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성경공부교재

15-06-28 10:43

15년 7월 5일 주일성경공부교재

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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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열왕기하 13:14~25

 

인도자를 위한 예화

그리스 신화에 ‘기회의 신 카이로스’가 나옵니다. 고대 그리스의 한 시인은 카이로스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만물을 지배하는 시간이란다.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과 함께 항상 달려가고 있지.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곱슬머리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렸단다. 깨어서 기회를 기다리다가 기회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앞머리를 꽉 붙잡아 자기 인생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지. 칼과 저울을 들고 있는 기회의 신을 잡으려면 정확한 판단력과 신속한 결단력이 필요하겠지. 하지만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 카이로스는 매정하단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뒷머리는 대머리거든. 자기 인생에 찾아온 기회를 놓쳐 버린 후에는 다시 붙잡을 수 없어. 아무리 간절하게 원해도 기회를 떠나보낸 사람에게는 탄식과 회한만 있을 뿐이지.”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 주어진 기회를 꽉 붙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회를 잡으라’는 말이 그리스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잡고 싶어 하는 기회는 돈, 명예, 건강, 권력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읽기 
성령 안에서 열왕기하 13:14~25을 함께 읽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성령의 조명하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인도자는 위의 시편 말씀을 상기시키며 성경의 저자이자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안에서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도록 소그룹 구성원들을 일깨웁니다. 

배경 이해하기 
북 이스라엘을 다스린 왕조는 (1) 여로보암 왕조(BC 930~909년), (2) 바아사 왕조(BC 909~885년), (3) 오므리 왕조(BC 885~841년), (4) 예후 왕조(BC 841~752년)입니다. 여로보암 왕조는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킨 일로 인해 바아사에게 멸망당했고(왕상 15:29~30), 바아사 왕조는 시므리의 반란으로 멸망했습니다(왕상 16:11~15). 7일간 왕 노릇 한 시므리도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죄를 범했고, 역시 오므리가 반역을 일으켜 시므리를 죽입니다(왕상 16:18~19). 아합 집안 즉 오므리 왕조는 예후에 의해 멸절당합니다. 이 모든 왕조의 공통점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금송아지 우상과 바알 등을 섬겨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우상 숭배 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로 통칭됩니다(왕상 12:28; 15:26; 16:2, 19, 26, 31; 22:52). 하나님은 우상 숭배 죄를 어느 왕조보다도 많이 범한 아합 집안에 대해 멸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북 이스라엘의 요람(여호람)으로부터 시작해서 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 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언했던 엘리사는 이제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끝까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개정)

1. ( )가 죽을병에 걸리자 이스라엘 왕 ( )는 그를 찾아와 자신의 ( )라고 부르며 슬퍼합니다(14절).
2.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 )과 ( )을 가져오게 하고, 그는 ( ) 창을 열고 화살을 쏩니다(15~17절).
3. 그 화살은 여호와를 위한 ( )의 화살이자 아람에 대한 ( )의 화살입니다(17절).

정답) 1. 엘리사, 요아스, 아버지 2. 활, 화살들, 동쪽 3. 구원, 구원

(우리말성경)
1. ( )가 죽을병에 걸리자 이스라엘 왕 ( )는 그를 찾아와 자신의 ( )라고 부르며 슬퍼합니다(13:14).
2.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 )과 ( )을 가져오게 하고, 그는 
( ) 창문을 열고 화살을 쏩니다(13:15~17).
3. 그 화살은 여호와의 ( )의 화살이자 아람에 대한 ( )의 화살입니다(13:17).

정답) 1. 엘리사, 요아스, 아버지 2. 활, 화살, 동쪽 3. 구원, 구원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엘리사의 마지막 예언과 죽음(14~21절)

원래 농부였던 엘리사는 밭을 갈고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왕상 19:19). 그는 이스라엘 여호람 왕부터 요아스 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56년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런 그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아스는 엘리사를 찾아와서 매우 슬퍼하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합니다. 요아스는 여로보암 1세의 악한 길을 따르기는 했지만(왕하 13:10~13),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크게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죽음이 이스라엘에 커다란 손실임을 알았기에 엘리사를 자신보다 위대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진정 겸손한 마음으로 그를 ‘내 아버지여’라고 부르며 슬퍼한 것입니다. 
이러한 요아스를 보고 엘리사는 그에게 이스라엘의 적군인 아람이 있는 방향인 동쪽 창을 열고 활을 쏘라고 합니다. 그가 화살을 쏘자 엘리사는 그것이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이며, 이스라엘이 반드시 아람을 이기리라고 말합니다. 왕의 손으로 붙잡게 한 ‘활과 화살’은 하나님이 요아스에게 주시려는 권력과 승리의 상징입니다. 이제 엘리사는 왕에게 다시 화살을 집어 땅을 치라고 합니다. 그 말에 요아스는 땅을 세 번만 칩니다. 이를 보고 엘리사는 그가 대여섯 번 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본문 연구 2: 엘리사의 마지막 예언 성취(22~25절)

요아스는 이스라엘 4번째 왕조인 예후 왕조의 3번째 왕으로, BC 798년에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해서 BC 782년까지 16년간 다스렸습니다. 아람 왕 하사엘은 요아스의 아버지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있을 때부터 이스라엘을 학대해 왔습니다. 여호아하스와 요아스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고 우상 숭배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왕조를 당장 멸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셔서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돌보신 것은 이스라엘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BC 801년) 그의 아들 벤하닷 3세가 왕이 되었을 때 요아스는 아람에게 빼앗겼던 땅을 되찾습니다. 엘리사가 예언한 대로입니다. 하지만 요아스가 화살로 세 번 땅을 쳤던 것이 적용되어 세 차례만 아람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엘리사의 말대로 대여섯 번 땅을 쳤다면 아람과 그 군대를 진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엘리사는 죽었지만 그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묵상 포인트 

엘리사는 죽을병에 걸린 후에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전하는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엘리사의 마지막 예언은 그가 죽은 후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해 온전한 승리의 기회를 얻었으나 온전한 순종을 보이지 못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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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음을 앞두고도 끝까지 사명 감당한 엘리사처럼 기력이 다 쇠할 만큼 아프거나 몹시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순종한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먼저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최소한 56년 이상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던 엘리사처럼 자신도 세상과는 불화하더라도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고 싶은지 말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보면 손양원 목사님은 “내가 처음으로 목회를 시작한 대상이 나병 환자이니 마지막까지 그들과 함께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목회자이든 아니든 간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을 믿기로 했다면, 이제 내 평생에 어떻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을 마치게 되는 순간이 올 때까지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 마음을 이 완악한 세상에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온 인류의 생명을 살리시고 명하셨던 ‘서로 사랑’의 계명을 전심으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확실히 믿지 못해서 행하기를 주저하거나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자신을 찾아온 요아스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승리를 허락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아스는 화살을 세 번만 땅에 침으로써 이스라엘의 대적인 아람을 전멸하지는 못하고 세 번의 승리로 그치고 맙니다. 이 상황을 믿음 없이 받아들인다면, ‘세 번이나 승리했다면 잘한 것이 아닌가?’, ‘엘리사가 노할 정도로 요아스의 행동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 ‘엘리사가 요아스에게 화살로 땅을 많이 치라고 미리 말해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엘리사의 입장에서 볼 때는 요아스가 너무 안일했고 그의 믿음이 너무 연약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신의 모습은 어떤지 정직하고 냉정하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인 줄 알면서도 그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단호하게 끊지 못하는 죄는 없는지, 그 일에 하나님이 깊이 개입하시는 것을 막고 싶지는 않은지, 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 따르기를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정직하게 대답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도문 
대충 적당히 하려는 마음과 불신을 버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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