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4-19 19:24

15년 4월 26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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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보다 중요한 관계 열왕기상 9:1~9

인도자를 위한 예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예루살렘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시온 불가침설’은 유다의 영적 교만과 태만을 부추겼는데 그것은 상당 부분 성전은 절대적으로 거룩하다는 생각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가 멸망당한 BC 587년의 기록을 보십시오. 그처럼 거룩하고 구별된 성소가 어떻게 바벨론 군대에게 완전히 짓밟힐 수 있었습니까? 평소에는 하나님 임재의 영광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토록 두려워하던 성전을 어떻게 감히 이방인들이 짓밟고, 그러면서도 어떻게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그룹에 머물러 있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갔다가(겔 9:3) 성전의 동쪽 문으로 이동하고(겔 10:19) 예루살렘의 동쪽 산 위에 머물렀다(겔 11:23)고 기록합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을 떠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은 그냥 하나의 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을 짓밟고 파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에스겔에 의하면 새 성전이 완성된 다음에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겔 43:4).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과 온전한 관계를 이루어 가는 삶이 거룩한 새 성전입니다(고전 3:16).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없는 삶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과 같습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상 9:1~9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성전 건축이 끝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성전 지성소에 안치한 후 솔로몬은 영광스러운 헌당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8장). 이 기도는 열왕기서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솔로몬은 먼저 성전 건축과 다윗 언약의 연관성에 대해 말합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8:20). 성전이 완공됨으로써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8:21)이라는 말로써 하나님이 모세의 때에 하신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솔로몬은 간구하기 시작합니다. 이 성전을 찾아오거나 바라보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8:31~53). ‘이웃에게 죄를 지었을 때’, ‘범죄로 인해 적국에게 패했을 때’, ‘자연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방인들이 기도할 때’, ‘적국과 싸우려고 할 때’, ‘적국에 사로잡혀 갔을 때’에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달라는 내용인데, ‘적국에 사로잡혀 갔을 때’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합니다. 곧 솔로몬이 간구한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새로운 언약 체결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는 것이 솔로몬 기도의 핵심입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솔로몬이 하나님의 ( )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친 때에 하나님은 지난날 ( )에서 나타나심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1~2절).
2. 하나님은 솔로몬이 건축한 이 ( )을 거룩하게 구별해 하나님의 ( )을 영원히 그곳에 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3절). 
3.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을 때, ( )을 그 땅에서 끊어 버리며 거룩하게 구별한 이 ( )이라도 던져 버리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7절).

정답) 1. 성전, 기브온 2. 성전, 이름 3. 이스라엘, 성전

(우리말성경)
1. 솔로몬이 하나님의 ( )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친 때에 하나님은 전에
( )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9:1~2).
2. 하나님은 솔로몬이 건축한 이 ( )을 거룩하게 구별해 하나님의 ( )을 영원히 그곳에 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9:3). 
3.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을 때, ( )을 그 땅에서 끊어 내며 거룩하게 구별한 이 ( )이라도 던져 버리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9:7).

정답) 1. 성전, 기브온 2. 성전, 이름 3. 이스라엘, 성전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의 응답(1~3절)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응답은 8장에 있었던 솔로몬의 기도와 성대한 성전 봉헌식이 끝난 직후가 아니라 왕궁의 건축이 끝나고 난 이후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1절). 시간적으로 보면 성전 봉헌식이 있은 후 13년이 지난 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8:22~53)에 대해 이미 불과 여호와의 영광으로 응답하셨습니다(대하 7:1). 본문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것은 일천 번제 이후 하나님이 기브온에서 솔로몬을 축복하셨던 것과 같은 언약적인 의미가 있습니다(2절). 이때는 솔로몬 즉위 24년째 되던 무렵으로, 국내외적으로 정치와 외교에 큰 성공을 이루어 가는 한편 솔로몬이 부와 권세로 인해 교만해지고 이방 문화의 유혹을 받아 타락할 가능성이 많은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다윗 언약을 상기시키시고 동시에 심판받을 가능성도 있음을 말씀하신 것은 의미심장한 언약적 경고인 것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하나님은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에 자신의 이름과 눈과 마음을 항상 두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3절). 

본문 연구 2: 축복의 가능성(4~5절)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봉헌 기도에 응답하시며 다윗의 삶에서 볼 수 있었던 “온전한 마음과 바르게 행함”을 삶의 표본으로 제시하셨습니다(4절). 다윗은 신정 국가 이스라엘의 모든 왕이 따라야 할 삶과 신앙의 척도였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향한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행실이 가장 중요함을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강조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며 법도와 율례를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법도와 율례’라는 두 단어의 조합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교훈을 지칭하는 표현인데 일찍이 다윗 언약에서도 언급되었던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삼하 7:11~16; 왕상 2:4; 8:25)과 같이 솔로몬에게도 그의 왕위가 견고하게 보존되고 영원히 계승될 것이라는 축복의 언약을 주십니다(5절). 

본문 연구 3: 심판의 가능성(6~9절)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다가(1~5절) 갑자기 ‘너희’라고 지칭하십니다(6~9절). 즉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이방 신을 섬긴다면 그들을 지면에서 끊으실 것이며 성전을 버리실 것이라고 하나님은 강하게 경고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은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성전은 폐허가 될 것입니다. 일천 번제 이후 하나님이 기브온에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을 때는 심판의 내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것과 비교해 볼 때 본문의 경고는 두드러집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이라는 기념비적인 공적 자체 때문에 무작정 축복만 하시는 분이 아니며 그분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만 언약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집니다. 축복만이 하나님의 응답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전 자체보다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예배를 통해 그분 백성과 맺는 인격적인 관계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백성이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속하면 축복을, 그러지 못하면 징계를 받습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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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전 봉헌 때 솔로몬이 드린 기도(8장)의 응답은 약 13년 후, 즉 왕궁 건축 후에 주어졌습니다(1~2절). 우리는 기도할 때 어떤 태도로 기다려야 할까요?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7년이 소요되었고 이후 왕궁은 13년이 걸려 완성되었습니다. 열왕기상 8장에 나타난 성전 봉헌식과 솔로몬의 기도는 성전 건축이 완공된 직후 있었던 일로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성전에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신 것은 성전 봉헌 후 약 13년이 지난 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다양하게 응답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간구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것은 그 당시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희생 제물을 살랐고 영광의 빛이 성전에 가득 임했다는 것으로(대하 7:1)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3년에 걸쳐 왕궁을 완공한 후 하나님이 성전에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신 것은 언약을 주시기 위한 특별한 임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전 봉헌식에 임했던 하나님의 영광이나 13년 후에 주신 구체적인 약속의 말씀은 모두 하나님이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솔로몬에게 13년은 기도의 응답을 기다린 시간이 아니라 이미 응답을 누리고 있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응답 가운데는 축복뿐 아니라 심판에 대한 경고도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법도와 계명과 율례를 지켜 행하면 다윗과 맺으셨던 약속대로 이스라엘이 보전되고 다윗의 왕위가 계속되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열국의 조롱거리가 되고 성전도 훼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 건축이라는 위대한 대역사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공과 번영을 이루고 솔로몬 자신에게도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과실이 없는 때였기에 하나님의 심판 경고는 언뜻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영적 긴장감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성전이나 왕궁 건축과 같은 큰 업적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는 수단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칭찬하고 격려하시는 분이지만 우리에게 더 원하시는 것은 그분과의 온전하고 진실한 사랑의 관계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원한 성전이시며 복이 되시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기도문 
언제나 제 기도에 귀 기울이시며 저와 교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세상의 성공과 안락함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삶을 추구하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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