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20-01-03 09:23

20년 1월 5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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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1~13 

 

인도자를 위한 예화

벤저민 프랭클린이 가로등을 개발해 거리마다 설치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필라델피아 주민들은 ‘등불이 집 안에만 있으면 되지 어째서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느냐’라며 계획을 반대했습니다. 벤저민은 사람들의 반응이 거세지자 일단 시범적으로 일주일 동안만 밤에 모든 가정의 현관에 등불을 켜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엔 그마저도 많은 사람이 거절해 몇몇 집에서만 밤에 등불을 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거리에 등불을 켜 두니 장애물에 치이거나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시내가 밝아지니 밤에도 길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범죄율까지 낮아졌습니다. 결국 프랭클린의 말을 이해하게 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밤에 등불을 켜 놓게 되었고, 몇 달 후에는 모두 가로등 설치를 환영하게 되었습니다.
빛은 어둠을 밝게 비춥니다. 진리의 밝은 빛은 절대 가려지지 않고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합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는 빛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오직 말씀의 은혜로 참된 진리, 곧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세상을 진리의 빛으로 밝게 비춥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의 고마움을 크게 깨달은 것은 언제였나요?

본문 읽기
요한복음 1:1~13을 함께 읽습니다.
배경 이해하기

요한복음의 중심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이 증거하고 믿음의 선진들이 기다려 온 세상의 구원자요, 모든 믿는 자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인성을 가진 참인간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은혜와 진리와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구원이요 영생을 얻는 길이라고 전합니다(3:36). 요한복음에는 ‘믿는다’라는 단어가 98번 언급되는데, 이는 공관복음(마가복음 11회, 마태복음 14회, 누가복음 9회)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요한복음이 믿음을 크게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요한복음이 강조하는 믿음은 단지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포함하며, 지속적인 믿음 가운데 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은 계시의 본질을 다룹니다. 이 계시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드러났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의 본질과 그분의 구속 사역을 드러냅니다. 요한복음은 이러한 계시를 성령의 사역과 연관시키며, 성령을 예수 그리스도 계시의 전달자요, 매개체로 소개합니다.

말씀 나누기
관찰과 묵상
요한복음의 서두는 어떤 특징을 보이며, 요한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나요?(1~5절)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말씀과 창조주로, 생명의 소유자와 주관자로 표현합니다. 또 어두운 세상에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신 빛으로 소개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는 서시로 시작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으로 소개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을 말씀으로 소개한 경우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서시에 나타난 로고스의 인격화된 개념과 창조에 관여한 자라는 관점은 지혜 문학에 담긴 지혜의 인격으로서의 기능 및 역할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는 요한이 살던 시대가 헬라 사상과 유대 사상이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던 시절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십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피조물도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요한복음은 서두부터 예수님을 신성을 가진 창조주로서, 성부 하나님과는 구별되지만 본질상 동일한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요한은 창조주시며 신성을 가지신 말씀이라는 인격체로 예수님을 소개한 후, 그 인격체의 본질을 생명과 빛으로 구체화합니다. 생명은 요한복음의 주제로, 요한복음 곳곳에서 소개된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나타나는 용어입니다. 예수님이 소유하신 생명은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빛입니다. 이 생명이 어두운 세상에 비추었지만, 어둠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비추는 생명의 빛은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역을 의미합니다.

적용과 나눔
악한 이 시대에 성도가 갖춰야 할 신앙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말씀, 생명, 빛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나누어 보세요.

세상일에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무엇을 해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기본이 없는 사람은 규모 없이 행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이 땅에 거짓 선지자들이 생겨나는 것도, 수많은 사람이 거짓된 가르침에 넘어가는 것도 신앙의 기본이 없는 것에 기인합니다. 그 기본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입니다. 시대가 악하고 혼란할수록 이를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요한복음은 서두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창조주로, 그리고 말씀으로 소개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기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 6:3). 예수님은 단지 훌륭한 인간 사역자가 아닙니다. 그분은 창조주로서 하나님과 동일한 본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성육신하신 분이며, 성도 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실 하나님이십니다.

관찰과 묵상
세상은 참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나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인가요?(9~12절)

세상은 참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립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침례 요한과 비교하며 참빛으로 소개합니다(6~8절).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으로, 이 세상에 참빛을 비추십니다. 세상은 마땅히 그분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조차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10~11절의 세상이 말씀이신 예수님을 거부했다는 언급에 이어 12절에서는 급격히 전환해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그 결과를 기록합니다. 세상의 불신앙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신앙은 분명히 차이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들에게는 상급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습니다. 하나님 자녀에 대한 요한의 관점은 유대교 사상은 물론 심지어 바울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하나님의 자녀 됨’은 구약이나 고대 유대교에서처럼 선택된 소수의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양자로서의 법률적 용어도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즉 신적인 기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혈통에 의한 것도 육체의 정욕에 의한 것도 아닌 오직 하나님 뜻으로 세상에 태어난 하나님 자녀라는 것입니다(12~13절).

적용과 나눔
하나님 자녀로 사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어떻게 다른가요? 먼저 하나님 자녀 된 영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지 나누어 보세요.

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이 누구신가’ 다음으로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것인가’를 다룹니다. 요한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에 대한 두 가지 태도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을 창조주요 메시아로 영접하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가장 중대한 선택입니다(3:16, 36; 6:40). 영접함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영생을, 그러지 못한 사람은 영벌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 외에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아직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많은 불신자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 영적 책임감을 가지고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묘사하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시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지으신 창조자요 말씀으로 묘사됩니다. 생명이요 빛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어둠의 땅에 빛을, 사망의 땅에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과 영생을 누리게 하는 참빛이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요한은 그분을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자녀 됨의 권세를 누린다고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께 속한 모든 좋은 것을 누리는 의의 상속자입니다.


리더는 오늘 나눈 말씀이 기도로 마무리되도록 인도합니다. 아래 기도 제목을 1개 혹은 2개 모두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 악하고 혼란한 이 시대에 참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도록
- 하나님 자녀 됨의 권세를 잊지 않고 담대히 살아가도록

이렇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기도한 후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따라 읽으며 마무리하고, 중보기도(함께 기도하기)로 들어갑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들도 생명이요 빛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1.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나라와 민족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하나님 뜻이 사회 각 영역에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2.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경제 파탄 상태에 몰린 베네수엘라의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절망이 가득한 그 땅에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부어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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