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 열왕기상 8:1~11
인도자를 위한 예화
인간이 보통 취하는 직립의 자세가 독립과 자존의 의미를 갖는다면, 무릎을 꿇는 것은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상대에 비해 자신이 열등함을 나타내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무릎을 꿇는 것은 신하가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군대가 저항을 포기하고 상대에게 항복할 때 일종의 사회적 관습처럼 행해지곤 했던 행동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복종하며 예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성도란 하나님께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를 높이려는 교만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순복하기로 결정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사람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음으로써만 창조 시에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고유한 지위와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복종을 포기했을 때 그때까지의 조화와 질서가 산산이 깨지고 오히려 한갓 미물에도 무릎을 꿇어야 했던 인간의 전락을 창세기와 그간의 인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복종할 때만 참된 자신을 잃지 않고 세파를 거슬러 항해할 수 있는 자유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썩어질 것에 복종하지 말고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중심으로 모셔야 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상 8:1~11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열왕기상 6~7장은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왕국 시대에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성경 전체가 구원의 역사라면 성전은 에덴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입니다. 완전한 회복은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궁극적인 회복은 새 예루살렘 성에서 이루어집니다. 성전은 그 완전한 회복을 향해 가는 과정 중에서 제한적이지만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먼저 하나님은 성전 건축과 봉헌을 통해 다시 그분의 백성과 함께 거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전은 왕국 시대에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성전은 천국을 상징하면서 하나님이 온 우주의 하나님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성전은 오실 예수님의 모형이었고, 성전의 모든 기능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가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전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더욱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언제라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디서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성전의 여러 가지 특성이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솔로몬은 여호와의 ( )를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와 회중을 에다님월 곧 ( ) 절기에 모이게 했습니다(1~2절).
2.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 )를 성전의 내소인 ( )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았습니다(6절).
3. 그 궤 안에는 ( ) 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 )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9~11절).
정답) 1. 언약궤, 일곱째 달 2. 언약궤, 지성소 3. 두 돌판, 구름
(우리말성경)
1. 솔로몬은 여호와의 ( )를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와 회중을 에다님월 곧 ( ) 절기에 모이게 했습니다(8:1~2).
2.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 )를 성전 안쪽의 ( )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았습니다(8:6).
3. 그 궤 안에는 ( ) 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 )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8:9~11).
정답) 1. 언약궤, 일곱째 달 2. 언약궤, 지성소 3. 돌판 두 개, 구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언약궤를 운반하다(1~3절)
솔로몬은 완공된 성전을 여호와께 봉헌하기 위해 성막에 있는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이스라엘 장로들과 족장들을 소집했습니다. 이 일은 신앙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 매우 중요한 전 국가적인 대역사이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스라엘 모든 회중을 참여시키고 성전 봉헌식을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맞추어 거행하고자 했습니다. 에다님월은 유대 종교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데, 양력 9~10월에 해당합니다(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티쉬리월’이라는 바벨론식 명칭으로 바뀜). 에다님월에는 나팔절(1일)과 대속죄일(10일)과 초막절(15일부터 7일간)이 있는데 본문에서는 ‘절기’(하그)라는 명칭 앞에 관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초막절’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대하 7:8; 느 8:14; 겔 45:23, 25).
본문 연구 2: 언약궤를 안치하다(4~9절)
여호와의 궤는 법궤(레 16:2), 언약궤(민 10:33), 증거궤(출 26:33)라고도 불리는데 이 궤는 다윗 성 곧 다윗이 시온 산 위에 친 장막에 40여 년간 머물러 있었습니다(삼하 6:17). 언약궤뿐만 아니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도 솔로몬의 성전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성막과 성막의 모든 기구를 적합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솔로몬의 성전으로 운반했고(민 4:1~11),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 아래 안치했습니다(6절). 언약궤 안에는 본래 ‘십계명의 두 돌판’ 외에도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었습니다(히 9:4). 그런데 9절에서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다른 것은 아마도 모세 시대 이후 5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유실된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 연구 3: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다(10~11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고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여기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주는 영광스러운 ‘구름’입니다.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출 19:16; 시 18:11; 사 4:5; 단 7:13; 마 17:5; 계 1:7). 원래 구름은 신의 직접적인 광채를 대면할 때 파생되는 인간의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신의 옷이라는 사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름은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알 수 있는 가시적인 증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름이 성막을 봉헌할 때 나타났듯이(출 40:34~35), 지금 성전을 봉헌할 때도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실은 모세의 성막을 승인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솔로몬 성전도 자신의 임재 처소로 승인하셨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인간이 보통 취하는 직립의 자세가 독립과 자존의 의미를 갖는다면, 무릎을 꿇는 것은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상대에 비해 자신이 열등함을 나타내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무릎을 꿇는 것은 신하가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군대가 저항을 포기하고 상대에게 항복할 때 일종의 사회적 관습처럼 행해지곤 했던 행동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복종하며 예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성도란 하나님께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를 높이려는 교만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순복하기로 결정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사람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음으로써만 창조 시에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고유한 지위와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복종을 포기했을 때 그때까지의 조화와 질서가 산산이 깨지고 오히려 한갓 미물에도 무릎을 꿇어야 했던 인간의 전락을 창세기와 그간의 인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복종할 때만 참된 자신을 잃지 않고 세파를 거슬러 항해할 수 있는 자유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썩어질 것에 복종하지 말고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중심으로 모셔야 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상 8:1~11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열왕기상 6~7장은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왕국 시대에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성경 전체가 구원의 역사라면 성전은 에덴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입니다. 완전한 회복은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궁극적인 회복은 새 예루살렘 성에서 이루어집니다. 성전은 그 완전한 회복을 향해 가는 과정 중에서 제한적이지만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먼저 하나님은 성전 건축과 봉헌을 통해 다시 그분의 백성과 함께 거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전은 왕국 시대에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성전은 천국을 상징하면서 하나님이 온 우주의 하나님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성전은 오실 예수님의 모형이었고, 성전의 모든 기능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가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전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더욱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언제라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디서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성전의 여러 가지 특성이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솔로몬은 여호와의 ( )를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와 회중을 에다님월 곧 ( ) 절기에 모이게 했습니다(1~2절).
2.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 )를 성전의 내소인 ( )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았습니다(6절).
3. 그 궤 안에는 ( ) 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 )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9~11절).
정답) 1. 언약궤, 일곱째 달 2. 언약궤, 지성소 3. 두 돌판, 구름
(우리말성경)
1. 솔로몬은 여호와의 ( )를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와 회중을 에다님월 곧 ( ) 절기에 모이게 했습니다(8:1~2).
2.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 )를 성전 안쪽의 ( )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았습니다(8:6).
3. 그 궤 안에는 ( ) 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 )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8:9~11).
정답) 1. 언약궤, 일곱째 달 2. 언약궤, 지성소 3. 돌판 두 개, 구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언약궤를 운반하다(1~3절)
솔로몬은 완공된 성전을 여호와께 봉헌하기 위해 성막에 있는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이스라엘 장로들과 족장들을 소집했습니다. 이 일은 신앙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 매우 중요한 전 국가적인 대역사이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스라엘 모든 회중을 참여시키고 성전 봉헌식을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맞추어 거행하고자 했습니다. 에다님월은 유대 종교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데, 양력 9~10월에 해당합니다(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티쉬리월’이라는 바벨론식 명칭으로 바뀜). 에다님월에는 나팔절(1일)과 대속죄일(10일)과 초막절(15일부터 7일간)이 있는데 본문에서는 ‘절기’(하그)라는 명칭 앞에 관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초막절’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대하 7:8; 느 8:14; 겔 45:23, 25).
본문 연구 2: 언약궤를 안치하다(4~9절)
여호와의 궤는 법궤(레 16:2), 언약궤(민 10:33), 증거궤(출 26:33)라고도 불리는데 이 궤는 다윗 성 곧 다윗이 시온 산 위에 친 장막에 40여 년간 머물러 있었습니다(삼하 6:17). 언약궤뿐만 아니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도 솔로몬의 성전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성막과 성막의 모든 기구를 적합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솔로몬의 성전으로 운반했고(민 4:1~11),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 아래 안치했습니다(6절). 언약궤 안에는 본래 ‘십계명의 두 돌판’ 외에도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었습니다(히 9:4). 그런데 9절에서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다른 것은 아마도 모세 시대 이후 5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유실된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 연구 3: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다(10~11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고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여기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주는 영광스러운 ‘구름’입니다.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출 19:16; 시 18:11; 사 4:5; 단 7:13; 마 17:5; 계 1:7). 원래 구름은 신의 직접적인 광채를 대면할 때 파생되는 인간의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신의 옷이라는 사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름은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알 수 있는 가시적인 증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름이 성막을 봉헌할 때 나타났듯이(출 40:34~35), 지금 성전을 봉헌할 때도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실은 모세의 성막을 승인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솔로몬 성전도 자신의 임재 처소로 승인하셨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묵상 포인트
성전 완공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성전에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지성소로 옮긴 사실은 성전을 진정한 성전이 되게 하는 핵심입니다. 언약궤의 두 돌판처럼 언약이 되신 말씀, 곧 예수님만이 우리 삶과 신앙을 영광스럽게 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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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 것과 이 일을 일곱째 달 초막절에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내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전과 성막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서로 비슷하면서 다르기도 합니다. 먼저 성막은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만든 것인데, 성전은 건물로서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성막에서는 여호와의 영광이 임했다가 떠나기도 했지만 성전에는 여호와의 이름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왕상 9:3; 대하 7:16).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면이 한층 강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성전을 지을 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시며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6:13). 따라서 언약궤가 하나님의 현존과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표지라고 할 때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성전에 옮겨 안치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아울러 성전 봉헌식을 에다님월 곧 유대력 일곱째 달의 ‘그 절기’(여호와의 절기, 초막절)에 거행한 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동안 비록 장막을 치고 살았지만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 계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신 것처럼(레 23:43) 성전을 중심으로 한 삶도 그럴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2. 성막에서 성전으로 언약궤를 옮겨 오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언약궤를 성전 안 지성소의 두 그룹 날개 아래에 옮겨 놓은 다음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오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해서 제사장들이 도무지 그곳에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모세의 성막이 완공되었을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출 40:34~35). 본문은 이 구름을 ‘여호와의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언약궤는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언약을 맺음으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상징하고 그것을 현재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언약의 백성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증표입니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흘러간다 할지라도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언약이 좌정해 있다는 뚜렷한 신앙고백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합니다. 언약궤 안에 유일하게 담겨 있는 두 돌판이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곧 말씀인 것처럼, 오직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과 신앙 중심에 온전히 거하심을 바라는 삶이 최고로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
기도문
저로 하여금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을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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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완공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성전에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지성소로 옮긴 사실은 성전을 진정한 성전이 되게 하는 핵심입니다. 언약궤의 두 돌판처럼 언약이 되신 말씀, 곧 예수님만이 우리 삶과 신앙을 영광스럽게 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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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 것과 이 일을 일곱째 달 초막절에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내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전과 성막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서로 비슷하면서 다르기도 합니다. 먼저 성막은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임시로 만든 것인데, 성전은 건물로서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성막에서는 여호와의 영광이 임했다가 떠나기도 했지만 성전에는 여호와의 이름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왕상 9:3; 대하 7:16).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면이 한층 강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성전을 지을 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시며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6:13). 따라서 언약궤가 하나님의 현존과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표지라고 할 때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성전에 옮겨 안치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아울러 성전 봉헌식을 에다님월 곧 유대력 일곱째 달의 ‘그 절기’(여호와의 절기, 초막절)에 거행한 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동안 비록 장막을 치고 살았지만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 계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신 것처럼(레 23:43) 성전을 중심으로 한 삶도 그럴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2. 성막에서 성전으로 언약궤를 옮겨 오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언약궤를 성전 안 지성소의 두 그룹 날개 아래에 옮겨 놓은 다음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오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해서 제사장들이 도무지 그곳에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모세의 성막이 완공되었을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출 40:34~35). 본문은 이 구름을 ‘여호와의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언약궤는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언약을 맺음으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상징하고 그것을 현재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언약의 백성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증표입니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흘러간다 할지라도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언약이 좌정해 있다는 뚜렷한 신앙고백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합니다. 언약궤 안에 유일하게 담겨 있는 두 돌판이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곧 말씀인 것처럼, 오직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과 신앙 중심에 온전히 거하심을 바라는 삶이 최고로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
기도문
저로 하여금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을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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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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