굽 2. 일천 번제 3. 지혜

(우리말성경)
1. 솔로몬은 ( )의 왕 바로와 동맹을 맺고 그의 딸과 결혼했습니다(3:1).
2. 솔로몬은 기브온의 산당으로 가서 하나님께 ( )로 드렸습니다(3:4).
3. 솔로몬은 백성을 위해 선악을 분별하는 ( )를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은 이것과 더불어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명예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3:11~13).

정답) 1. 이집트 2. 1,000마리의 짐승을 번제물 3. 지혜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솔로몬의 초기 통치(1~3절)
솔로몬이 애굽 왕 바로와 인연을 맺었다고 했는데, 이는 솔로몬이 바로의 딸과 결혼한 것이 국가적인 정략결혼인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애굽의 바로가 공주를 다른 나라의 왕에게 아내로 주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이므로 이 일은 솔로몬의 탁월한 외교적 수완과 이스라엘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애굽 왕 역시 솔로몬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이스라엘을 메소포타미아의 강대국인 아시리아와 애굽 사이의 완충지대로 삼고자 했을 것입니다. 애굽 공주와의 결혼 자체는 율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기에(율법에서 금지한 것은 가나안 여인과의 혼인이었기 때문에; 출 34:16; 신 7:3) 율법적 차원에서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하나님의 도움보다 애굽의 원조를 더 기대하며 정략적으로 결혼한 것은 분명히 비신앙적인 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솔로몬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본래 산당은 가나안 원주민들이 그들의 토속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부터 하나님에게 제사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삼상 9:14). 이것은 아직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 이전이므로 일시적으로 용인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문제는 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된 이후에도 산당 제사에 익숙한 백성이 계속해서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다가 우상 숭배의 길로 빗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준행하고 있었습니다.

본문 연구 2: 다른 것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함(4~15절)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한 이스라엘 중부의 성읍으로 레위 지파 소속입니다. 이곳에서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 엄청난 규모의 번제를 드린 것은 솔로몬이 백성을 통치하기에 앞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정립하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번제는 희생 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제사로서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고자 할 때 누구나 드릴 수 있는 자원제(自願祭)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는 것은 솔로몬의 희생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줄까 물으시자 솔로몬은 이미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언급하며 감사드립니다. 특히 부친이었던 다윗 왕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과 자신에게 왕위를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솔로몬 자신은 작은 아이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백성의 수효가 많아 그들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을 올바르게 통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소원을 좋게 여기고 칭찬하십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지혜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묵상 포인트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따랐지만, 이방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는 등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 감사와 헌신을 하며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먼저 그분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하시는 분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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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등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면도 보입니다. 내 신앙생활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솔로몬은 애굽 왕 바로와 인연을 맺고 그 딸을 데려다가 다윗 성에 두었습니다. 솔로몬은 강대국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어 이스라엘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적국을 고립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얻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왕이 해야 할 중요한 정치 외교적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러한 정치적인 역할을 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려야 할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신을 구별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여느 국가와 달리 하나님이 주권자로 다스리시는 ‘신정(神政) 국가’이기 때문입니다(출 19:5~6). 솔로몬은 애굽의 공주와 결혼하는 것을 시작으로 훗날 천 명이나 되는 이방 여인들을 후궁과 빈으로 삼았고, 이는 솔로몬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제사를 드리던 산당 역시 완전히 제거하지 않음으로 훗날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는 데 빌미를 제공합니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했고 율법에 순종한 왕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번영을 하나님께 허락받았습니다. 그러나 통치 초기에 보여 준 그의 잘못은 솔로몬 통치 말기에 일어날 비극의 전조입니다. 

2. 솔로몬은 통치를 시작하기 전,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떤 마음을 품었나요? 나는 요즘 어떤 마음과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나요? 
솔로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자신은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일천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전부 태워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친다는 전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최우선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주재하시고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을 때에도 자신이 받은 은혜를 먼저 생각하고 감사하며 자신을 ‘작은 아이’로 표현할 정도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 그래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지혜를 얻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임을 증명합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며 번제를 드린 것도 지혜이며, 자신의 연약함을 깊이 자각하고 국가 통치의 과제를 가벼이 생각하지 않음도 지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미 겸손과 헌신으로 준비된 그릇인 솔로몬에게 그분의 지혜를 채워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문 
세상과 쉽게 타협하려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날마다 하나님 마음과 지혜를 구하며 더욱 헌신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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